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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섬은 도피처가 아니다
린혜 / 봄미디어 / 2020년 7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봄미디어에처 출간한 로설은 분위기가 좀 많이 비슷한것 같은 느낌입니다. 주로 잔잔물이 많은것 같아요. 린혜작가님 초면입니다. 작품에 등장하는 여주 이름은 지우, 남주 이름은 시현인데 둘다 중성적이름으로 요즘 유행하는 이름인듯해요. 요즘 어린이집에가면 3~7세 반 마다 한명씩은 있는것 같아요. 시현이는 동네에도 몇명이나 있내요.
지우는 27세, 시현은 21세 강아기같은 연하남이에요. 학원강사이던 지우는 같은 학원에서 근무하는 강사 남친과 미성년자 수강생을 더러운 불륜현장을 직접 목격하고 힐링하러 외할머니가 있는 섬으로 왔어요. 남친의 외도는 실제로 봤으니 스트레스가 엄청 날것 같아요. 결혼은 했던 연애중이던 파트너의 외도는 정말 스트레스죠~ 잔잔하지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해지는 소설이었습니다. 시현이의 사연은 무엇일까도 궁금하고 계속 봐지더라구요. 그리고 린혜 작가님 다른 책도 보고 싶어집니다. 소설의 배경이되는 향도에는 지독한 성병이 돌아서 매춘부와 남자들이 모두 사망하고 마을 이장님, 작년에 입도한 파출소장, 그리고 죽은 매춘부 중에 한명의 아들인 시현이만 남았다고 하더라고요 조금 황당 했지만, 매독같은 성병은 성기질환에서 정신병까지 유발하지 뭐 죽을수도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