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랄랄라 카페로 놀러와 - 즐겁게 공부하고 좋은친구 되고 싶으면
서울여자대학교 교육심리학과 엮음 / 이너북스 / 2011년 2월
평점 :
절판


초등 2학년이 된 딸아이의 고민은 무엇일까..

한번쯤 아이들의 고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는 시간을 갖게 되었네요.

바로 트랄랄라 카페로 놀러 와를 읽고 서 말이죠.

 

중학교 2학년인 슬하와 초등학교 5학년인 건아는 고민이 생기고 힘든일이 생기면 트랄랄라카페로 가서

그 고민을 해결한답니다.

 

" 이것이 고민이예요.."
" 그것의 해답은 이것이다~~"


이렇게 해답을 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고민의 원인을 찾고 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조금씩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 것이지요.

트랄랄라 카페에는 아이들의 고민을 풀어줄 조언자들이 많이 등장한답니다.

점원오빠, 자화상을 그리는 화가 아저씨, 마음을 연주하는 피아니스트, 행복한 청소부 할아버지, 유쾌한 주인 아저씨등..

많은 조언자가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의 고민을 들어주고 해결책을 생각해 낼 수 있도록 해준답니다.

 

그 중에서도 『 나도 행복해지고 싶어요 』가 가장 제 마음을 사로 잡았답니다.

우울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꾸는 방법을 알려주는 할아버지..

할아버지의 말씀을 듣다보면 이 얘기는 마치 제게 말해주는 것 같이 도움이 되었답니다.

 

사람들은 나쁜 일이 생겼을 때, 세 가지 생각의 함정에 빠지기 쉽다고 해요.

1. 크게 부풀리기

2. 전부 자기 탓하기

3. 항상 그럴 것이라 믿기

 

정말 어떤 나쁜일이 생기면 그 이후의 일을 크게 부풀려 혼자 상상하고 그것이 마치 내 잘못인냥... 혼자 자괴감에 빠지게 되지요.

저도 종종 그럴때가 있거든요.

그렇게 지나다보면 앞으로도 항상 그럴꺼라는 생각에 빠져 또 우울해지곤 하지요.

 

하지만 이런 생각의 함정에서 빠져나오는 방법을 할아버지가 말씀해주신답니다.

1. 웃어보자

 

2. 명랑하게 말하자

3. 긍정적인 말을 하자

 

긍정심리학을 연구하는 샐리그먼교수는 이런 말을 했답니다.

 

" 행복의 시작은 긍정적인 마음이고,  긍정적인 마음의 시작은 긍정적인 언어이다"

 

제가 아이들과 아침마다 하는 행동이 하나 있어요.

바로 거울을 보고 나를 사랑하자, 나는 뭐든지 할 수 있다~~ 를 외치는 거예요..

학교가는 지수는 이 말을 외치고 간답니다..ㅎㅎ

지금 당장은 효과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하루의 시작을 기분좋게 하는건 확실한 것 같아요..^^

 

트랄랄라카페로 놀러 와..

책을 덮으면서 지수의 고민이 무엇인지 관심있게 살펴보고자 노력하게 되었네요.

아이의 고민을 털어놓을 상대가 엄마이길 바라면서 말이죠.

 

참... 트랄랄라 센터가 있다는구요..

한번 다녀와도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가도 되는 편안한 분위기의 카페라고 하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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