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컬렉션 - 내 손안의 도슨트북
SUN 도슨트 지음 / 서삼독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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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컬렉션에 방문하지 않아도 도움 되는 미술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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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컬렉션 - 내 손안의 도슨트북
SUN 도슨트 지음 / 서삼독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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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컬렉션 : 내 손안의 도슨트북

저자) SUN도슨트
출판) 서삼독 

‘세기의 기증’이라 불리는 ‘이건희 컬렉션’의 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얼마나 될까? 전문가들은 2~3조원 가까이 된다고 한다.

클로드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 한 점의 가치만 해도 800억 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국립현대 미술관의 1년 예산이 약 700억 원이라는 점을 참작하면 정말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이건희가 수집한 작품들을 보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작가의 전성기 시대 작품뿐만 아니라 한 예술가의 전체 생애에 따른 작품 변화의 흐름을 알아야만 구매할 수 있는 것도 상당히 많다. 작가의 예술 흐름에 전환점이 되는 작품은 중요하다.



<제1전시실> 한국미술명작
김환기 | 산울림 / 여인들과 항아리
유영국 | 작품(1974) / 작품(1972) / 산
박수근 | 절구질하는 여인 / 아기 업은 소녀 / 유동
나혜석 | 화령전작약
이중섭 | 황소 / 흰소 / 가족과 첫눈
장진욱 | 나룻배 / 소녀 / 공기놀이
김홍도 | 추성부도

<제2전시실> 해외미술명작
파블로 피카소 | 검은 얼굴의 큰 새
호안 미로 | 구성
살바도르 달리 | 켄타우로스 가족
마르크 샤갈 | 붉은 꽃다발과 연인들
폴 고갱 | 파리의 센강
클로드 모네 | 수련이 있는 연목
오귀스트 르누아르 | 책 읽는 연인
카미유 피사로 | 퐁투아즈 시장

미술은 아는 만큼 보인다. 이건희 컬렉션 전시회 가기 전에 작품들에 대해 알아보자.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 김환기

김환기는 서양미술에 한국적 정서를 접목함으로써 한국 모더니즘을 구축한 대표적인 화가이다.

일본대학 예술학원을 졸업하고 1937년 한국으로 돌아온 김환기는 한국에 정착해 자신의 업을 이어가길 바라는 아버지의 뜻에 따라 결혼하고 아이도 낳는다. 그러다 1942년 부친이 사망하자 소작농들의 빚을 탕감해주고 재산을 정리하고 아내와도 이혼했다.

이후 일본인 잡지 편집자이자 시인인 노리다케 가쓰오의 소개로 두 번째 아내 변동림을 만난다. 당시 변동림은 남편이었던 시인 이상을 읽고 슬픔에 빠져 지내던 터라 처음에는 김환기를 그다지 마음에 두지 않았다.

두 사람은 오랫동안 편지를 주고받다가 결국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변동림은 집안에서 김환기를 못마땅해하자 가족들과 인연을 끊겠다며 집을 나와 버린다. 그러곤 김환기의 성과 어릴적 이름인 ‘김향안’으로 바꾼다.

마침내 1944년 김환기는 평생을 함께할 연인이자 동반자 김향안과 성대한 결혼식을 올린다. 예술가였던 김용준이 살던 성북동의 집을 사서 ‘수향산방’이라 이름을 짓고 그곳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했다.

수향산방은 김환기의 호인 수화樹話와 향안의 앞글자를 따서 지은 이름이었다. 수향산방 시절 김환기와 김향안의 그림을 전시하고 판매할 수 있는 종로화랑을 열어 운영한다.

김향안의 지원도 절대적이었다. 이전부터 파리에 가고 싶다고 했던 김환기를 위해 김향안은 피난길에도 부러 공부에 미술평론가 공부까지 열심히 했다. 그러곤 김환기 보다 일 년 먼저 파리로 날아가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 교류하면서 파리, 니스, 브뤼셀 등에서 김환기가 전시회를 열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지원했다.



이 책은 국내 작가 8명과 해외 작가 8명의 작품 25점을 소개한다.

'이건희 컬렉션'의 모든 작품을 한 권의 책에 다 담지 못해 아쉽지만, 한국인이 좋아하는 작가와 미술사적으로 중요한 작품을 최대한 담은 책이다.

미술은 아는 만큼 보인다. 이건희 컬렉션 전시회 가기 전에 이 책을 통해 작품들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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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스윙 - 나 홀로 사회인가 우리 함께 사회인가
로버트 D. 퍼트넘.셰일린 롬니 가렛 지음, 이종인 옮김 / 페이퍼로드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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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앵거스 디턴'이 왜 찬사를 보냈는지 알겠다~!! 개인주의적인 미국으로 변화해가는 과정을 집요하게 추적 궤적이 적나라하게 보이는 책이다.
 

??아메리칸 그레이스??, ??나 홀로 볼링??, ??우리 아이들?? 등을 통해 지난 50년간 미국의 경제, 사회, 문화, 정치를 분석해왔던 “시민 사회의 계관 시인”(??뉴욕타임스??의 평가) 로버트 D. 퍼트넘 교수는 공동체주의적인 미국이 개인주의적인 미국으로 변화해가는 과정을 집요하게 추적해왔다. 꾸준한 경제 성장을 통해 미국은 세계 제1의 경제 국가가 되었고, 교육과 민권의 성장도 이루었지만 삶의 만족도를 가리키는 지표는 같은 기간 동안 꾸준히 하락되어왔다는 것이 그 추적의 골자였다. 점증하는 불평등, 전례 없는 정치적 양극화, 신랄한 공공 담론, 허약해지는 사회적 구조, 공적ㆍ사적 나르시시즘…. 모두가 풍요롭지만 절대 다수가 불행한 사회. 그리고 불행한 자든 행복한 자든 이구동성으로 “지금이 최악의 순간”이라 외치는 사회. 이것이 퍼트넘이 진단한 미국의 현주소였다. 그리고 그 업적으로 저자는 학계의 영예와, 대중의 인기, 그리고 대통령 4명의 자문위원이라는 영광을 누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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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스윙 - 나 홀로 사회인가 우리 함께 사회인가
로버트 D. 퍼트넘.셰일린 롬니 가렛 지음, 이종인 옮김 / 페이퍼로드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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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앵거스 디턴‘이 왜 찬사를 보냈는지 알겠다~!! 개인주의적인 미국으로 변화해가는 과정을 집요하게 추적 궤적이 적나라하게 보이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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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 컬러링 : 마블 어벤져스 2 스티커 컬러링
일과놀이콘텐츠랩 지음 / 북센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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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이부터 성인까지 좋아 할만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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