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프레디 학교를 구하다 북멘토 가치동화 41
닐 카메론 지음, 최효은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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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자마자 순식간에 읽어 버린 우리 딸!

어떠냐고 물어보니...

"프레디가 학교를 못 다닌다고 했을때는 안쓰러웠고 다시 다니게 되어서 좋았어요! 나도 프레디 같은 슈퍼 파워, 레이저 빔, 포켓 부스터 같은 능력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라고 말했다.






그런 능력은 엄마도 있었으면 좋겠다!^^




휴머노이도 로봇인 프레디는 로봇과학자인 엄마에게 입양되어 가족을 이루게 되었는데...

프레디의 엄마는 "휴머노이드 로봇은 프레디 네 안에 마음이 있다는 의미야. 감정을 느낄 수 있지. 너는 사람이란다."라고 하며 학교에 다녀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우리의 주인공 프레디의 좌추우돌 인간 학생들과 함께하는 스쿨 라이프가 펼쳐지게 되는 것이다.ㅋ





그러나 프레디는 로봇 학생 규칙을 받게 되는데...

휴머노이드인 프레디가 인간 학생들과 어떤 학교 생활을 하게되는지 코믹한 그림들과 함께 재미나게 그려진다.






그리고 로봇의 엄마 아빠가 되어도 인간 아이를 키우고 있는 나와 똑같이 "안 돼!"를 외치고 산다는게 웃긴다.

아이들도 여기서 조금은 위안을 받지 않을까?

로봇은 왠지 완벽할 거 같은데... 로봇도 인간 부모로 부터 늘 안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사니까...ㅎㅎㅎ






프레디가와 친구들이 학교 생활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로봇 프레디 학교를 구하다' 를 읽으면서 우리 딸도 그들의 희노애락에 공감하며 함께 마음이 성장했으면 좋겠다!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리뷰)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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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로로 초등 사회 4학년 - 동시로 생각하고, 수필로 이해하고, 문제로 논술하는 로로로 초등 시리즈
윤병무 지음, 이철형 그림 / 국수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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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로로 시리즈 궁금하던 차에 이번에 로로로 초등 사회 4학년을 읽어보게 되었다.

아이가 작년에 초3이 되어 사회 교과를 처음 배우기 시작했는데... 사회 교과서 보니... 내용이 상당히 어려웠다.

사실 용어가 낯설고 어려워서 인 것이 큰 거 같았다. 거기에 코로나로 제대로 된 학교 수업이 되지 못하고 영상 휙~ 보고 지나가니까 충분한 사회 학습이 되지 않는 거 같아 2학기부터는 따로 문제집을 풀렸다. 그런데 아무래도 내용 숙지가 잘 된 상태에서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닌지라... 오답이 나와서 아이가 풀면서 속상해해서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우리 딸 같은 경우는 작년 온라인 학습의 여파로...

학습 영상을 보는 것을 싫어하는데...

학교 과제로 보는 영상으로 충분하다고 한다.

이렇게 책으로 미리 사회 교과를 예습하고 갈 수 있어 좋다.






4학년 학기 사회 교과서와 로로로 초등 사회 4학년을 비교해 봤더니 정확히 일치한다.

이 책의 저자분 말처럼 교과서로 지식을 배우고 로로로 초등 사회로 지식을 느끼고 생각하여 깨치게 해줄 수 있겠다.

교과 서와 함께 보는 대안 교과서라는 말이 맞다.







거기에 1학기 내용과 2학기 내용이 한 권으로 되어 있어서,

2021년 4학년 사회는 이 책 한 권 끼고 보면 아주 유용하겠다.






로로로 초등 사회는 신박하게도 주요 교과 내용을 동시로 알려준다.

그리고 중요 어휘인 방위표, 범례, 축척 등 지도를 배우고 보는데 꼭 필요하고 알아야 하는 어휘는 붉은색으로 표시해서 강조하고 있다.

아이들이 직관적으로 중요 어휘를 눈여겨보게 만들어 놨다.




동시로 핵심 개념들을 배우고 난 후에는...




수필로 사회 지식을 알아 간다.





마지막으로 논술 문제가 나와서 한 단원 동안 배운 내용을 자신의 언어로 적어 보면서 완적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해를 기반으로 해야 하는 사회 과목,

로로로 초등 사회와 함께 이해하면서 학습해 나가야겠다.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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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요괴전 4 - 퍼즐킹 대회의 음모 : 빈틈없이 완벽한 도형을 찾아라 개념연결 초등수학 모험 만화 4
이한율 지음, 정현희 그림, 최수일 정보 / 비아에듀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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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수학 학습 만화는 주로 흥미 위주의 내용이 주가 되고 수학과 관련된 내용은 아주 조금 들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비아에듀에서 나온 초등수학 모험 만화 '수학 요괴전 4'은 다른 수학 학습 만화들과는 좀 달리 수학 개념에 집중하고 있다.





