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를 받고 책제목을 보자마자 아이는 자리를 잡고 읽기 시작했어요. 그러더니 잠시 후 "끔찍해~!"를 외치네요~ 어린이날이 사라진다니 끔찍하다구요 ㅋㅋㅋ 내용이 궁금해서 같이 보다 보니 히어로 영화를 한편 본 것 같아 남자아이가 더욱 좋아합니다. 9세쯤 되면 페이지가 긴 호흡의 책으로 넘어가야 하는데 책에 관심이 없는 남자아이들도 좋아할만한 재미있는 요소가 많아 자연스럽게 긴책도 읽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린이날즈음 보기 더욱 재미있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어른이날처럼 아빠엄마의 고충도 담겨져있어 은연중에 아이들도 엄마아빠의 마음도 조금 이해해주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