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놀라운 옷의 세계 밝은미래 그림책 44
엠마 데이먼 지음, 이효선 옮김 / 밝은미래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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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보자마자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우리 딸 취향 저격할 책이구나 하는거?^^

아마 이 땅의 대부분의 어린 소녀들이 열광할 만한 옷대 대한 지식 그림책이 아닐까 싶다...

지식을 알려주는 책이면서도...삽화가 정성스럽고 귀여워서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읽어 내릴 수 있는 그런 그림책 되겠다.

그리고 참 제목이 아름답다.

아름답고 놀라운 옷의 세계라...

누구나 동경하는 아름다운 옷의 세계...

아마 대부분의 사람은 아름다운 옷으로 자신을 치장하길 원할 거다.

나도 그렇고... 이제 10살이된 우리 딸도 멋부리기를 좋아한다.

다만, 지금은 코로나로 집콕 생활중이기에...

멋스럽고 아름다운 옷 대신... 매일 목 늘어난 실내복을 입고 생활하고 있지만...

대리만족으로 아름다운 옷들을 그림으로나마 보니 대리 만족이 된다고나 할까?^^

 

 

 

아름답고 놀라운 옷의 세계는...

우리는 왜 옷을 입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한다.

우리는 진짜 왜 옷을 입을까?

어린 아이들이라면 한번씩 던져 볼 만한 질문인거 같다.

우리는 더위와 추위에서 적절한 체온과 습도를 유지하거나 강한 햇살을 피하려고 옷을 입어. 옷을 보면 네가 어느 지역에 살고 어떤 사회에 소속되고 또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 알 수 있지.

아름답고 놀라운 옷의 세계

그리고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이 어떤 상황에서 어떤 옷들을 입고 생활하는지를 귀엽고 꼼꼼한 그림들로 아이들이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해놨다.

책을 읽다가 딸이 "엄마 멕시코에는 우리 나라 포대기와 비슷한 '레소보'라는 것이 있어!"

"엄마 수영복은 '라이크라'라고 하는 천으로 만든데~ 내 수영복도 라이크라인가?"

라는 말들을 조잘조잘대면서 흥미롭게 읽어 나간다.

 

 

 

 

그리고 어디든지 특별한 상황에서 입는 옷은 참 아름다워~

"중국의 결혼식에서 신랑 신부가 입는 붉은 옷 너무 멋지고 아름답지 않아?"

 

 

축제 의상들을 더욱 더 멋지고 말이야!

"세계 여러나라를 여행하면서 아름답고 멋진 축제 의상을 입고 신나게 축제에 참여해 보고 싶어!"

 

 

"그리고 마지막으로 엄마 아빠 그리고 내가 매일 입는 청바지의 일생이 엄청 흥미로워!

청바지는 15조각쯤으로 만드는데 15분 밖에 걸리지 않는데~"

아름답고 놀라운 옷의 세계는 진짜 무궁무진한 옷의 세계에 눈을 뜨게 해 주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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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이야기 공장 - 놀면서 배우는 스토리텔링
르네 네쿠타 지음, 마리 우르반코바 그림, 신예용 옮김 / 그린북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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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가 재미있게 놀면서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글쓰기 그림책 수상한 이야기 공장을 딸아이와 함께 하고 있다.

수상한 이야기 공장은 어린이 스스로 스토리텔링의 기본 원리를 익히고 실전을 연습할 수 있는 책이다.

 

아이는 수상한 이야기 공장에서 제시해주는 재료들을 가지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나아갈 수 있다.

왕초보 - 수습생 - 숙련공 - 숙련가 - 전문가 - 최종 단계를 차근 차근 하나씩 해나가다 보면 아이의 스토리텔링 능력이 왕창 성장해 있을 것 같다.

아이가 책 읽는 것은 좋아해서 엄청 읽고 있는데... 많이 읽는 것에 비해서 글쓰기 능력이 좀 부족하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수상한 이야기 공장과 함께 하다 보면 아이의 글쓰기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거 같다.

엄마인 내가 보기엔 글쓰기 실력이 살짝 부족하지 않나 싶기도 하지만...

사실 아이는 자신의 글로 책을 만들어 보는게 여러가지 꿈중에 하나이다.

