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의 나의 집
오노 후유미 지음, 남소현 옮김 / 북플라자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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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나쁜 분위기는 잘 살렸다. 근데 별로 무섭지는 않다...? 일단 나는 그랬음. 결국 인간이 제일 무섭구나 싶기도 하고 그렇다고 귀신이 안 나오는 것도 아니라 완전히 그런 내용이라고도 하기 뭐하고

사회문제를 다루는 동시에 초자연 호러를 넣으려고 해서 그런가 어째 어중간하다. 재미없지는 않았음. 그냥 조금 김빠졌을 뿐.

근데 스포는 왜 쥔공을 죽이려고 한거지 내가 대충 읽은 건가 아니면 걍 이유가 없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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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 외계인이 지구를 평평하게 창조하였으니 - SF작가들의 유사과학 앤솔러지
문이소 외 지음 / 안온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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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eudo-science fiction(스펠링 이거 맞나)니까 P(S)F라고 해야되는거 아닌지 ㅋㅋㅋ

근데 진짜 재밌게 읽었다. 평소에 질색하던 속설들을 이렇게 만나보니... 역시 이런 건 소설 속에서나 재밌는 거라고 되새기게 됨.

마지막 단편이 특히 인상깊었던 건 아무래도 유사과학소설협회 설정이 너무 너무인 까닭이다... 악한 신과 진화론/지적설계론이라는 발명품 진짜 에바임 ㅋㅋㅋㅋ 작가님 그렇게 안 봤는데 어둠의 사도셨잖아요~ 책임지세요~

아 그리고 예수님이 공룡이라는 단편도 웃겼음 지저스 이즈 랩터 짤도 생각나고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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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도 잘 부탁해(1~4)

작가님 작품은 신령 때부터 봐왔는데 이생잘... 로맨스에 까다로운 내게도 재밌었음 메인컾 서브컾 둘 다 맛있었다. 천천히 박스단위로 사모을 예정. 7, 8권 예판 부록 이쁘더라... 탐나네

박스는 4권 좀 빡빡하게 들어감. 그래도 들어가는게 어디냐... 아예 다 들어가지도 않는 박스세트도 즐비한데. 망가진데 없이 멀쩡하게 온 것도 다행. 알라딘 배송 좀 나아졌나?





모치즈키 준 아트북 2권

판도라하츠 진짜 좋아했거든요, 참고로 제 최애는 길버트랑 레이시임...

책 받아봤는데 진짜 크기 거의 A4만하고 구성도 좋고 만화책만큼 두껍고 장난아님... 이 작가님 색감 너무 이쁘고 스케치도 좋았다. 제값하는 아트북.


+)응24에서 아트북 1권도 샀는데 2권이 더 좋은 거 같음. 발전했다!








전독시 세트 2

원래 단행본만 살랬는데 갑자기 굿즈에 대한 욕심이 뻐렁차서 질러버림... 세트 1은 그닥 그랬는데 세트 2, 3은 구성 좋더라 빨리 사고싶다









이육사 시집

소멸 예정 적립금이 4천원인거예요. 책은 5천원이 조금 넘었죠. 게다가 무료배송 쿠폰도 있었어요. 근데 돈은 없음. 하지만 적립금은 아까움.

=결과물

전에 보관함에 넣어두고 언젠간 사겠지 했는데 이렇게 됐다... 최애 시는 그 유명한 <광야>입니다.


















이번 생도 잘 부탁해(5~8)

결국 다 사버림. 아니 근데 7, 8권 박스세트 부록이 너무 이쁘잖아요 어쩔 수 없었음(대체)





룬아 블러디드 6권

계속 안읽고 사모으기만 하고 있음. 완결나면 몰아서 읽으려고... 8권쯤 완결나지 않을까?












이번 달은 여기까지 사기로 함. 어차피 나중에 시켜봤자 10월 이후에 올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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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와 넷플릭스
홍지운 지음 / 오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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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딱히 공포스럽지는 않음


솔직히 처음엔 좀 회의적이었음. 냉장고 속 여자 캐릭터를 대놓고 비꼬는 오프닝에 이걸 어떻게 하려고 그러지... 싶었는데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완전 재밌게 읽었음. 내용이 마냥 가벼운 건 아니지만 책장은 확실히 술술 넘어간다.

읽기 전에는 그냥 단편집인줄 알고 첫 장 끝난 뒤 캐릭터들이 아깝다! 했는데 알고보니 연작이었음 그렇게 안도감이 들 수가 없었다... 넷플릭스 이야기하는 것도 너무 내 트친 보는 느낌이라 좋았고 둘이 오래 갔으면 좋겠다


결론: 다음 권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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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작가의 책인줄은 모르고 희망도서 신청했다. 호러와 SF를 동시에 내다니 나랑 맞으면 진짜 횡재라고 생각했다.

결론: 안 맞았음


둘 다 아이디어는 정말 좋다. 신선하고 멋지고 흥미롭다. 근데 소설로서는... 모르겠다. 취향 문제겠지만 내게는 그냥 그랬다. 끝까지 읽기는 했으나 재미보다는 의무감이 더 컸다.


미리보기 읽고 괜찮다 싶으면 읽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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