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학교에 입학하고 사준 문제집이 바로 독해력과 어휘문제집이었어요. 책을 많이 읽었기 때문에 당연히 독해나 어휘력이 괜찮을꺼란 생각을 했었는데 꼭 그렇지는 않더라구요. 참 많은 고민을 했더랬죠. 많은 문제집을 풀 수는 없고해서 교과관련 문제집은 사지않았지요. 그렇게 보내니 처음보는 단원평가에서는 2~3개는 기본으로 틀려오더라구요. 독해와 어휘관련 문제집으로 1년을 보냈답니다.. 지금은 꽤 많은 어휘를 사용하고 독해력도 좋아졌답니다. 학교시험성적 역시 쭈~~욱 오르더라구요. 무엇보다 선생님께서 일기를 보면 표현력이나 적절한 어휘선택에 능력이 눈에 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지호는 좀 더 일찍 접해주자 싶었어요. 지수보다 한창 늦은 아이인지라 누나가 했던 문제집은 버겁더군요. ㅎㅎ 이런 제 맘을 아셨는지 웅진주니어에서 어휘와 독해력에 관한 문제집이 나왔어요 문제집이라기보다는 유아용 어휘교재~~라고 말하는 편이 더 어울리겠네요.
지호의 나이가 7세이니 마지막단계인 3단계를 구입했답니다.
일기, 기행문, 편지, 보고문등 다양한 글을 만나볼 수 있어 좋더라구요.
더 두고 봐야겠지만 일단~~ 일기를 접하다는 점이 가장 맘에 드네요.ㅎㅎ
곧 일기를 쓸 나이가 되잖아요.. ^^;
동시가 몇편 나와요.
매일매일 큰소리로 읽도록 되어있는데 왜 읽으라는 건지는 모르지만
일단 지호에게 읽기는 지금현재 매우 중요한 과제이기에
열심히 읽고 또 읽고~~ ㅎㅎ
본문을 읽고 지문에서 답을 찾는 형식이랍니다.
지문을 집중해서 읽어야해서 전 독해력 문제집이 참 좋더라구요.
지호도 재미있는지~~ 잘 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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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해편>
그럼 울 지호도령이 즐겁게 푸는 모습 보여드릴까요?
사자마자 곧장 풀어나가는 지호랍니다.
앞페이지에 소개된 시를 읽어보았어요.
한글을 뗀지 얼마되지 않아 더듬더듬 읽고 있지만
꾸준히 읽어주면 확실히 늘것같네요..^^
본문에 들어가기 전에 지호에게 일기가 무엇인지 물어보았어요.
^^;
지호의 대답은 하루에 있었던 일 중에서 좋았거나 기억에 남는걸 적어서
선생님께 검사 받는것~~ 이라는군요.
이런 대답은 누나의 영향이 아~~ 주 크답니다. 읽고 나서 문제를 풀다보면 기억이 안나기도 하지요. 처음부터 아이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억하도록 하는것보다 그 문제와 관련된 문장을 찾거나, 그 상황을 유추하게 해보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이런 과정도 연습이 필요하더라구요. ============================================================
매일매일 2장씩 꾸준히 독해를 하면 읽기 능력뿐만 아니라 글의 내용을 잘 이해하고 글의 핵심을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럼 2권도 사고, 3권도 사서 열심히 ~~ㅎㅎ 지호에게 맞는 교재를 찾아서 기분이 좋은 엄마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