그러니까 이 작업은 아이 꿈에 한발자국씩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 과정인지도...

 

 

1단계 왕초보 레벨의 처음에 제시된 제시어는 밤하늘이다.

제시된 낱말은 말썽꾸러기, 흙길, 방패, 재미있다 이다.

아무도 모르는 별자리를 발견한 천문학자가 되어 볼까요? 하얀색 크레파스로 우주에 별자리를 그려 주세요. 별자리의 이름은 뭔가요? 왜 그런 이름을 지었죠? 여러분이 알고 있는 별자리가 있나요?

수상한 이야기 공장

란 질문에...

우리 딸은 오징어 별자리를 그렸다.

뭔가 별자리 스럽지 않고 이상하다고 내 멋대로 생각해 버린 나는...

딸 아이에게... "이게 뭐냐!...엄청 이상한데..."라고 말해 버리는 우를 범하고 말았다.

당장에 딸아이는 기분 나빠하면서 안하고 싶다고 했다. ㅜ.ㅜ

자기 마음대로 하라고 해놓고 뭐라고 한다고...

앗! 나의 실수!

잘 알고 있으면서도 항상 반복된 실수를 한다.

그림 그리기, 색칠 하기, 만들기, 글쓰기 등을 아이 스스로 하고 싶은 바대로 하게 둬야 한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항상 나의 평가를 곁들여 버리는...

반성합니다!

그래서 한동안 진짜 아이는 수상한 이야기 공장을 하고 싶어 하지 않았다.

다른 분들은 저같은 실수 안하시길...

그러다 요즘 너무 심심하지 않아? 우리 수상한 이야기 공장이나 해볼까?해서 어느날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아 이번엔 정말 잔소리 안하고 무조건 멋지다고 할 거야!' 라고 다짐했다.

그리고 우리 딸 아이는 요즘 왕초보 작가로써 활동 중이다!^^

그러다 드디어 왕초보의 마지막 이야기에 도착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너무 잘했다! 딸~^^)

 

 

 

왕초보의 마지막은 주인공 만들기

우리 딸 사람 꾸민거 완전 좋아라해서 취향을 저격한 편!

옆에 있는 옷들과 가발 신발등을 오려 붙여서 완전 새로운 자신만의 의상을 만들어 입혔다는...

(엄마가 옆에서 잔소리만 안하면 아이는 엄청난 창조자가 되는거 같다.^^)

 

 

짠! 아이가 완성한 주인공

그리고

마지막으로 주인공의 이름을 정하고, 주인공이 열기구를 타고 여러분이 고른 장소로 여행하면서 일어난 일들을 생각해 봅시다. 가는 길에 만나게 될 것과 사람도 정해 봐요.

수상한 이야기 공장

라는 말에...

우리 딸은 창작자가 되어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 시작한다.

딸이 이야기 해준다.

이 주인공의 이름은,

나나라는 이름의 10세 인디언 소녀라고...

아예 본격적으로 이야기 책을 하나 써 내셨다.

 

 

 

썼다 읽어 보고 중간에 지우고 고치고...

오 작가님 같다!^^

쓰면서 스스로 막 만족해하는 우리 딸랑구~ㅎㅎ

 

 

한참을 앉아서 썼다가 지웠다가... 오랜 시간 앉아서 작업한 우리 딸의 이야기 책

주인공 만들기의 사람 한명 꾸미다가 이름도 만들고 나이도 정하고 하면서...

살을 열심히 붙여서 써낸 <체리와 나나의 신비로운 모험>!

성취감 장난 아니게 느끼고 있고~^^

그림도 더 그려서 넣겠다고 의욕이 왕성하다.

(여러가지 책에서 본 내용 같기도 하지만... 이번엔... 무조건 대단하다고 잘했다고만 했다는...ㅎㅎㅎ)

이제 겨우 왕초보를 벗어난 초보 작가 우리 딸!

 

수상한 이야기 공장 속 다양한 주제들의 글과 그림을 그리면서 점점 능숙한 전문 스토리텔러로 성장하겠지?^^

 

모든 과정을 마치면 위와 같은 이야기꾼 증서도 받을 수 있다.

모두 59개의 도전 과제로 우러어져 있는데...

