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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족의 집 - 아이의 창의력과 가족의 행복이 자라는 유럽 패밀리 인테리어
애슐린 깁슨 지음, 최다인 옮김, 레이철 와이팅 사진 / 위즈덤스타일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행복한 가족의 집
아이의 창의력과 가족의 행복이 자라는 유럽 패밀리 인테리어
지난 주에 이사했어요~
그래서 사실은 그전에 인테리어 참고를 좀 하려고 책을 신청했었더랬죠~
전에 살던 집은 아무래도 전세고 하다보니 아이방을 제대로 꾸며주질 못했어요
도배도 못하고 급하게 들어간터라~ 게다가 직장맘이라 셀프도배도 좀 ㅜㅜ
살면서 인테리어한다는 것도 생각보다 쉽지는 않더라구요
이왕 꾸며줄거면~ 제대로 인테리어책을 보고 고민해보자~ 했는데~
우와~ 창의력이 막~ 솟아나네요~
정말 예쁜 집들과 창의력이 쑥쑥 솟아날 것 같은 사진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예쁜 사진들만 그득그득 했다면 어쩜 또 주늑들었을지도 몰라요
인테리어라는 것이 아이디어의 창구가 될 수 도 있겠지만, 상대적인 박탈감을 가지게도 되더라구요
하지만 이 책은 마치 육아서처럼~ 설명해주는 부분이 참 좋았답니다.
무늬와 패턴을 통한 창의력꾸미기~
아이들과 이사에 대해 생각해보고, 아이들 스스로 버릴 물건과 아닌 물건 선택해보기~
그리고 아이들이 직접 꾸며보기
집에 대한 고정관념 없애보기~ 등등 여러가지를 생각할 수 있게 되었어요
저희가 시어른과 함께 살고 있기 때문에 완전 빈티지한 스타일은 함께할 수 없었구요
게다가 물건들을 이렇게 저렇게 늘어놓는 건 또 제 스타일이 아니였구요
아이들은 아기자기한 스타일을 원했고~
그러다보니까 인테리어가 중구난방이 되더랍니다.
그래서 전체가족들이 충분히 상의하고, 이 책의 많은 사진들을 참고해서
몇가지 원칙을 세우게 되었어요
첫째, 가구는 원목으로 하자~
둘째, 자기방의 벽지는 자신들이 고르자~
셋째, 소소한 소품들 까지도 급하게 준비하지 말고 서서히 익숙해지자~
턱~하니 이사하는 날부터 예쁜 집이 아닌, 아이들과 함께 꾸며가고 가꿔나가는 집을 선택하기로 하였답니다.
그럼 저희 집을 한 번 보실까요~ ^^
식탁을 원목으로 하고, 아이들이 부엌에서도 함께할 수 있게끔 6인용으로 골랐어요
원목 두번째~ 레드파인 책상으로 아이들 공부방을 꾸며주었구요
붙어 있으면 싸울 것 같다는 아이들의 의견을 고려하고, 서랍도 책꽂이도 넉넉한 걸 원해서
나름 제가 디자인했답니다. ㅎㅎㅎ
삼나무 모델로도 고민했었는데, 10년넘게 쓰던 책장이 이사할때 보니 가라앉아서 삼나무는 과감하게 포기했어요
벽지고르는 사진이 없네요~
위의 방 벽지는 지니양이 고른 색깔이랍니다.
공부방은 파란색, 자신들의 침실은 민트색으로 포인트를 넣었구요
포인트가 없는 곳은 톤다운된 gray칼라로 선택했답니다.
화장실 타일도 아이들과 함께~ 골랐구요
아이들 방이 없어서 가족실을 방으로 새로 만드는 작업이 필요했는데요
가벽을 세우고 슬라이딩 문을 하자는 것까지는 제 의견이었지만, 문을 고르는 건 지니였답니다
지니가 고른 문 . .사실 제 스타일은 아니였지만 ^^;;
사진이 좀 별로네요~ 하고나니 굉장히 예뻤답니다.
아이도 이 방에 들어오는 걸 너무 좋아하구요
아까 올렸던 책상방은 아이들 책이 들어가고 나니 이렇게 정리되었답니다.
포인트 벽지 보이시나요? 파란벽지~
기존의 물방울무늬 시계와 매우 잘 어울리는 색깔인데,
시계가 애매~한 곳에 먼저 달아놓는 바람에 시계위치는 좀 바꿔야할 것 같아요
요 방은 아이들 침대방이랍니다.
밤에 찍다보니 민트포인트벽지가 잘 나와있지 않네요
기존의 가구들을 모두 버릴 수 없어~ 제가 쓰던 H책상의 상판과 서랍장은 버리고 요 책장만 살려서 아이방에 넣어놓았답니다
침대방에는 만화책들로 가득하지요 ^^;;;;
어른들과 함께 살기 때문에 고려된 인테리어인데요
제가 한 건 아니고, 기존에 이런 인테리어가 된 집을 선택했답니다. ^^;;;
나중에 시간이 되면 소소하게 집을 꾸민 스토리까지 포스팅에 함께 해 볼께요~
지금은 집 정리하기에도 바빠서 ^^;;; 엉망이 아닌 부분만 찍었더니 굉장히 중구난방이에요
이제 더 이사는 안 갈거기 때문에 ^^;;; 행복한 가족의 집을 통해 아이들 방꾸미기를 조금씩 손 대 볼 예정이랍니다.
예쁘게 꾸며서~ 담번에 또 포스팅 해보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