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당신이 원했던 세계사를 흔든 사랑 - 유튜브 채널 수다몽이 들려주는 사랑과 욕망의 세계사 어쩌면 당신이 원했던 시리즈
수다몽 지음 / 북스고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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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우리는 사랑이라는 단어를 생각할 때

남녀간의 불타오르는 사랑을 가장 먼저 떠올린다.


그것은 사랑이 아니라 욕정이였음을,

불타오르는만큼 사실은 그만큼 외로웠던 것임을 아는 나이가 됐음에도

여전히 사랑 이야기는 재밌다.


수다몽은 종종 즐겨보는 유튜브 이야기 채널이다.

사랑 이야기를 추린 책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반가웠다.


책은 동서양을 아우르는 24가지 사랑 이야기가 담겼다.


유튜브에서 볼 때는 시청각적 자료가 함께 있어서 생동감이 넘쳤다면,

책은 줄글로 이야기 속에 집중해서 들어가는 묘미가 있다.


다만 사진자료가 전혀 없는 점이 조금 아쉽기는 하다.

재미를 더할 약간의 사진 자료도 함께 있었으면 어땠을까 싶다.


그리고 책 말미 날개에 보니 어쩌면 시리즈 책 가격들이

18500원, 16800원으로 2만원을 넘지 않는데 본 책은 책 가격이 21,000원이다.

다소 비싸다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그래도 내용이 빽빽하고 알차게 들어 있어서 러브 역사 스토리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본 책은 서평이벤트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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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를 더 받는 당신이 있다 - 상처받지 않는 힘
김신영 지음 / 대한출판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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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처를 더 받는 당신이 있다

책제목을 처음 봤을 때,
'남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꾹 참고
자신이 더 상처를 받아버리는...'
이런 의미로 해석을 했다.

책을 읽고 보니 그런 의미가 아니라
같은 일을 겪어도 어떤 사람은 상처를 덜 받는 반면
어떤 사람은 유난히 상처를 더 받는 성격이 있다는 말이 였다.

2. 선생님과 학생의 대화 형식

선생님과 학생의 대화 형식으로 전개된다.
책이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좋으나
대화 형식의 전개가 다소 지루한 면이 있다.

처음에는 꼼꼼하게 읽었는데 나중에는
전달하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슥슥 넘겨 읽었다.

3. 상처를 더 받는 당신은 '사람'에 초점을 맞춘다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내용이다

"자아정체감이 높은 사람은
타인에게 상처를 주거나 갑질을 하지 않는다.
그들은 사람이 아닌 일 또는 사안에 관심을 보인다.
따라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사람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담백하게 업무의 오류를 바로잡는 것에 조언할 뿐이다."

4. 유대인 내용은 전혀 공감하지 않음

자녀들의 자아를 튼튼하게 키우는 유대인 부모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 나는 이 부분에 대해 전혀 공감하지 않는다.

세계를 움직이는 것은 결국 돈이고
현재 달러패권은 유대인들이 가지고 있다.
부와 권력을 영구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그들이 어떻게 세상을 조작하고 있는지 들은 바가 있어서
유대인들을 미화하는 내용은 신뢰하지 않고 있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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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 아프리카
김충원 지음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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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김충원 작가님이 두 달여 간 아프리카를 여행하며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화폭에 담은 아프리카 여행 에세이이다.

아마 사진으로 봤으면 감흥이 덜했을 것 같다.

그림으로 보니 특유의 낭만이 느껴진다.

매 장마다 펼쳐지는 아프리카를 그림으로 만나는 재미가 쏠쏠한 책이다.

작가님은 어렸을 적부터 꿈꾸어 왔던 아프리카를 오직 몇 가지 화구와 스케치북으로 기록을 했다.

눈앞에 펼쳐진 광경을 빠르게 스케치하고

밤에 숙소로 돌아와 그 이미지들을 다시 한번 떠올리며 색을 입혔다고 한다.

사진과는 다른 따뜻하고 섬세하고 낭만이 느껴지는 그림들.

이 책을 읽을 때에는 보통의 책처럼 줄글을 읽고 그림이 보조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먼저 한참동안 본다.

그리고 줄글을 읽으며 그림을 좀 더 자세히 이해한다.

