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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롱이 ㅣ 즐거운 동화 여행 125
양정숙 지음, 박진아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0년 12월
평점 :
'알롱이'는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동화책이다.
'알롱이'가 집에 도착하자마다 가져다가 두 번을 내리읽은 딸은 바로 알롱이를 그렸다.
그린 그림은 독서기록하는 곳에 감상화로 올렸고 말이다.
딸은 박진아 작가님의 그림이 너무 자기 취향이라고 한다.
색연필로 그린 그림이 귀엽다고 좋다고 한다.

때로는 그림이 아이에게 더 큰 감동과 만족감을 줄 때도 많이 있는 거 같다.
그런 점에서 '알롱이'는 그림 작가인 박진아 님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따뜻한 마음이 그림에 잘 녹아든 거 같다.
초4 소녀가 알아보는 것이 말이다.^^
그리고 딸은 이 책에서 할아버지와 알롱이가 서로를 사랑하는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라고 한다.
"엄마 할아버지가 자기도 종양이 있는 거 같은데 치료 안 받고 계신 거 같아 보였는데... 알롱이가 아프다니까 바로 종양 제거 수술을 시켜주셨어요! 그리고 알롱이도 할아버지 목숨을 살려드려요! 할아버지는 살아나셨을까요?"

'알롱이'는 유기견이 몸이 아픈 할아버지를 만나서 서로 의지하며 서로 사랑하는 따뜻한 이야기이다.

할아버지는 유기견인 알롱이를 데려다가 정성과 사랑으로 키운다.

우리 딸은 알롱이 가 할아버지의 보살핌으로 행복하게 된 이 모습이 좋다고 한다.
그래서 자기도 이 그림을 따라 그리게 되었노라고...

할아버지가 알롱이가 아프니까 병원으로 데려가 치료받게 해주는 모습도 감동이고...
(사실 이건 당연한 것 같은데... 실제로는 이런 이유로도 반려견들이 많이 버려진다고 한다.)

특히 알롱이가 할아버지가 아프실 때 물수건도 해오고 전화도 받게 해드린다고...
알롱이는 똑똑한 강아지라고...
너무 사랑스럽다고...
할아버지가 건강해져서 무사히 돌아오셨으면 좋겠다고 한다.
그리고 사람들이 반려견을 함부로 버리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한다.
'알롱이'는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그림이 눈길을 사로잡고...
반려동물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는 동화책이다.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리뷰)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