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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도시 타코야키 - 김청귤 연작소설집
김청귤 지음 / 래빗홀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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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SF라니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좀 불러일으킬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문학을 통해 변화를 이뤄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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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게이먼 베스트 컬렉션
닐 게이먼 지음, 정지현 옮김 / 하빌리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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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도 넉넉하고 책도 이쁘게 잘 나왔습니다! 아직 읽진 않았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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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폭풍의 집 : 배명은 공포 단편집 구구단편서가 7
배명은 / 황금가지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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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다. 이게 단순히 귀신이 나와서 무서운 것이 아니라 현실과 너무 맞닿아 있어서 무섭다. 역시 제일 무서운 건 인간이다. 인간의 욕망과 악행이 귀신이라는 존재를 낳고, 사람을 홀리고 죽이기도 한다.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무겁고 음울하다. 초롱이의 모험이 나오는 편 빼고. (<마중>은 무섭다기보단 감동적인 쪽이었다) 현실에 있을 법한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고 마치 <저주토끼>를 연상시키는 분위기다. 솔직히 읽는 동안 괴로웠다. 차라리 가벼운 공포물이면 좋았을 텐데 이건 거의 없던 트라우마를 자극하는 공포물이다. 그러니 그런 '공포물'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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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내 유튜브 알고리즘 좀 이상해 - 정체불명 괴담 테마 단편집 구구단편서가 6
일월명 외 지음 / 황금가지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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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유튜브 알고리즘 좀 이상해'. 대표작의 제목을 보자마자 흥미가 일었다. 어떻게 이상한데? 뭐가 나오길래? 장르가 호러인만큼 그에 어울리는 기대감으로 충만했다. 결말은 생각보다 허무하면서도 무시무시했다.
수록작들 대부분이 이런 식이다. '정체불명 괴담'이라는 컨셉에 맞게 알 수 없는 무언가나 어떤 현상이 벌어진다. 우리 생활 주변을 배경으로 설정하는 것은 무서움을 더한다. 그 뒤 원인을 설명해주거나, 혹은 열린 결말의 여지를 남겨주는 식이다. 나폴리탄 괴담처럼 이해할 수 없는 미지의 공포를 좋아한다면 그닥 취향이 아닐 수도 있다. 이 단편선은 독자에게 꽤나 친절한 편이기 때문이다.
몇 편에서 나오는 '진상'을 보면 가히 SF소설을 방불케 한다고 할 수도 있겠다. 호러, 하면 대부분 초자연적 현상을 떠올리지만, 여기서는 SF로도 좋은 호러 소재를 찾을 수 있다는 걸 보여주었다. (사실 여기서 나오는 과학/수학적 설명을 다 이해하지는 못했다. 작가의 의도인가? 그래서 더 무서운가?)

결론: 짧고 가벼우면서도 어딘가 친근한 호러단편소설을 찾는다면 이 단편선은 당신의 취향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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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미스
앤디 위어 지음, 남명성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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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기 전, <아르테미스>는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1. 마션을 재미있게 읽었던 분들,

2. 범죄 액션을 좋아하시는, SF에 도전해보고 싶으신 분들,

3, 그 외 SF 팬 여러분!





마션의 작가, 앤디 위어의 신작 <아르테미스>는 달의 도시 아르테미스 배경으로 천재 소녀 재스민(재즈)가 활약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대략적으로 스포없이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아르테미스에서 배달 업무(+ 밀수)를 하는 재즈는 달의 부호로부터 임무를 받는데, 임무는 실패하고 의뢰인은 살해당한다. 그 뒤의 배후를 추적해보니 사실 상상도 못했던 엄청난 음모, 즉 아르테미스를 정복하려는 의도가 도사리고 있었다는 놀라운 이야기! 결말이야 당연히 재즈가 고향을 구한다!(짝짝짝)



 전작 마션과 다른 점들을 살펴보자. 일단 마션은 식물학자인 남자 주인공 홀로 머나먼 타지에 고립되어 생존하는 이야기이다. 반면 아르테미스는 천재 공학자(라고 해야되나?)인 여자 주인공이 개성 넘치는 여러 지인들과 함께 고향을 지켜내는 내용이다. 거의 정반대에 가깝다. 이번의 신작 쪽이 더 사건의 스케일이 크고, 액션이 강렬하고, 등장인물도 많다. 물론 둘 다 지루하지 않은 과학, 공학적 지식을 이용해 난관을 헤쳐나가고 무사히 살아남는다는 점에서는 비슷하지만. 게다가 작가 특유의 개그 센스도 여전하다! 이번에는 어떻게 발휘되는지 기대하시라!


 

 이 책에서 마음에 들었던 점들 중 하나는 이게 단순히 범죄 액션만을 다루는 내용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평면적인 일회성 캐릭터를 써먹는 대신 각각에게 사연과 개성을 부여하여 스토리의 한 축을 담당하게 한 방식이 좋았다. 읽어보면 알겠지만 주로 다뤄지는 캐릭터들은 다들 재즈와 연관이 있는데, 처음에는 서로서로 사이가 좋지 않았지만 사건이 진행되고 그들의 고향이 위협받으면서 단결하고 돕게 된다. 재즈는 인간관계를 회복하고 친구, 동료, 가족의 의미를 몸소 느끼게 된다. 일종의 성장물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완성된 영웅도 좋지만 그 과정을 밟아가는 영웅도 나쁘지 않다!



 요약하자면, <아르테미스> 마션보다 더 큰 스케일, 개성넘치게 튀는 캐릭터들, 스릴넘치는 음모와 반전(그렇다, 반전이 있다!)으로 가득한 책으로, 마션에 만족했던 독자들은 아르테미스를 통해 SF을 보는 눈을 더 높여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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