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일단 시작해 봐! 중학 생활 날개 달기 2
이명랑 지음 / 애플북스 / 202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세 명의 다른 사람의 꿈을 이루어주기 프로젝트! 내 꿈이 뭔지 몰라요 하는 많은 아이들이 읽었으면 좋겠어요. 쉽고 재미있는 스토리로 꿈에 대해 들려줍니다. 청소년소설인데 예비중학생이 읽어도 딱 좋을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빛나는 그림자가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82
황선미 지음, 이윤희 그림 / 시공주니어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황선미 작가님 2021년 신간- 빛나는 그림자가

장빛나라. '짱나라'라고 부르는 친구들 은재와 유리. 열두 살 친구들 셋은 '비밀 공책'도 공유하는 친한 친구사입니다. 학교에서 직업 탐구를 하고 발표를 해야 하는데 자기의 태몽도 써야 하는 것이 빛나라는 너무 싫습니다. 왜냐면 자기의 태몽이 뭔지 모르거든요.... '호박이 넝쿨째 굴러온' 태몽이라고 창작하는 빛나라. 어떤 비밀이 있는 걸까요... 어느 날 전학 온 곱슬머리 남자애 허윤. 빛나라가 발표하는 날 윤은 뚫어져라 빛나라를 보고, 진짜 이름이냐고 묻습니다. 은재는 윤에게 호감을 보이고, 빛나라는 윤이를 본 후부터 왠지 모르게 어릴 적 함께 자랐지만 좋아하지 않았던 아이 장요한이 생각납니다. 길고양이 눈썹이를 매개로 빛나라와 윤이가 얘기를 하게 되는데 그 광경을 목격한 은재는 오해를 합니다. 그리고 은재와 유리는 빛나라를 따돌립니다. 윤이는 성당 공소에서 빛나라와 우연히 만난 후 학교도 나오지 않고 사라지는데.... 빛나라의 출생의 비밀과 관련되어 윤과 어떤 관계가 있는 걸까요? 어렴풋했던 어린 시절까지 다시 마주하게 되는, 자신의 비밀을 들키고 싶지 않은 빛나라의 마음이 잘 묘사돼 있습니다. 사춘기에 들어서는 여자아이들의 친구관계에서 읽는 아이들이 공감할 것 같습니다. 빛나라에게 누가 그림자일까요? 제목처럼 그림자처럼 빛날 수 있는지 작가님은 묻습니다. 그림자도 빛날 수 있는 순간이 있다고 작가님은 말씀하십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트 마스크 즐거운 동화 여행 139
김경구 지음, 정은선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3학년이면 재밌게 읽을 책 '하트마스크'입니다.


제목이 참 예뻐요. 하트 마스크

이제 11월이면 '위드 코로나 1단계'가 시작된다고 하지요. 


꽤 긴 터널을 지나고 있는 지구인들......


 이 동화는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생긴 일들과 그 와중에 이웃을 돕는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예요.


 다연이 아빠는 친환경 사과농사를 하시고, 엄마는 한옥 집을 개조해서  '생각 중'이라는 이름의 카페를 운영하시는데 코로나 때문에 타격이 있습니다. 

 다연이의 절친 소윤이의 아빠는 병원을 운영하시고 엄마는 간호사인데 코로나가 심각한 대구로 의료지원을 떠나십니다. 

 손재주 좋은 다연이 엄마는 필터 교체형 마스크를 재봉틀로 만들겠다고 하십니다. 마스크에 그림을 그려 넣자는 엄마의 아이디어에 빨간색 하트나 희망의 초록색 하트를 그려 넣자고 다연이가 아이디어를 보탭니다. 그렇게 만든 마스크를 코로나19 현장에 보내는데 TV 뉴스에  그  '하트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나옵니다.

 손칼국수 식당을 하시는 다연이 할머니는 이웃을 돕는 일을 꾸준히 해오셨고 당신이 돌아가신 후 땅과 건물, 돈이 모두 기부하기로 결정하신 멋진 할머니입니다. 장마에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칼국수 나눔도 하십니다. 

 하트가 그려진 마스크 사진을 찍어 어린이 신문 솜씨 자랑 코너에 보내 상도 받고 라디오 방송에 인터뷰도 하게 됩니다. 

 작품 제목은 '하트 마스크로 슬기로운 코로나19 생활'! 


 코로나 시대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오히려 다른 사람들을 돕는 분들이 많은데요, 책을 읽으며 내 마음은 따뜻해졌고 내 입가에는 흐뭇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상한 방송실 북멘토 가치동화 44
박현숙 지음, 장서영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수상한 시리즈 열한 번째 이야기가 나왔네요.

이번엔 방송실입니다.



​열한 번째까지 나오다니, 수상한 시리즈가 이미  큰 상을 '수상한'건 아닐까 싶네요^^

신간 수상한 시리즈가 나왔다는 제 소개에 아이들의 첫 마디는  "제가 먼저 읽을래요!!!"

