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동 이야기
조남주 지음 / 한겨레출판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82년생 김지영> 조남주 작가의 2022년 신작소설

아파트라는 일상의 공간을 중심으로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현실 문제를 짚어내는
생활밀착형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아파트 시세, 경비원 갑질, 영어유치원 등
우리 일상과 밀접한 소재들이라
뼛속까지 공감하며 단숨에 읽었다

그 속에 얽힌 가족 그리고 개인의 모습과
남의 일 같지만 결국은 내 일이 되기도 하는
문제들에 대해 현실적으로 보여준다
뉴스에서 보며 씁쓸하게 지나쳤던 부분들을
이 책에서 다시 접하고 한번 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P.109
지긋지긋하기는 은주도 마찬가지였다.
샐리 엄마도, 새봄 엄마도, 그런 여자들 중 하나로 보이지
않으려 애쓰는 생활도, 그런 여자들을 둘러싼 말들도,
오해도, 적의도, 정말 지긋지긋했다.
그래서 어쩌란 말인가. 대체 그런 여자는 어떤 여자고
그렇지 않은 여자는 또 어떤 여자인데.
<샐리 엄마 은주>中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