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들의 아주 거대하고 어마어마한 이야기 미래엔그림책
로라 시모나티 지음, 정혜경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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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조금 특별한 도서 마리들의 아주 거대하고 어마어마한 이야기 그림책을 소개할게요.

책 표지와 면지에서부터 그동안 봤던 그림책과는 조금 다른 느낌을 주는 책으로

마리들의 아주 거대하고 어마어마한 이야기는 1879년 쥐트티롤 리드나운에서 태어난 마리아 파스나우어의 실화를 바탕으로 쓴 이야기예요.

책 제목에서도,

책 속의 글과 그림은 그동안 봐왔던 그림책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주는 그림책으로

저희 아이는 책을 보자마자 이 사람은 왜 이렇게 키가 크냐고 묻더라고요.

아주 거대하고, 어마어마한 이야기.라는 글과 그림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주인공이 평범하지 않다는 것을 직감할 수 있었죠.

마리들의 아주 거대하고 어마어마한 이야기는

로라 시모타니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고,

정혜경님이 옮겨 출간되었답니다.

아직은 엄마, 아빠보다 키가 작은 아이가

나도 빨리 이렇게 크고 싶다. 부러움을 표현하기도 했지만,

마리들의 이야기를 보고, 듣고 난 후에는 조금은 불편하기도 했을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

보통 사람과는 달리 특별히 크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요?

어마어마하게 큰 마리들

8살 마리는 아빠 키를 넘었고,

13살에는 문을 지나다니기 힘들 정도로 컸고,

20살이 되었을 때는 산꼭대기에 손이 거의 닿을 만큼 컸다고 하는데..

윤민자매가 8살, 11살인데 상상이 안되는 모습이였어요. 마리들의 키는 얼마나 컸을까?

마리들이 쓸 침대를 만들려면 숲을 통째로 밀어 나무를 구해야만 했고,

원피스를 만들기위해서는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양의 털을 깎아야만 했기에

마을 사람들 모두 불평을 하기 시작하는데요..

부모님도 마리들을 사랑하지만,

어떻게 마리들을 먹여살려야 할지 막막해하던 그때.

도시에서부터 마을로 마리를 찾아온 사람이 있었어요

그는 마리들이 좋아하는 케이크도 끝없이 줄 수 있다고 약속하며 유럽 모든 도시로 공연을 떠나보자고 제안하는데..

마리들은 그 제안을 받아들이게 되죠. 유럽투어를 하면서 서커스 공연을 펼치던 마리들.

공연이 끝난 후 단장은 벌어들인 돈을 혼자 다 차지했고,

이번 공연을 끝으로 마리와 친구들은 탈출을 계획하며 마지막 공연에 임하게 돼요

마리들과 친구들은 계획한 탈출을 성공할 수 있을까?

콧수염 단장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

마리와 친구들은 아주아주 먼 나라로 떠날 수 있었을까?콧수염 단장으로부터 마리가 벗어날 수 있을지.. 흥미진진하게 그림책을 보던 아이도

나쁜 단장으로부터 탈출 성공하기를 간절히 바라는데요.

콧수염 단장으로부터 탈출 성공한 마리와 친구들

하지만 마리들은 친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고

집으로 돌아가 남은 여정을 그곳에서 함께 했다는 이야기

실제 일어난 실화를 그림책으로 출간한 마리들의 아주 거대하고 어마어마한 이야기는 2023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수상작으로 호평을 받았다고 해요

어마어마하게

대단하게

커지고 싶다는..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는 아이와 함께

특별한 것은 어떤 것을 의미하지는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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