정도면 이미 '아이들의 마음을 수상한'거 맞겠죠.   

수상한 시리즈는 생각연필 독서&글쓰기에 오는 아이들 -특히4~6학년-에게 인기짱입니다.


전체 시리즈 중 대여 나가고 요렇게 남아있네요.


[수상한 방송실 책 속으로]

수상한 아파트에서부터 등장해서 수상한 시리즈에서 열 일 하며 수상한 사건들을 은근히 파헤치고 해결하는 우리의 주인공 여진이.

베프 미지가 조르는 바람에 관심도 없던 방송부에 들어가게 됩니다.

방송 진행을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는 미지의 인기는 하루가 다르게 높아만 가고......

그런데 언제부턴가 미지가 진행하는 학교 음악 방송에서 이상한 소리가 섞여 들리기 시작합니다.

귀신 소리가 아닐까라는 소문이 퍼집니다.

방송실에 귀신이???

유능한 6학년 방송 부장 상아.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려고 의논하는 중에 미지는 '고민 해결 방송'을 하자는 아이디어를 냅니다.

여진이는 처음엔 좋다고 생각했는데 상아가 문제점을 얘기하며 반대하자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다고 합니다.

크게 화난 미지의 태도, 그리고 그들의 관계는 점점 나빠져 가는데...


며칠 후 발생한 끔찍한 화단 사건!!

화단에 관련한 방송을 하려고 했는데  꽃이 전부 꺾여 있습니다. 대체 범인은 누구일까요?

미지? 상아? 다른 아이???

그리고 음악 방송에 섞여 나오는 기괴한 소리의 정체는????


여차여차해서 범인도 알게 되는데 여진이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요?


여진이 할머니는 옛날에 있었던 차순자 할머니와의 이야기를 들려주시며 어떤 일에 대해 사람마다 해결하는 방법이 다름을 알려주십니다. 

여진이는 어떤 지혜로운 방법을 선택해서 잘 해결할까요?


[수상한 방송실'이 전하는 메시지]

박현숙 작가님은 에필로그에서 말씀해 주십니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어요. ....... 적당한 욕심은 사람을 성장하게 하지만 지나친 욕심은 자신의 장점마저도 망치게 만들고 행복도 앗아 가요.'


[수상한 방송실을 읽고 나니...]

겉으로 욕심 드러내지 않아도 사람이라는 존재는 근본적으로 욕심이 많다는 것을 저 자신을 오랫동안 보면서 알게 되었어요^^;;

언제나 여진이 편이 되어주시는 할머니가 차순자 할머니와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참 지혜로우십니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도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여러 가지 해결 방법 중에 서로 윈윈하는 조금 더 지혜로운 방법을 선택했으면 좋겠습니다.


[내년 생각연필 작가와의 만남을 생각하며]

올 6월의 고정욱 작가님과의 만남 행사에 이어 내년에도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작가님을 모시고 행사를 하고 싶은데요, 박현숙 작가님도 모시고 싶은 작가님 중 한 분입니다^^

다양한 학년의 아이들이 워낙에 좋아하는 글을 많이 쓰신 분이라서요.


과연 2022년에는 박현숙 작가님을 직접 만나 뵐 기회가 생길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탁구 소년 김영탁 즐거운 동화 여행 140
고정욱 지음, 공공이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영탁.

요즘 많이 알려진 가수는 아니고요^^

이번엔 탁구 치는 영탁이에요.

영탁이 아빠는 어려서 교통사고로 중증지체장애인이 되셨는데, 탁구를 아주 잘 치시고 영탁이에게도 탁구 연습을 많이 시키십니다.

어느날 아빠는 휠체어를 갑자기 밀어준 아저씨로 인해 휠체어 바퀴에 손가락을 다치시는데…...

복지관에 체험학습 갔다가 장애인 회장님이 타신 수동과 자동 겸용 휠체어를 보고 아빠에게 사드리고 싶은데, 가격이 오백만 원이 넘는다는 말에 기가 죽는데......

탁구 연습 싫어하던 영탁이는 탁구장에 새로 오신 할아버지와 알게 되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고민을 얘기하자 할아버지께서 시합을 제안하셔서 경기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서프라이즈하고 슬픈 반전이 생깁니다.

오백만 원을 받아도 될텐데 영탁이 아빠는 거절하십니다.

"원하지 않는 서비스는 서비스가 아니야"라고 말씀하시는 아빠의 말로 작가님의 깊은 메시지가 느껴집니다..

내 감정에 빠져서, 내 기준으로만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은 폭력이 될 수도 있음을 느꼈습니다. 상대가 필요로 할 때 도와주는 깊은 배려가 필요하겠어요.

고정욱 작가님 덕분에 많은 아이들이 장애우에 대한 생각이 이 가을만큼이나 깊어질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