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교육에 자신감이 생기고 안심이 되네요

언어에 강한 아이로 키워라 - 자녀를 글로벌 인재로 기르려면
이정숙 지음 / 파프리카(교문사) / 2009년 2월

지금 울 아이는 5살이에요

남자 아이지만 어려서부터 말이 빠르고 조리있게 말할 줄을 아는데다가 영어도 듣는 대로 곧잘 하고 또 말도 안되는 소리지만 영어로

문장을 중얼거리기도 하는 걸 보고는 이아이가 언어적 뇌가 좀 발달했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아이가 말을 잘하고 의사소통이 원활하다보니 어떤 때는 아이를 아이로 대하질 않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하고는 깜짝 놀라곤 했었죠

하지만 말이 빠른 건 다른 아이들보다 좀 더 빨랐던 것 뿐이고 다들 어느 정도 수준이 되면 그 차이가 점점 좁혀져서

나중에는 많이 잘 하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요즘은 국제화시대로 웬만한 애들은 그 비싸다는 영어유치원에 영어학원, 심지어는 개인교습까지 받고 한번씩은 다 외국 유학길에

오르고 있죠

직장 동료들이 하는 말을 들어보면 정말 걱정이 태산같아 지는 게 요즘 현실이에요

공무원들이라(물론 신랑들은 연봉이 더 좋겠지만) 버는 수준은 얼마 안될텐데 어떻게 그런 교육열을 다 충족시키면서

아이를 키울 수 있을까 하고 말이죠

이제 내 아이도 점점 자라서 유치원에 가야 할 때가 되니 그 걱정은 슬슬 현실이 되어가고 있어요

울아이 아직 체계적인 영어공부 하나 하는 게 없어서 걱정이 더했었는데 이정숙선배님(훌륭한 자녀교육 선배님이죠ㅋㅋ)의 책을

접하고 나니 조금은 안심이 되더라구요

물론 값비싼 사교육도 필요하고 외국유학도 유용하겠지만 엄마의 노력으로 엄마가 스승이 되어 울 아이를 글로벌 인재로 키워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조금은 생겼다고나 할까요

엄마는 아이의 최고의 스승이라고 하죠. 이 책의 내용도 마찬가지더라구요

아이의 수준에 맞는 언어로 대하지 말고 평소 수준보다 조금 더 높은 수준의 언어로 대화하고 국어의 틀을 완벽히 갖춘 후

외국어를 공부할 수 있도록 해 주라는 내용은 무척 공감이 가는 부분이에요

무심코 했던 아이와의 놀이와 행동들이 아이의 언어교육에 다 도움이 될 수 있던 거였다는 걸 알게되었을 때는 뿌듯하기까지

하더라구요

아직 어린 울아이와 항상 끝말잇기 놀이를 하면 놀았고 아이가 하나인데다가 아이가 말이 많아서 많은 대화를 나누면 생활했는데

그게 다 아이의 언어두뇌를 발달시키는 데 일조를 할 수 있는 방법이라네요

영어뿐 아니라 제2, 제3 외국어도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는... 그러면서도 국어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는 글로벌 인재로 나의 아이를

키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으니 이미 반은 그 성공을 이루었다고 해도 좋을 것 같아요

좋은 책과 정보는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것 같네요
내 아이를 언어에 강한 아이로 키울 수 있게 해주는 유용한 정보 잘 읽고 배우고 갑니다.

부모에게 힘이 되어주는 책이에요

외로운 아이는 부모가 만든다
멜라인 키보키언 지음, 신홍민 옮김 / 청어람주니어 / 2009년 2월

요즘은 아이들이 일찌감치 보육시설에 맡겨지는 추세라서 그야말로 사회생활이나 대인관계가 중요시되는 것 같아요

울 아들도 작년부터 어린이집에 다니는데 가끔씩 스트레스를 많이 받나 보더라구요

가끔씩 자면서 지나치게 많이 이를 가는 게 들려서 걱정이 되곤 한답니다.