보통의 책들과는 반대의 방식으로 읽는 것을 추천한다.

읽고나면 나도 그림으로 일상을 기록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

(본 서평은 이북카페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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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생구 낙원동 개미가 말했다 - "휴, 간신히 여기까지 기어왔네."
송개미 지음 / 더퀘스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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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간신히 여기까지 기어왔네."


책 표지에 이 문구를 보고 빵 터졌다. ㅋㅋㅋ

요즘 젊은 세대의 삶의 무게를 표현하는데 저것만큼 적절한 표현이 있을까.


본 책은 저자의 일기장이다.

80년대, 90년대생이라면 공감할만한

웃기고 슬프고, 다소 찌질한 젊은 시절의 내용들이 수록되어있다.



p.13

수능이란 성인이 되는 관문이 아닌가 생각했다. 열아홉이 끝날 때까지 모두가 대학 하나만을 최우선으로 삼는 나라니까 영 그른 생각은 아닐 거다.


=> 공감이 되는 문장이다.

내 경험상 대학입학 이후에도 끊임 없이 삶의 문제를 맞닥뜨려야 했다.

그런데 대입 하나만을 바라보며 청소년기를 보내는게 과연 정상일까?


p.14

글쎄, 틀린 말은 아니겠지만 그 모든 기쁨을 누리려면 현실의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왜 단 한 사람도 말해주지 않은 건지 도통 까닭을 모르겠다.


=> 바로 이 말이다.

현실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대학의 낭만, 연애, 취업, 결혼, 육아... 모두 사치.


p.28

돌이켜 보건대 내가 그토록 속상했던 건 일종의 고정관념 때문이었다. 글 쓰는 재주가 있는 아이는 자라서 수필가가 될 수도 있고 시인이 될 수도 있고 기자가 될 수도 혹은 아예 글 쓰는 재주를 살리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글 잘 쓰는 청소년을 보면 이렇게 말한다. "와, 너 나중에 소설가가 되겠구나!" 십 대에 어쭙잖게 글 좀 썼던 대가로 나는 그런 말을 참으로 많이 들었고, 그 말들이 내 안에 차곡차곡 누적되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은연중에 글쓰기 중 최고봉은 소설 쓰기라고, 그러니 나도 그걸 꼭 잘해내야 한다고 스스로에게 강요했던 모양이다.


=> 피아노 잘치면 피아니스트가 되어야 하는가? 축구 잘하면 축구선수가 되어야 하는가?

피아노 잘 치는 축구선수,

축구 잘하는 피아니스트가 될 수도 있는거 아닌가? ㅋㅋ

왜 이렇게 우리 사회는 사고가 좁을까.



책을 읽고 나니 나도 일기가 쓰고 싶어졌다.

과거를 미화하고 싶지 않다.

기쁘고 화나고 사랑하고 즐겁고, 자주 찌질했던 과거의 내 모습 있는 그대로를 정리하고싶다.

그리고 새로 맞이하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싶다.


(본 서평은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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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사람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작은 습관 (포근포근 에디션)
니시와키 슌지 지음, 이은혜 옮김 / 더퀘스트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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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날개 저자 이력을 보고 깜짝 놀랐다.

저자 니시와키 슌지는 아스퍼거 증후군을 겪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매우 가까운 지인 중에 아스피가 있어서 (경미한 정도)

아스피들의 성격/성향을 잘 아는데

아스피들은 타인을 섬세하게 이해하는 것에는 조금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그런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분이 이런 심리학 책이라니... 깜놀.

책 내용은 현대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섬세한 내면들을 어루만저 주고 있다.

<마음의 평온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가장 최선의 삶을 살 수 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자신을 자기 자식이라고 생각하면

자신에게 괜한 부담을 주지 않고

진심으로 응원할 수 있다.>

<신경 쓰지 말고

싫어하는 일을 줄이고

좋아하는 일을 더 많이 한다.>

<아무리 다른 사람을 위해서라고 해도 자기 자신을 홀대하면서까지

타인에게 정성을 쏟아서는 안 된다.>

문체는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일본식 문체를 번역한 것이고

부담없이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내용들이다.

이런 류의 심리학 책이 많이 나오는 것을 보니

현대인들이 참 피로하긴 피로한가 보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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