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바니아 이야기 17
토노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8년 3월
평점 :
품절


토노 작품은 믿고봐도 된다. 발로 그린것같은 그림체가 오히려 작품을 상상하게해주는 역할을 해주는 것 같다...는 쉴드를 쳐주고 싶을 정도로 구린 작화는 물 흐르는 듯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애초에 작화가 그렇게 구린 것만도 아닌게, 예쁜 캐릭터는 제대로 예쁘다고 느껴지고, 읽다가 이게 뭘 그린거지? 하고 헷갈리는 사물도 없고, 등장인물들이 화가 난건지 곤란한건지 어쩐건지 감정도 제대로 느껴진다.
말하자면 엄청 재밌는 작품의 콘티를 보는 것 같다.
갈등이 가볍고, 개그 코드가 많고, 세계관이 탄탄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얽혀있고, 드라마가 중심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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