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초2를 영어나 수학 학원에 보내는 건 이르다고 생각하는 나이지만...
주변에서 이것도 배우고 저것도 배우고 일찍부터 영어를 배워서 Magic tree house 정도의 책을 술술 읽는 친구들을 보면 나도 학원을 보내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마음에 종종 불안감이 든다.
나는 아이가 어릴때는 한글책을 짱짱하게 읽어서 한국어 실력을 쫙 올린 후 영어를 배우는게 맞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아이가 한글책은 즐기고 안정적으로 문고본을 읽고 있는데...
영어는 그냥 집에서 동영상 노출과 간간히 그림책 노출 정도만 한 상태다.
그래도 내년에 초3에 올라서 학교에서도 영어 수업을 하는데...
이래서 될까 하는 마음도 들고...
2학년 2학기 들어 대부분의 친구들이 영어 방과후나 영어 학원을 다니고 있는 실정이다 보니...
이러다가 내 아이만 뒤처지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고개를 드는 것도 사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