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나 초등 철학 토론왕 4
신선웅.조남철 지음, 김석 그림 / 뭉치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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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참모습은 무엇이고 나를 안다는 것은 왜 중요할까?"

라는 질문을 아이들에게 던지고 왜 그런지 함께 이야기하며 알아가는 책!

5학년이 된 온이가 담임 선생님이 내준 참신한 자기소개서를 쓰기 위해 오픈 채팅방을 개설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채팅방에서 여러 사람이 모여 자유롭게 자기 고민을 이야기하고 여러 사람들과의 채팅을 통해서 온이는 자신의 모습이 어떤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진짜 행복한 삶은 무엇인지 생각하게 된다.

요즘은 어른들뿐만 아니라 아주 어린아이들도 ...

삶이 바쁘고 정신없어서...

자기 자신에 대해서 생각해 볼 시간조차 가지지 못하고 살아가는 거 같다.

그러다 보니...

내가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 내가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는 거 같다.

사실 나이를 많이 먹은 나도...

이 나이까지 내가 누구인지? 나의 참 모습인지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이 책을 딸과 함께 읽으면서...

나에 대해서 집중하고 나란 사람을 각자 알아내려고 노력했다.


이 책 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나에서는

1장 너 자신을 알라!

2장 짧은 머리칼을 한 여자, 분홍 셔츠를 입은 남자

3장 오늘 밤 주인공은 '나야 나!'

4장 내 속엔 다른 내가 너무 많아

5장 뫼비우스의 띠

로 나누어서 토론을 하며 나 자신에 대해서 알아 나간다.

아이들이 익숙한 핸드폰 채팅 형식을 취하고 있고, 해시태그로 물어봐!를 통해 지식을 알려주고 토론왕되기 코너를 통해 아빠와 온이의 대화를 통해 그 주제에 대한 토론을 보여준다. 이것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토론할 때 참고하면 좋을 그런 내용들을 담고 있다. 마지막으로 퀴즈를 통해 핵심 내용을 다시 한번 집고 넘어가게 하는 구성을 취하고 있다.

이 책의 5가지 주제 중 우리 모녀가 가장 관심을 가지고 읽은 내용은 4장 내 속엔 다른 내가 너무 많아였다.




아마 우리가 현재 겪고 있는 상황과 관련이 있어서 그런 거 같은데...

초4 딸은 사춘기를 나는 갱년기를 준비 중이다.

내 기분이 마음대로 조절이 안 돼서 둘 다 힘들어하는 중...

거기에 코로나로 둘이 만날 집에 붙어 있다 보니...

다툼이 잦다.

짜증 내는 딸과 짜증 내는 엄마의 만남이라고 할까?


사춘기란, 청소년이 아동기를 벗어나 어른으로 성장해 가는 시기와 과정

갱년기란, 여성 생식 기능이 노련기로 이행하는 시기를 말한다.

둘 다 다양한 심리 현상을 느낀다는 공통점이 있다.

딸은 성장을 하고 나는 쇠퇴를 하고 있다.


그런 우리 둘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서로 서운해하고 짜증 내며 싸우고 있는데, 서로 나의 상태를 인지하고 상대방의 상태를 인식한 후 배려하자고 다짐했다.

물론, 그 다짐이 며칠이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세상에하나뿐인특별한나

우리 주변의 여러 가지 이슈들에 대해서 생각해 보며...

그 속에서 나 자신에 대해서도 탐구하게 해주는 그런 동화책이다.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리뷰)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희해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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