수학 요괴전이 오자마자 자리 잡고 앉아 집중해서 읽고 난 우리 딸에게 어떠하냐고 물어보니

"만화가 있어서 개념을 끝까지 읽을 수 있었고, 개념 설명을 자세히 잘 해줘요!"라고 했다.






수학은 개념을 이해하고 다른 개념과 연결해 확장해보는 경험이 중요한데, 수학 요괴전은 요괴전이라는 당의정을 입혀서 어린이들에게 수학 개념을 쉽게 설명해주는 만화책이다.

사람들을 '수포자'로 만들려는 신선들의 음모에 맞서 싸우는 우치와 보윤의 이야기로 중간중간 수학 개념들을 알려주고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수학 도사님이 나와서 만화에서 배운 수학 개념을 꼼곰하게 정리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수학요괴전' 1화 수수께끼의 수학 대회에서는 다각형의 각도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

삼각형의 세 각의 크기의 합을 알려 주고 있다.





이 삼격형의 세 각의 크기의 합을 알아보는 내용은 초등학교 수학 4학년 1학기 2단원 각도에 나온다.

삼각형의 세 각의 합은 180도 임을 만화로 알려주는 것이다.




그 다음은 사격형의 네 각의 크기의 합이 360도 임을 알려 주는데...





역시 초등학교 4학년 1학기 2단원 각도 부분에 사각형의 네 각의 크기의 합은 얼마일까요?라는 부분에서 배우는 내용이다.






이렇게 만화속에서 수학 개념을 배우고 장 마무리의 수학 도사에서 배운 개념들을 다시 자세히 정리해 준다.

도형 부분을 특히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있다고 하는데 그런 아이들이 읽어 보면 좋을 거 같다.




이런 다각형 문제들은 초3까지는 사고력이나 심화문제에 종종 나오곤 했다.








도형 개념들에 대해서 재미있게 알려주는 수학 요괴전!

수학개념 학습에 집중한 초등수학 모험 만화 되겠다!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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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이라고요, 곰! 책가방 속 그림책
프랭크 태슐린 지음, 위정현 옮김 / 계수나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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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보는 그림책 안에 집단 폭력성과 권력의 부조리 같은 사회 문제들이 녹아져 있다.

귀여운 그림이라는 당의정에 감싸인 체...

책을 읽고 딸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딸이 조심스럽게 전에 자기 이런 거 뭔지 안다고... 친구 중에 자기나 다른 친구들을 자기 마음대로 조종하려는 친구가 있었다고...

그래서 그때 힘들었다는 이야기를 했다.

아직 학교라는 집단에 속해 있는 어린아이들도 그 나름, 그 안에서 자신을 마음대로 정의하고 자신을 휘두르려는 어른이나 친구들과 대면하게 되고... 거기서 자신을 잃지 않고 지켜내려고 고군분투하고 있다.

나를 휘두르려는 상황들 속에서 나 자신을 지키는 힘이 어느 때보다 필요할 때이다.




지금은 공장이 되어버린 숲에 살던 곰은, 깨어나자마자 가스라이팅을 당한다.

가스라이팅 당하는 곰이라니...

(가스라이팅은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모하게 조작해 그 사람이 스스로 의심하게 만듦으로써 타인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행위로, 가스등이란 연극에서 유래한 것이다.)




다수 대 일의 상황에서 나 혼자 아무리 외쳐도 다수가 그게 맞는다고 하면 내가 잘못인 상황이 사실 흔하게 있다.





여기서 가장 소름 끼치는 부분은,

같은 동족도 나를 내가 아니라고 부정하는 점이다.

아마 상처받은 아이가 "엄마 친구들이 내가 잘못했다고 비난해?"라고 왔을 때, 엄마가 "그러게 잘하지 좀 그랬어!"라고 말하는 상황 아니랄까?

이 장면을 보면서, 늘 다짐해 오고 기억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것이지만...

남편과 아이가 세상에서 억울한 일을 당하고 돌아왔을 때, 자신이 부정당했다고 힘들어할 때...

네가 맞아! 너는 멋져!라고 적어도 이 세상에서 나는 남편과 아이의 편에 서줘야겠다고 다짐한다.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그리고 나도 나 자신을 지킬 수 있도록...




