대 알베르투스의 경이로운 비밀들 - 금단의 비방들이 봉인되어 있는 기괴한 마법잡학서
대 알베르투스 지음, 장비안 옮김 / 닷텍스트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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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았든 죽었든 일단 손에 들어온 것은 갈아서 고운 가루로 만들고 보는 대 알베르투스님 ㅎㅎ 책이 얇고 길쭉해서 읽는 맛이 좋았어요. 대 알베르투스님은 실험은 주로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로만 하시고, 대부분의 어디서 주워들은 내용들을 기억나는 대로 검증 없이 적어두십니다. 또는, 대 알베르투스님이 혼자 집에서 심심하셨을 때, ‘그렇지 않을까?’ ‘이런거 되지 않을까?’ 하고 상상하신 내용도 엄청 적어두신 것 같아요.
편견 가득한 별자리 해석과 탄생일 풀이가 꿀잼이고요, 대부분의 내용에 주관적인 첨언을 덧붙인 것도 재밌었어요. 나중에는 아예 과학은 포기하시고 용의 머리에서 채취한 돌이었나? 그런 요새는 구하기 힘든 재료의 사용법까지 기록해주셔서 정말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따라해볼 만한 마법 내용은 별로 없으니 뭔가 효험(?)을 바라고 사시는 것은 비추천하고요, 지옥사전보다 훨씬 가벼운 내용이니 뇌 빼놓고 볼만한 희안하고 쓸데없는 지식을 추구하시는 분들께 강추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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