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4
헤르만 헤세 지음, 전영애 옮김 / 민음사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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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이 워낙 유명한 고전이라 출판사가 다양한데, 

저는 이리저리 비교하다가 페이지가 더 많은 회사 쪽을 골랐습니다만 

이쪽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번역상 차이로 인해 페이지가 줄었는지 

아니면 완역이 아닌지... 

 

읽지 않으신 분들이라도 한 번 쯤은 들어 보셨을 겁니다 

데미안... 전 사실 어릴 때 왜 그런 거 있잖아요 전집 

그거 사다주셔서 읽었는데 진짜 기억나는 단어가 낯선 독일어 김나지움밖에 없습니다ㄲㄲ 

너무 어려워서 전혀 재미없었어요. 

그런데 좀 크니까 아니 이럴수가. 이런 내용이 담겨 있었나! 하고 무릎을 탁 친 적이 

많았습니다. 어째 살짝 상식이랑 어긋나는..?(어쩌면 가장 상식적일지도 모르는) 

데미안의 행동이 인상깊습니다. 마음을 막 읽고, 눈빛으로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가히 텔레파시 능력자를 연상시킵니다. 헤르만 헤세가 프로이트? 융? 아무튼 

유명한 심리학자의 영향을 받았다던데 정말이에요. 

 

어렵긴 하지만 읽다보면 술술 진도가 나가는 책입니다.  

헤르만 헤세의 신비한 영의 세계(?)를 맛보고 싶은 분들은 이 책을 선택해 주세요. 

좋은 독서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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