어려서부터 아이의 사회생활에 대해 엄마들이 관심도 많이 갖고 노력도 많이 하는 편인데도

요즘은 워낙 개인적인 사회가 되어버려서 그게 너무나 풀기 어려운 숙제인 것 같더라구요

 

이 책은 왕따 문제에 있어 우리아이들이 피해자는 물론 가해자도 되지 않도록 긍정적 관계를 맺을 줄 아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는 7가지 원칙을 제시해 주고 있어요

아이가 학교생활을 하면서, 친구들이나 선생님과의 사이에서 긍정적이면서도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할 수 있는 데

부모가 해 줄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고나 할까요

아이는 부모와 지내는 시간이 많고 또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고도 하죠

그만큼 부모, 특히 엄마의 영향을 많이 받고 또 엄마의 역할도 그만큼 중요하다는 거겠죠

우리 아이가 대인관계를 형성하는 데 어떤 문제점을 갖고 있고 어떻게 행동해야 옳은 지를 엄마가 충분히 알고

아이를 이끌어 줄 수 있다면 울 아이의 사회생활은 정말 건강하고 원만한 생활이 될 수 있을 거에요

 

그런데 아이가 긍정적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는 원칙이 그다지 어려운 건 아니더라구요

물론 어려운 원칙은 아니지만 그대로 실천하는 것도 그리 쉬운 일은 아니구요

좋은 친구가 되어주고, 나보다 먼저 우리를 생각하고, 베풀 줄 아는 아이... 정말 실천은 너무나 어렵겠더라구요

저자의 제7원칙에도 나오지만 정말 부모가 먼저 변해야 아이가 제대로 클 수 있겠더라구요

요즘 아이들 특히나 혼자 크는 아이가 많아서 나보다 먼저 우리를 생각하거나 남에게 베풀줄 알기는 정말 어려운 일이죠

울 아이가 모든 사람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부모가 먼저 변해서 행동으로

그 걸 인정할 수 있도록 해 준다면 그야말로 그건 산교육이 될 것 같아요

아이가 친구들과 더불어 행복한 삶을 사느냐, 독불장군이 되거나 왕따가 되어 외로운 삶을 사느냐가 많은 부분 부모에게

달려있다니 어깨가 무거워지기도 하지만 다행이다 싶기도 해요

이제부터라도 부모가, 내가 변해서 아이의 삶이 행복해 질 수 있다는 얘기니까요

이런 책을 많이 읽어 더 많은 정보를 습득하고 실천한다면 그다지 어려운 일도 아닐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과학이 쉬워져요

NEW 달팽이 과학동화 (전50권 : 개정,증간신판)
보리출판사 / 2008년 1월

[달팽이 과학동화]

보리에서 나온 어린이룰 위한 과학동화에요

과학동화답게 달팽이 과학동화는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과학 지식을 재미난 그림이야기로 엮은 책이에요

그림책을 재미있게 보고 있는 동안 본인도 모르게 과학과 자연의 세계로 아이들이 빠져들어가게 생겼어요

 

달팽이 과학동화는 곤충, 식물, 동물, 생태, 감각, 사회 6개를 테마로 해서 전체 50권을 구성되어 있어요

과학하면 어려운 느낌이 들었었는데 동화로 과학을 만나니 아이에게 참 좋은 것 같아요

그림도 어떤건 아주 익살맞고 어떤건 자연스럽고 또 어떤건 아주 귀여워요

책의 뒷부분에서는 동화를 구성한 그 책의 주제에 대해 세심하고 자세한 설명이 되어있어서 심화학습이 가능하네요

 

1. 생태-먹이사슬- 내 꿀을 돌려줘

민들레꽃이 자신의 꿀을 찾아 떠나는 과정을 통해 먹이사슬의 개념에 대해 자연스럽게 인식이 되도록 기획된 책이에요

민들레꽃의 꿀을 먹은 꿀벌은 거미가 잡아먹고, 거미는 또 메추라기가 먹고, 메추라기는 여우가 먹어요

또 여우는 곰에게 먹히구요

이렇게 생명들이 서로 혀있는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에 관한 이야기죠

아이가 먹이사슬이라는 개념을 몰라서 처음에는 왜 먹냐고 물어보더니만 그림과 함께 몇번 읽었더니 조금은 이해가

가는 것 같더라구요

 

2. 감각-코와 냄새-킁킁 무슨 냄새지

아기늑대 차돌이가 어느 큰비오는날 가족과 떨어져 겪는 모험에 관한 이야기에요

차돌이는 가족과 헤어져 '킁킁' 각종 냄새를 맡으며 물도 마시고 도마뱀도 잡아보고

불도 한번 느껴보고 덫의 위험함도 알게되요

곰에게 쫓기면서 냄새때문에 곰이 자신을 쫓아온다는 걸 깨닫기도 하구요

결국 아빠의 오줌냄새를 맡아서 가족들 곁으로 다시 돌아가게 되죠

계속해서 이야기속에 의태어, 의성어가 반복되서 나오니까 조금 어린아이들도 지루하지 않게 잘 읽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람이나 동물에게 꼭 필요한 냄새... 동물들은 냄새로 먹이도 찾고 적도 피할 수 있다는 걸 울 아이는 아직 몰랐더랬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또 한가지 지식을 습득했네요....뿌듯...

