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함께 걸어갈 사람이 생겼습니다

함께 걸어갈 사람이 생겼습니다 - 비야·안톤의 실험적 생활 에세이
한비야.안톤 반 주트펀 지음 / 푸른숲 / 2020년 11월

그간의 논란에 대한 해명 후에 신간을 내는 것이 독자에 대한 배려가 아닐까 싶습니다.

[100자평]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 (리커버)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 (리커버) - SNS부터 보고서까지 이 공식 하나면 끝
송숙희 지음 / 유노북스 / 2020년 7월

하버드라는 이름을 빌려왔으나(그러면 잘팔리니까?) 내용은 하버드에서 전달하고 가르치는 글쓰기 이론과 철학이 아니라 본인의 기교를 소개하였습니다. 하버드에서 공식이나 이 책에서 말하는 오레오 비법같은거 절대로 가르치지 않습니다.

홍보용컨셉은 잘잡았으나

임원이 된다는 것
김혜영 지음 / 페이퍼로드 / 2020년 3월

500명 임원을 만나면서 얻은 인사이트라는 컨셉은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으나, 실제 책 내용은 대학원과정 중 과제로 문헌조사한걸 잘 요약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특히, 인용하고 있는 많은 책들이 이미 심리와 경영, 자기계발 분야에 조금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이라면 오래전부터 잘알고 있고 여러번 읽었던 책들이라서 새로 얻을 내용이 별로 없다. 

차라리 2차 자료를 인용할 것이라면 최근 출판된 학술지나 해외서적을 읽어보고 그 내용을 소개했다면 더나았을텐데, 인용한 책이나 자료도 출판된지 꽤 지난 것들이라 아쉬움은 더 크다. 밑줄그어두고 싶은 부분이 별로 없다. 

[100자평] 편집자처럼 책을 보고 책을 쓰다

편집자처럼 책을 보고 책을 쓰다 - 차별화된 기획을 위한 편집자들의 책 관찰법
박보영.김효선 지음 / 예미 / 2020년 3월

관심가는 책인데 42개 서평이 전혀 담기지 않은 영혼없는 리뷰가 전부 특정날짜에 몰려 있는 것을 보고 그냥 안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