과제하나에 제법 많은 시간이 필요해서 매일 할 수는 없을 것 같고...

일주일에 하나 정도 꾸준히 해보면 좋을 거 같다.

우리 딸이 이야기꾼이 되는 그날 까지 쭉 함께 하는 걸로! ^^

수상한 이야기 공장은

수련을 거쳐서 우리 아이를 이야기꾼으로 만들어주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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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 놀이한국사 1 - 고대(선사 시대~남북국 시대) 카카오프렌즈 놀이한국사 1
김정현.오도화.최지은 지음, 이정민 그림 / 가나출판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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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겨운 집콕의 와중에 아이가 만난 신나는 카카오프렌즈 놀이한국사!

"엄마 이거 엄청 재미있어!"라고 하며 신나게 카카오프렌즈 놀이한국사 고대편를 풀어 나가는 딸랑구~

아이가 저리 혼자 재미나하고 있으나 옆에서 나는 그저 편안 편안^^ 뿌듯 뿌듯~^^

 

 

나도 좋아하고 아이도 너무 너무 좋아하는 카카오프렌즈 친구들과 함께하는 한국사라 지루할 틈이 없다.

경남역사교사모임 분들이 지은이들이신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카카오프렌즈로 아이들이 한국사에 가까워 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신거 같다.

 

 

 

 

 

그리고 특히 이 카카오프렌즈 스티커들! 이것 보고 10살 딸은 열광을 했다는!!!

딸 너 쓰고 남은 스티커 나도 좀 주면 안될까?^^

스티커 너무 귀여워!!!

 

 

그리고 함께 한국사 여행을 떠날 카카오프렌즈 친구들이 한복을 차려입고 자기 소개를 쫙~ 해주고 있다!

자 이제 함께 떠나 보자고~~~ 고고고!!!

 

딸과 함께 공부한 카카오프렌즈 놀이한국사는 고대편으로 선사시대부터 남북국 시대에 대해서 쫙~ 알아보고 공부도 할 수 있다.

아이가 평소에도 삼국유사와 한국사 전집들을 좋아해서 많이 읽은편인데...

이 카카오프렌즈 놀이한국사는 딸이 지금까지 읽은 한국사 내용들을 쫙 시대순으로 한번 요약 정리하고 복습하는 역활을 해줬다.

한국사를 처음 접하는 아이에게는 친근한 캐릭터들과 함께 한국사를 재미있게 접하는 계기를 주고, 이미 한국사책들을 좀 읽은 아이들에게는 정리 복습의 기회를 줄 수 있는 책인거 같다.

 

 

 

첫 시작은 인류의 탄생과 우리 역사의 시작부터 시작되는데...

핵심어를 네모칸에 적는 난이 계속 나오는데...

그 핵심어는 위에 찾아보면 간단하고 명확하게 설명되어 있기에...

아이가 어렵지 않게 찾아가면서 공부를 할 수 있다.

 

미로 찾기, 숨은 그림 찾기등으로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면서 학습하게 되어 있고...

꼭 알아야하는 주요 내용들도 간략하게 설명되어 있는데...

우리 딸은 카카오프렌즈 놀이한국사 고대편을 하면서 진대법이라는 것을 새로 알게 되었다.

진재법은 봄에 백성들에게 곡식을 빌려주고 가을에 돌려받는 법이라는 것이 책에 정확히 기술되어 있다.

 

 

그리고 각 페이지마다 상단 오른쪽에 참 잘했어요란이 있고 거기에 카카오프렌즈 스티커를 붙이게 되어있는데...

그걸 또 그렇게 좋아해!

10살이라 그런거 졸업 한 줄 알았더니...아직도 참 잘했어요!에 스티커 붙이는 것을 좋아라 한다.

 

 

 

 

"엄마 나 노박박사와 와박사 알아!" 하고 평소 보던 한국사책을 꺼내와 알려주기도 하고...

 

"엄마 내가 국립부여박물관에서 본 금동 대향로야!"라고 하며...

기념품으로 사왔던 작은 모형 금동 대향로를 꺼내 놓고... 그때 이걸 사오길 잘했노라고... 자화자찬도 하고...

