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꼭 알아야 할 자본주의 키워드 50

당신이 꼭 알아야 할 자본주의 키워드 50 ㅣ 지금의 교양 1
조너선 포티스 지음, 최이현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21년 9월

당신이 꼭 알아야 할 자본주의 키워드 50

왜 이 책의 이름이 자본주의라 지었을까?

가난이 싫어 어릴 적부터 ‘돈’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경제’에 관심이 많았다.

경제를 알게 되다보면 ‘기업’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한다.

그럼 자연스럽게 ‘경영’을 알게 된다.

그리고 알게 된 경영학은 다양한 분야로 파생된다.

마케팅, 회계, 금융 기타 등등...

그리고 그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

사람에 대해 알고 싶어 ‘심리학’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사람의 과거를 추적하다보면 ‘역사’에 호기심이 생기기 시작한다.

과거의 사람들을 보다보면 그들이 일구어낸 ‘정치’를 들여다보게 된다.

그리고 정치는 지리적,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사회문화’를 형성한다.

다양한 사회문화의 뿌리를 접근하기 위해서는 동서고금의 ‘철학’에 접근하게 된다.

이렇게 가난에서 벗어나고픈 나의 ‘돈’에 대한 관심은 다양한 학문을 횡적으로 접근하게 만든다.

그래서 이 책 제목이

<당신이 꼭 알아야할 자본주의 키워드 50> 이다.

경제, 정치, 역사, 사회문화 까지 다양한 분야를 간결하게 총망라한 책이기 때문이다.

책의 처음부터 100페이지 안 되는 분량은

내 고등학교 시절 전체를 통틀어 배운 경제과목 주요내용이 전부 다 들어가 있다.

쓸데없는 사설이나 중요치 않은 내용을 싣은 책들을

칼로리만 많고

영양가는 하나 없는

‘Junk Food’라 칭하는데

이 책은 정반대이다.

너무나도 영양가가 넘치는 책이다.

개인적으로 이 책은 나 혼자만 알고 싶은 책이다.

저자 ‘조너선 포티스 JONATHAN PORTES’는

영국의 주요 싱크탱크인 국립경제사회연구소 수석 연구원과 원장을 지냈다.

그래서 그런지 현 이슈의 세계 현안에 대해서도 책에 잘 스며들게 녹여냈다.

책은 6개의 PART로 나뉜다.

1. 기본 개념 : 우리는 모두 자본주의자다

(경제학의 기초·기본 개념을 전달해준다)

2. 자본주의의 여러 제도 : 누가 자본주의 시스템을 움직이는가?

(기업가, 기업, 은행, 정부, 중앙은행, 노동조합 이득의 역학관계가 잘 나와 있다)

3. 금융과 금융시장 :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어떻게 흘러가는가?

(주식시작, 금융시스템, 시장, 금융위기, 부채를 다룬다)

4. 정치 경제 : 자본주의 세계의 구도는 어떻게 재편되는가?

(민주주의, 보수주의와 자유주의, 사회주의 마르크시즘, 케인스 혁명, 국유화 민영화, 복지국가, 산업혁명, 제국주의와 식민주의, 전쟁, 세계화, 중국의 기적)

*이 부분은 근현대사의 사상과 이념 그리고 자본주의가 춘추전국시대의 패자로 거듭나는 듯한 이야기 거리가 많은 부분이다.

5. 사회와 문화 : 이 모든 문제가 정말 자본주의 탓일까?

(실업, 문화, 탐욕, 불평등, 빈곤, 이민을 다룬다)

6. 자본주의의 미래 : 자본주의를 뛰어넘을 대안이 있는가?

(경기침체, 풍요와 과잉, 노동의 미래, 디지털 경제, 환경을 다룬다.)

실업률은 높아만 지고 경제는 성장률은 낮다.

인구는 줄어들고 시장의 경쟁은 치열해진다.

획기적인 과학기술의 발전이나 유전자 조작 기술이 인류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

현재로서는 자본주의의 단점을 보안할 방법이 아직까지 없어 보인다는 게 내 생각이다.

저자의 생각 역시도 비슷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그동안 산재되어있는 지식들과 정보들을 부분부분 수집했었다.

그런데 이런 책이 출간 되다니...
당분간 이 책은 내 바이블이다.

*서평단 지원받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