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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치맨 Watchmen 세트 - 전2권 ㅣ 시공그래픽노블
앨런 무어. 데이브 기본즈 지음, 정지욱 옮김 / 시공사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좋은 점은 많이들 썼으니 아쉬운 걸 쓴다.
우선 제본상태가 참 엉망이라 할만하다. 내것이 유난히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책 페이지 하나하나가 떨어져나가는건 수정했다는데 책 속페이지들과 표지가 순식간에
분리되었다. 쩝. 애초에 붙여놓은 상태가 참 엉망이었다. 환불요청을 할까 하다 그냥
깔끔하게 테이프로 붙여버렸다. 내용과는 상관 없으니..(어차피 중고판매따위는
크게 신경안쓰니까...)
내용상의 아쉬움이라 하면야 딱히 흠잡을것 없는 스토리이지만
결말 부분이 아무래도 조금 아쉽지 않나 한다. 주제의식이 어떤 것인지는 이해하겠지만
그것을 구현하는 방식이 조금은 아쉽달까. 하지만 1권의 그 흡입력은 정말
명작이라 할만했다. 검은 수송선 에피소드 중 하나(마룬드...인가)를 엮어넣으면서
풀어가는 그 솜씨란...
단순한 일본 만화책만을 만화로 생각한다면 한번쯤 읽어보는게 어떨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