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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녀, 수선화 ㅣ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33
정복현 지음, 박현주 그림 / 리틀씨앤톡 / 2023년 3월
평점 :
초등학교 고학년이 볼만한 역사동화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33권 제주소녀, 수선화!
사실,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시리즈에 있는 책들은 기본적으로 모두 괜찮아서, 그 이름만 듣고 선택해도 실패할 일이 매우 적다.
이번에 새로 나온 제주소녀, 수선화 역시 참 좋은 책이다.
제주소녀, 수선화는 1901년 이재수의 난으로 알려진 '신축민란'을 다룬 역사동화이다.
청년 이재수가 천주교도들과 탐관오리들의 수탈로 고통받는 제주 백성들과 함께 봉기하고 싸우다 사형에 처해지고, 그의 동생 이순옥이 오빠가 꿈꾸던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오빠의 이야기를 세상에 전하기 위해 제주를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리 딸은 이 책을 읽고,
선화가 처음에는 오빠의 진실을 모르고 살았지만, 결국 진실을 알고 세상 사람들에게 정확히 알리기 위해서 제주를 떠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한다.
우리 딸은 선화가 멋있다고 한다!
솔직히 자기 같으면 그냥 그대로 살았을 거 같단다.
자기는 선화 같은 용기가 없다고...
자신의 인생을 자신의 결정으로 변하게 한 선화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선화는 자기 삶의 주인공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재수의 난이 무엇인지 이제야 알게 되었노라고...
이게 1901년에 실제로 제주도에서 일어난 일이 맞느냐고...
그래서 맞는다고...
그런 일이 있었다고 말해줬다.
용감한 제주 소녀, 선화의 이야기였다.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리뷰)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