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재밌어요! 딱 기대한 내용이어서 좋았구 고구마 구간이 짧아요. 공도 멋있구요. 앞부분에 망나니수가 망나니 짓하는 묘사가 조금 더 있었으면 감정이입하기 좀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들긴 했어요. 그리구... 아무리 행동거지가 같아도 겉이 웬수인데 너무 쉽게 사랑에 빠지는건 아닌지 조금 부자연스럽게 느껴지긴 했어요. 나머지는 다 괜찮다가 끝에 요제프의 가족들을 만나는 장면이... 너무 주인공 커플 위주라 조금 불편했어요. 어쨌든 사랑하는 막내를 잃은 화목한 가족인거잖아요? 집도 절도 잃고 돌아와서 그 가족들한테 큰 죄책감 없이 자연스럽게 기생하는 주인공 커플이 좀 사패처럼 느껴졌다고 해야하나... 사기꾼같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