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2도에… - 지구 기온 상승이 불러올 환경 재앙 한울림 생태환경 그림책
김황 지음, 전진경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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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2도에'는 지구환경변화라는 연장선상에서 함께 볼수있는 그림책이 아닐까싶다.

나역시 고작2도라고 생각했는데, 최근에 본 다큐와 그림책의 이야기가 더해져 스스로도 심각성을 알지 못했음이 부끄러워진다.


전세계 기상과학자들은 지구평균 기온이 산업혁명 이전보다 이전보다 1.5도 넘게 오르면 폭염, 폭우, 폭설, 가움 등의 기후 재앙이 극심해지고 2도 넘게 오르면 지구 생물의 최대 30%가 멸종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1.5도는 지구생존을 위해 우리모두가 지켜내야할 기준점이라는 점에서 함께 지구를 지켜가기위한 목표숫자라는 생각이든다.

2도라는 기온의 변화가 주는 동식물의 변화를 그림으로 함께 접할수 있어서, 더 가까이에 직면해있는 우리모두의 문제라는 것을 더 체감할수있게 이야기하고 있다.

물고기에게 2도는 사람이 느끼는 20도와 같다는말이 너무나 아프게 다가오기도했다.


환경에 대해 이제는 직접적으로 와닿아야하고, 경각심을 가져야하는 먼일이 아니기에 환경재앙이라는 단어가 더 무섭게 느껴진다.

지구평균 기온이 2도 올라가면 환경재앙이 시작된다.

사람은 야외활동을 할 수 없다.

바닷물고기들의 떼죽음, 대이동이 일어난다.

백령도 점박이물범이 사라지고,

바다거북을 볼 수 없으며,

자이언트판다가 멸종된다.

전체 바다생물 25%가 사는 산호초가 사라진다.

곤충의 폭발적증가로 생태계 혼란이 일어난다.

북극곰, 오랑우탄, 코알라의멸종,그리고..​

그리고 사람도 사라지겠네? 라고 이야기하는 찬이의 대답이 쿵하고 다가 온다.

지구를 잘치료하고, 돌봐야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작은실천으로 향할수 있도록 모두에게 지구의 아픔을 이야기해주는 초등필독서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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