카카오프렌즈 놀이한국사 하며 전에 읽었던 책의 내용들도 이야기 나누고...

여행의 추억도 되새기고...

부여 뿐만 아니라 경주 여행도 했었던 지라... 책에 나오는 다수의 신라 유적을 보았기에...

더욱 재미나게 풀어 볼 수 있었던거 같다.

 

 

 

마지막으로 카카오프렌즈와 함께 가로세로 낱말 퍼즐을 풀어요편!

낱말 퍼즐이 2개 있는데...

마지막 총정리 같은편 되겠다.

 

 

재미있는 활동들을 하면서 익히 한국사 내용을 낱말 퍼즐로 풀게 해놨는데...

설명 읽고 모르겠으면 옆에 몇쪽에 써 있는지 씌여져 있어서 그 페이지로 돌아가서 다시 확인하고 낱말 퍼즐을 완성 할 수 있게 해놨다.

고로 아이가 절대 모르겠다고 울면서 괴로워할 일은 절대 없다는 거!^^

물론 또 찾아보면서 한번 더 익히는 효과가 있고!

결론적으로 카카오프렌즈 한국사는

지겨운 집콕 기간 재미와 지식 두가지를 아이에게 안겨준 놀이책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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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 아프로디테 - 영원한 미의 여신, 세이펜 기능 적용, 세이펜 미포함 명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문이재 지음 / 봄이아트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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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강제 집콕 중이지만...

봄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와 주었고...

그리고 봄을 닮은 그림책을 만났다.

아이가 완전 좋아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명화로 설명해 주는 그림책이다.

나와 딸이 읽은 책은 그 중에서도 영원한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에 관한 그림책이다.

 

 

 

그림책이 너무 이뻐서 마음을 홀랑 빼앗기고 말았다.

거실 책꽃이 위에 세워 놓으니...

집에 봄느낌 물씬이다.

산드로 보티첼리가 그린 아프로디테의 탄생의 비너스가 집콕 와중에 우리 가족에게 봄임을 화사하게 알려준다.

 

 

이 책은 그리스 로마 신화 중에서 미의 여신으로 유명한 아프로디테!

난 아프로디테하면 보티첼리가 그린 저 그림 밖에 몰랐었는데...

많은 화가들이 아프로디테를 그려서 그 아름다운 그림들이 모여서 아프로디테에 대한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딸이 아프로디테 명화들을 보고...

아프로디테는 정말 아름답다고 감탄의 연속이였다.

 

 

아이가 훗날 이탈리아 여행을 가서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에 들러 산드로 보티첼리의 <아프로디테의 탄생>을 보게 된다면... 이 그림책이 생각 날 것이다.

그리고 비록 우피치 미술관은 아직 가보지 못했지만...

집에서 이 아름다운 그림을 감상 할 수 있고...

이 그림과 함께 아프로디테의 이야기를 함께 한다는 것이 참 좋다.

 

 

 

 

그리고 아프로디테는 헤파이스토와 혼인 했지만 온종일 일에만 몰두하는 남편 대신...

전쟁의 신 아레스와 사냥꾼 아도니스 등 여러 신과 사랑을 나눈다고 한다.

이런 내용들이 아름다운 명화와 함께 한다.

 

 

그리고 새로 이 책을 읽고 딸과 내가 새로 알게된 사실...

아프로디테가 트로이의 왕자 안키세스와 사랑에 빠져 훗날 로마인의 시조로 추앙받게 되는 아이네이아스를 낳기까지 했다는 이야기. 그 신화대로라면 아프로디테는 모든 로마인의 첫 번째 할머니인 셈이라는 이야기를 처음 알게되었다.

오 그랬었어?^^

명화로 보는 그림스 로마 신화 아프로디테는 우리 모녀에게 봄과 함께 눈호강을 시켜준 아름다운 그림책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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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 간 둘리
김미조 지음, 조혜승 그림, 박영자 감수 / 다림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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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강제 집콕으로 아이와 여유 있게 책 보기 딱인 시절...

시간들여 꼼꼼히 읽으면 좋을 지식 그림책류를 많이 보고...

또 읽은 것에서 끝나지 않고 정리하는 시간을 꾸준히 가지고 있다.