또 뒷부분에서 감기에 대해서도 만화같은 그림과 함께 배워보고 너무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아이의 말과 생각을 더 풍요롭게 해 줘요

기적의 낱말 학습 기본 개념편 1 - 길이와 높이 ㅣ 길벗 기적의 학습법 16
최영환 지음 / 길벗스쿨 / 2008년 12월

"우리 아이의 언어 지능을 높여 주는 창의력 한글 낱말 프로그램! 기적의 낱말 학습"

길벗스쿨에서 나온 아이의 낱말 프로그램... 시리즈로 나온 책인데... 제목에서부터 눈에 확 들어오네요

요즘 엄마들이라면 다들 중요하게 생각하고 관심을 많이 갖는 언어지능과 창의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니... 대단하죠

이 책은 언어사용의 가장 기본이 되는 단위인 낱말에 대해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게 만든 책이에요

의사소통을 이루는 중요한 도구가 될 수있는 단위이죠

어떤 언어를 안다는 것은 그 언어의 낱말을 안다는 것이며, 얼마나 많은 낱말을 알고 있는가에 따라 그 언어를 사용한

의사소통 능력의 수준이 달라지는 것이라네요

우리가 그토록 영어단어 공부에 열을 올렸던 것도 다 같은 맥락이겠죠

우리가 외국어를 공부하는 것과 똑같이 우리 아이들도 한글을 배워나가는 걸거구요

 

울 아이는 아직 월령이 좀 어렸을 때부터 낱말에 대한 개념이 또렷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아이랑 말하는 것 같지 않게 의사소통에 별 어려움을 못 느꼈었구요

지금도 입만 살아서(ㅋㅋㅋ) 말은 어른 뺨치게 잘한답니다.

그래서인지 나이에 비해 이 책이 조금은 어려운 편인데도 곧잘 진도가 나갑니다.

 

이 책에서는 먼저 학습낱말을 제시해 줘요...기본 개념인 길이와 높이를 주제로 한 만큼 높다, 낮다 등이요

그런 낱말들의 뜻을 스티커 붙이기 등을 통해 부모와 함께 재미있게 알아갈 수 있도록 해주고

제시한 낱말의 정확한 의미를 설명해서 부모에게도 아이 학습을 지도할때 많은 도움을 주네요

배운 낱말을 더 넓은 의미로 생각하고 쓸 수 있는 활용도 배우고

마지막에는 학습한 단어가 등장하는 동화 등을 간단하게 넣어서 자연스럽게 복습도 하고 책읽는 습관도 갖게 해 주네요

 

무엇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티커 붙이기, 종이접기 등을 엄마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아이기 너무나 좋아해요

그림도 재미나게 표현되어 있구요

아이의 언어능력 발달을 위해 꼭 필요한 책인 것 같네요

볼수록 놀라운 책

대한민국 마케팅 성공신화 - 파워브랜드 신 마케팅 성공 시네마
노희운 지음, 비즈니스앤TV 기획 / 형설라이프 / 2009년 1월

파워브랜드 신 마케팅 성공 시네마 - "대한민국 마케팅 성공신화"

오래간만에 흥미로운 책 한권을 만났어요

대한민국의 내노라하는 대표브랜드들의 시장에서의 전쟁에서 살아남기위한 치열한 아이디어 싸움

그 열기 속에서 한참을 있자니까 제가 다 흥분이 되더라구요

대단한 열정들이 보이고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이 이뤄지기까지의 수많은 노력들, 아이디어들

참 대단들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고객의 관심을 끌기위한 숨막히는 아이디어 전쟁...'마케팅의 기술' 무한경쟁시대인 현대를 살아가는데

꼭 배워야할 특별한 노하우와 비법들이 책 전체에 펼쳐져 있어서 단숨에 책을 다 읽어내려갈 정도였어요

우리에게 익숙한 브랜드와 자주 봐왔던  TV광고화면이 같이 나오고 숨막히게 기발한 카피들이 있어

더 생생하게 다가오는 것 같더라구요

대한민국 파워브랜드들의 고객을 사로잡기 위한 필살기..... 그 마케팅 필승비법을 조금씩만 배워온다면

저도 금방 성공할 수 있겠다는 몹쓸 자신감까지 갖게 해 주는 책인 것 같아요

자사의 제품을 어떻게 해서라도 많이 알리려고 애쓰는 마케팅 담당 직원들.... 그 노력이 눈물겹기까지 하고

이렇게까지 해서 살아남아야 하는 현실이 서글퍼지기도 하면서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해 주는 책이에요(특히 바하를 소개한 장면에서요...)

하지만 읽는 내내 활력을 느끼면서 유익한 시간을 갖게 해 준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