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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로봇 학교에 가다
기우치 나오 지음, 마루야마 유키 그림, 김명순 옮김 / 북뱅크 / 2021년 5월
평점 :

나와 같은 모습을 한 AI 로봇이 있다면 어떨까?
나 대신 일을 시키면 편할 거 같다는 생각도 해보고...
나를 이해해 주고 지지하는 존재가 있다는 것이 든든할 것도 같다.
이 책의 주인공 에이타는 미래과학랜드에 놀라 갔다가 십만 번째 손님이 되는 행운을 얻는다.
그래서 소장님이 AI 로봇이 들었다는 흰 상자를 한 달간 빌려 주기로 한다.
집에 돌아온 에이타는 몰래 그 상자를 열어 보고...
상자에서는 작은 컵라면 용기 같은 것과 리모컨이 딸린 하얀 이어폰 그리고 설명서 같은 종잇조각이 나온다.
다음은 AI 탑재 분신 로봇을 만드는 방법이다!^^


이 방법대로 해서 에이타는 AI 분신 로봇 만들기를 성공하고~
에이타는 AI 분신 로봇에게 에이트라는 이름을 준다. 에이트는 에이타에게 헌신하며 함께 동고동락하며 30일간 생활한다.
우리 딸은 인공지능 로봇 학교에 가다에서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이...
마지막으로 에이타와 에이트가 함께 바닷가에서 놀다 헤어지는 장면이라고 한다.
에이트는 에이타에게 자신은 30일짜리 인스턴트 AI였다고 말하며 이별을 고하며 멀어지는데 둘이 함께 한 추억들과 이별이 가슴 아프면서도 감동적이었다고 한다.

인간과 AI 로봇의 따뜻한 우정을 그리고 있는 인공지능 로봇 학교에 가다!

마지막으로 학교에 인공지능 로봇이 전학을 오는데...
외모는 에이트와 다르지만 에이타는 왠지 알 수 있는 이름이 하세가와 에이트인 전학생이 전학을 온다.
에이타에게 이름을 받은 인스턴트 인공지능 로봇 에이트에게 지워지지 않는 것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에이트라는 말이라고 했다.
정말 소중한 기억. 딱하나 자기만의 것!
우리 딸도 자신의 분신 로봇이 있어서 이런 우정을 나누고 싶다고 한다.^^
30일이라는 시한부 시간이 있어서...
더욱 애틋하고 그래서 더 소중한...
에이타와 에이트의 만남 이야기~
나에게도 내 분신 로봇이 있다면 어떨까?라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만드는 SF 동화책 되겠다.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리뷰)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