그냥 막 흘러갈 수 있는 시간들... 책 읽기로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있으니 좋다.

책 읽기는 나와 딸이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이라 24시간 딱 붙어 있는 요즘 우리가 공유하고 있는 취미 중 하나...

 

요 몇일 함께 정독한 책은 아기 공룡 둘리가 주인공이 되어 평양시내로 우리를 데려다 주는 지식 그림책

평양에 간 둘리다.

아기공룡 둘리는 나 어렸을적에 엄청 인기 있던 캐릭터인데...

11년생 우리 딸은 모르고 있다 이번에 알게된 캐릭터...

지금도 요리보고~ 조리보고하는 노랫소리가 귓가에 선명하게 각인되어 있는 추억의 아기 공룡 둘리!

다시 만나서 반가워!^^

 

 

그리고 평양에 간 둘리는 아무래도 지식 그림책이다 보니...

한번 휙 읽고 지나가서는 북한에 대한 배경지식이 전무하다시피한 우리 딸에게는 머릿속에 남는 것이 없을꺼 같아서... 책 읽고 정리하는 시간을 오래 가졌다.

지식책 읽고 정리하는 것도 하면 할 수도록 아이 실력이 느는 것 같다.ㅎㅎㅎ

 

 

10살 우리 딸은 북한의 공식 이름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것을 요번에 처음 알게되었다.

"엄마 여기는 사회주의라면서 왜 이름에 민주주이라고 써 있어?"

-> "글쎄...(미안...사실 엄마도 잘 몰라!)"

"왜 식당에서 결혼해?"

"엄마 북한에서는 왜 식물 과학자가 인기야?"

-> "응????" 나는 식물 빼고 과학자만 듣고 군수물자 만드느라 과학자를 중히 여기나 보라고 그래서 인기가 있나 보라고..했더니 계속 왜 식물 과학자가 인기냐길래... 책 다시 읽어보라고...자연과학이라고 되어 있을 건데...

라고 하니 엄마 자연 과학이 식물 연구하는거 아니야? 자연 = 나무, 꽃, 식물...이라고 하길래... 그때야 아... 이 아이가 자연과학이 무엇인지 모르는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자연과학은 자연 현상을 연구하는 과학으로 일반적으로 과학이라고 하면 자연과학을 의미한다.

물리학, 화학, 생물학, 천문학, 지구과학, 해양학, 수학 등을 말한다.

그리고 북한의 직업중에 엘리베이터 운전공이 있다는 사실에 되게 흥미로워했다.

도대체 왜 엘레베이터 운전공이 필요하냐고???

음... 엄마도 잘 몰라...

북한의 음식중에는 인조고기밥을 흥미러워했고...

광복절을 조국 해방의 날이라고 부르는 것과 태양절의 존재를 흥미로워했다.

그리고 네이버에서 북한의 국기라고 검색해서 인공기도 찾아서 어떻게 생겼나 직접 그려 보고 하더라는...

 

 

북한에 대해서 다양한 정치, 경제, 생활, 문화 등에 대해서 다양하게 알려주는 지식 그림책 평양에 간 둘리는...

둘리의 "나도 가고 싶다."라는 말 한마디에 도우너 매직으로 평양으로 호잇!하고가게되면서 평양에 살 고 있는 련주라는 친구를 만나... 련주의 소개로 평양을 둘러보면서 독자들에게 북한의 다양한 정보들 제공해 주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북한에 대해서 처음 접하는 초등 저학년 어린이들이 읽기 좋은 책인거 같고...

어른인 내가 봐도 매우 유익한, 새로운 지식을 전해주는 그림책이였다.

귀여운 아기 공룡 둘리와 귀여운 삽화가 더해져서 자칫 무거워 질 수 있는 내용의 지식 그림책을 시종일관 흥미를 유지하게 만들어주는데 도움이 된다.

그림 작가인 조혜승님의 그림이 참 좋았다.

통일이 된다면 가족들과 함께...

북한 땅에 남아 있는 고구려와 고려의 유적들을 직접 보고 싶다.

딸은 평양 옥류관에서 평양냉면을 먹어 보고 싶고...

개선청년공원에 가서 롤러코스터를 타보고 싶다고 한다.

북한에 대해서 알게해준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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