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모습그대로 사랑하기 ‘하늘화가‘

하늘 화가 ㅣ 한울림 그림책 컬렉션
괵투 잔바바 지음, 제이훈 쉔 그림, 이난아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3년 6월

하늘 곳곳에 구름을 가져다 놓는 구름배달꾼, 하늘에 별을 거는 별부인이 있습니다. 밤하늘을 그리는 하늘화가에게 구름배달꾼과 별부인은 주목받는 주인공으로 보였어요. 캄캄한 어둠때문에 아무도 알아볼수 없을거라는 생각에 외롭기도했답니다.

하늘화가는 별부인처럼 밝은 빛속에 있기위해 별을따서 자신의 몸에 달고 태양처럼 빛나기 시작했어요. ​​

하늘화가는 밝은 빛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고, 밤하늘을 그리는 일을 그만두었어요.

하지만, 점점 많은 사람들이 밤을 기다리다 지치고, 망가지게 됩니다.

자신의 자리에서 맡은바 책임을 다하는것!

그게 바로 책속에서 이야기하고 싶은게 아닐까요?

"넌 하늘 화가잖아. 밤을 그리는 화가이고, 꿈을 짓는 건축가지. "

찬이와 이야기한적이 있어요.

학급반장과 청소반장 중 반에서의 역할을 선택한다면 어떤 역할을 하고싶은지 말이죠.

누구나 학급반장은 반을 대표하는 빛나는 자리라는 생각에 하고싶은 마음이 있을거에요.

하지만, 청소반장의 역할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반을깨끗하게 정리하는 자리이다보니, 진짜 학급을 아름답게 빛나게하는 봉사하는 자리라고 이야기하더라구요.

찬이는 이책의 교훈을 '욕심부리지 말자'라고 하네요.

있는 그대로의 모습대로 자신을 사랑하는것이야 말로 작가가 전하고 싶었던 따뜻한 위로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