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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필사 노트 - 백 번의 필사가 백 번의 사유가 되다
장자 지음, 임재성 편역 / 문예춘추사 / 2026년 10월
평점 :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장자의 문장들
<장자 필사 노트> (장자 지음, 임재성 편역 / 문예춘추사)
“오래된 문장을 따라 쓰다, 오늘의 나에게 질문을 던지다.”
뭘 더 해야할까? 뭘 더 채워야 할까?
이 책의 문장들은 아이의 부족한 부분만을 보고선 끊임없이 뭔가를 하려고 했던 날들을 떠올리게 해주었어요.
아이는 저절로 크죠.
부모는 그걸 지켜봐줄 뿐, 진짜 딱 그 뿐인 것 같아요.
아이의 성장과 독립에 지지와 응원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데 말이죠.
장자의 우화 중 노나라 임금과 새의 이야기가 있지요. (새를 극진히 대접했는데도 새는 죽어버렸다. 인간의 기준으로 새에게 음식을 내고 음악을 들려주고.. 새를 새답게 대해야 한다.)
<장자 필사 노트>는 장자의 문장을 읽고, 손으로 따라 쓰고, 그 문장을 바탕으로 다시 나에게 질문을 던져요.
그러면 장자의 이야기는 어느새 내 삶의 질문이 돼요.
“그래서 나는?”
이 책이 마음에 들었던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었어요.
🩷 장자의 문장 100편을 천천히 만나는 시간
각 페이지에는 장자의 문장이 먼저 나오고, 그 아래에는 ‘오늘의 사유’와 ‘오늘의 질문’이 이어져요.
책은 장자의 답을 대신 알려주기보다, 내가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도록 질문을 던져줍니다.
🧡 읽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쓰게’ 만든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필사와 사유가 함께 있다는 것이예요. 왼쪽 페이지의 문장을 소리 내어 읽고, 마음에 남는 구절을 오른쪽 필사란에 직접 옮겨 적고
마지막에는 ‘그래서 나는’ 이라는 물음에 오늘 내가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다짐을 적어보도록 되어 있어요.
💚 한 챕터가 끝나면 『장자』를 소개한다
장자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필사를 통해 문장에 익숙해진 다음
조금씩 원전으로 관심을 넓혀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문장을 손으로 따라 쓰는 순간, 오래된 말은 오늘을 살아가는 나의 질문이 된다.”
- 장자를 오래 읽는 법 중
💜 이런 분께 추천해요
고전을 읽고 싶지만 어렵게 느껴지는 사람
좋은 문장을 읽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생각해보고 싶은 사람
필사를 좋아하는 사람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한 사람
<장자>를 처음 접해보고 싶은 사람
자기계발서와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삶을 바라보고 싶은 사람
❤️“그래서 나는?”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은
장자가 우리에게 주는 답이 아니라
그 문장을 읽은 내가 내 삶에 던지는 이 질문인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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