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샌더스 사건 1
조엘 디케르 지음, 임미경 옮김 / 밝은세상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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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4월 3일 로렌 도노반은 홀로 조깅을 하던 중 어느 호숫가 숲에서 곰이 의문의 여자를 뜯어 먹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신고한다. 피해자의 이름은 알래스카 샌더스.


 부검 결과 곰의 습격이 아닌 두부의 함몰된 상처로 타살 흔적이 있다. 그리고 발견될 당시 샌더스의 가죽바지 뒷주머니에서 4절로 접힌 종이를 발견하는데.. 


"나는 네가 한 짓을 알아"



조엘 디케르의 소설은 처음인데 우와 스토리가 매우 탄탄하고 미스터리 스릴러답게 끝까지 범인을 유추하기 어려워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었다. 


사건발생 1999년과 2010년이 교차되면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초반엔 조금 헷갈릴 수 있지만 역시 저자의 능력으로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 엉크러진 이야기를 하나하나 풀어나간다.  90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임에도 단숨에 읽힌다. 


소설 속 11년 전 사건인 <해리 커버트 사건>이 언급되어 설정인 줄 알았는데 2012년 600만 부 팔린 저자의 전작이었다. 이 소설이 전작에 이은 완결판인가 생각했다. 


독서할 맛이 나는 소설. 재미와 가독성 모두 잡을 수 있는 강추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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