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들꽃 자수 산책 - 산과 들을 걷고 수놓다
김예진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7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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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자수작품들은
편안한 일상과 자유로움이 느껴져요.
작가분의 아우라에서 흘러 나오는 느낌일까요.

전혀 지루하거나 번잡하지 않고 물흐르듯이 여유로운 자수이야기 예요.

 

 


 

 

 

첫장은 자수를 시작하기전 알아둘것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기본도구 준비하기....수틀, 실, 바늘, 트레이싱지, 먹지, 가위 등등

도안읽는법과 도안 옮기는 법

 

 

중간중간 초보를 위한 TIP이 숨어있지요.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몰랐던 것은 아~~~~하게 만들고
알았던 것은 그렇지~~~~하고 확인하고 넘어가게되죠.

 

기본스티치에 대한 설명도 빼놓지 않았네요.

 

 

 

두번째 장은 기초자수 연습하기 네요.
복잡한 기법없이도 스티치 몇개만으로 얻는 예쁜 꽃수.... 솔깃하시죠? ㅎㅎ

 


 

찔레열매를 아우트라인st.와 새틴st. 로 완성했네요.
간단하다면 간단한 두 스티치로 말이죠.
아주 단아하게 마무리 되었어요.


 

 

세번째 장의 춘천 들꽃 자수

이름도 생소한 30가지의 청초한 들꽃들이 하나하나 소개됩니다.

 

박하향이 난다는 층꽃풀
'가을의 여인'이란 꽃말에 어울이게 우아해 보이면서도
왠지 외로움이 묻어나는 꽃이예요.

 

 

 

 

수를 놓기위한 각부분의 실정보(DMC)
수놓는 순서, 수놓는 방법이 수록되어 있구요. 실물도안이 수록되어 있어요.

 

 

 

 

조팝꽃
역시 실물도안이 수록이 되어있구요.
사이즈는 적당하게 축소, 확대하여 사용하면 되요.
새틴st. 수놓아진 잎파리 하나하나 밥알처럼 톡톡튀어서 귀엽기까지 합니다.

 

 

제가 제일 예쁘게 보았던 들꽃다발
검은 린넨의 원단에 빽빽히 수놓아진 이름모를 여러 들꽃들의
향연을 보는듯...기분좋아지고 설레는 오늘 이네요.

 

 

 

 

이 꽃은 한눈에들 알아보셨겠지만
양귀비입니다. 풀꽃과 함께인....
색상이 너무 강렬한 양귀비꽃 DMC사 중에서도 강렬한 색감인
321, 349. 816, 817 번으로 수를 놓았네요.
롱앤숏st.를 활용해 더욱 입체적으로 보이네요.

 

 

책에 담긴 모든 실물도안이 전지사이즈로 제공되어 집니다.

 

 

중간중간 담긴 시구절들이
잠시 손을 놓고 감성을 불러오게 하네요.
작가님이 마음의 여유가 많으신 멋진분 같아요.

 

 

편안하게 잘 가슴이 담았습니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면 사복사복 수놓아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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