누구든 노예 취급을 당하다 보면 자신이 노예인 줄 알게 된다.




자신을 잃어버리게 된다.






하지만 결국엔 자기는 자기 자신을 지켜 낸다.

옮긴이 위정현이 마지막에 한 말처럼,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고, 타인의 고통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으며, 자신의 판단만이 옳다고 주장하는 오만한 이기심 앞에서 정당성을 주장하지 못하는 곰의 억울한 심정을 우리 아이들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말에 공감한다.

그리고 저런 세상에서 자신을 지켜낼 수 있는 아이로 성장했으면 좋겠다.

더불어 다른 이에게 공감 할 수 있는 어른으로 자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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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아저씨의 수상한 꿈 은행 독깨비 (책콩 어린이) 11
고마쓰바라 히로코 지음, 기타미 요코 그림, 김지연 옮김 / 책과콩나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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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나서 딸이 말하길...

'맥 아저씨의 수상한 꿈 은행'이라고 해서 무슨 꿈 보관해 주는 내용인가? 했더니 좋은 꿈에 이자도 붙여주는 생각하지 못했던 기발한 내용이라고 한다.

그리고

"엄마 나는 일정한 날짜가 되면 꾸는 나쁜 꿈이 있는데, 엄마가 사라지는 꿈이야! 그 나쁜 꿈을 맥 아저씨에게 줘서 없애버리고 싶어!"

라고 말했다.

음...

아이 태어나고 한 4~5일쯤 되었을 때 모자 동실에 아이와 함께 하던 초보 부모였던 우리는 모유는 잘 못 빨고 분유를 먹였는데도 계속 배고프다고 악쓰고 우는 딸을 남편의 주도와 나의 동의로 신생아실에 데려다준 적이 딱 한 번 있다. 신생아였던 우리 딸은 아주 병원이 떠나가라고 울었는데, 먹은 거 체크하는 리스트를 확인한 간호사는 먹었구나 하고 악쓰고 우는 아이에게 더 분유를 주지 않고 지나갔고 밖에서 악쓰고 우는 딸을 지켜보던 우리는 방으로 돌아가서 잠을 잤다는...

그때의 그 버림?의 상처와 한을 풀 듯 우리 딸은 나의 껌딱지로 나에게 엄청난 고난을 선물했었다. 나는 대가를 충분히 치렀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커서 끝났나 했는데...

오늘 저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직도 우리 딸에겐 그날이 큰 충격과 상처가 남아 있나 보다.

진짜 맥 아저씨가 우리 딸의 그 꿈을 먹어서 없애줬으면 좋겠다.







여기 '맥 아저씨의 수상한 꿈 은행'에는 각자의 나쁜 꿈을 맡기고 좋은 꿈에는 이자를 받아 가는 사람들이 나온다.

나쁜 꿈들은 현실의 불안들이 투영되어 있다.

우리는 사실 낮에 힘든 일이 있으면 밤에 자면서 꿈에 시달리곤 하고, 시험을 앞두고 있으면 시험 보는 꿈을, 힘들 때면 쫓기는 꿈을 꾸지 않는가...

또 꿈을 꾸면서 마음의 상처들을 치유받기도 하고...

그리고 어른이 되면 좋은 꿈을 더 적게 꾸고 나쁜 꿈은 더 많이 꾸게 되는 거 같다.

나에게도 맥 아저씨가 필요하다.






이 책에는 이런 구절이 나온다.

마음이 건강한 사람은 악마의 씨앗이 날아오더라도 훅 날려 버릴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마음이 아프거나 텅 빈 사람은 악마의 씨앗을 피할 힘이 없습니다. 마치 감기 바이러스 같다고 할까요. 손을 깨끗이 씻고, 이도 잘 닦고, 골고루 잘 먹고, 잠을 잘 자면 감기 바이러스가 찾아와도 감기에 걸리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몸이 약하거나 잠을 잘 못 자면 감기 바이러스의 공격을 피하기 어려운 법이지요.

맥 아저씨의 수상한 꿈 은행

마음을 건강하게 해야겠다.

마음이 건강하다면 나에게도 좋은 꿈들이 찾아오겠지...

그리고 딸의 마음도 계속 건강할 수 있도록...

더 아끼고 사랑해야지...

"엄마 나 오늘 정말 좋은 꿈을 꾸었는데요... 그게 뭐냐면요... ..."라고 하는 지저귀는 말들을 아침마다 들을 수 있도록...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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