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5 :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 그림으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5
스카이엠 지음, 일러스툰 그림 / 계림북스 / 201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2017년 2월 15일>

* 그림으로 보는 그리스로마 신화 ⑤ by 스카이엠-영웅들의 흥미진진한 모험이야기에 빠질 시간

평점 : ★★★★


정말 많이 기다렸습니다.

4권을 리뷰한지 2달이 되어가니 정말 오래 기다렸지요^^

시간이 더디 갔습니다.

아이들 책 시리즈를 기다려보는 것은 참 오랫만인 것 같습니다.

솔직히 아이들보다 제가 더 많이 기다렸다는 것은 쉿! 비밀입니다^^;

 

 

 

'그림으로 보는 시리즈'가 올때마다 제가 제일 먼저 보는 것은.....역시 '삽화'입니다^^

이번 삽화는 '일러스툰'이라는 디자인 스튜디오입니다.

각 권마다 삽화를 비교를 했던 저라 이번에도 삽화에 대한 이야기는 빼놓을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이번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의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선이 가늘고, 뾰족코에 눈이 포인트로 크고 섬세한 것이 특징적이예요. 

눈의 생김새로 다양한 표정과 인상에 영향이 많아요.

시각적으로 더 자극이 되는 아이들에게는 삽화가 인상깊게 남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트로이의 영웅 헥토르와 그리스의 영웅 아킬레우스가 만나 싸우려고 하는 그 순간의 모습은 정말 정말 멋집니다.
이런 멋진 영웅들을 만날 수 있는 트로이 전쟁!

너무나도 길고 힘든 전쟁이어서 고통과 아픔도 많은 전쟁이었지만, 멋진 영웅들의 모습을 보는 것은 너무 좋았어요..

 

 

또, 삽화마다 떠 있는 말풍선이 깨알재미를 줍니다.

 

 

'그림으로 보는 그리스 로마신화' 5권은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 이야기입니다.

5개의 큰 주제로 나누어서 이야기가 소개됩니다.

① 트로이 전쟁의 시작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신은 누구일까?' 라는 질문로 인해 그리스와 트로이 사이에 큰 전쟁이 일어났어요.

두 군대는 어느 한쪽도 물러서지 않아 서로 밀고 밀리는 전쟁 속에서 수많은 군사가 목숨을 잃게 되었지요.

그리스 스파르타 왕국의 공주인 '헬레네'는 미케네 왕국의 왕자 '메넬라오스'와 결혼을 했는데, 그 이후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를 보고 사랑에 빠지고 맙니다. 둘은 트로이로 달아났고, 자신의 아내가 다른 남자와 사라진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아 전쟁을 하게 된 시초가 되었답니다.

헬레네를 찾기 위해 아가멤논 왕, 오디세우스,그의 아들 아킬레우스, 두 아이아스 장군,디오메데스, 네스토르가 모였고, 트로이 역시 파리스의 형인 헥토르를 비롯하여 아이네이아스,글라우코스,사르페돈, 아마존의 여왕 펜테실레이아가 참여했습니다.

 

② 트로이 전쟁의 비극(일리아스)

신들까지 끼어들어 커질 대로 커진 트로이 전쟁,끝이 언제 날지 모릅니다.

호메로스는 트로이 전쟁의 비극을 <일리아스>라는 긴 시에 담았고, 그리스의 아가멤논과 아킬레우스의 갈등,헥토르의 장례식까지 자세히 담았어요.

아가멤논과 아킬레우스의 갈등으로 아킬레우스는 전쟁에서 빠지게 되었고, 신들도 그리스와 트로이 편으로 나뉘어 전쟁에 간접적으로 참여를 하게 되었으며, 영웅들이 하나씩 전쟁터의 별이 되었습니다.

 

 

③ 무너지는 트로이(오디세이아)

오디세우스는 계속되는 전쟁을 끝내기 위해 거대한 목마를 만들기 시작했어요.

트로이 왕국의 공주 폴릭세네가 헥토르의 무덤에서 울고 있을 때 그녀를 보고 반한 아킬레우스에게 복수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의 약점이 발뒤꿈치라는 것을 알아내어 파리스에 알려 주고, 독화살을 쏴 아킬레우스는 죽게 됩니다.

오디세우스는 거대란 목마를 '전쟁을 끝내며 아테네 여신에게 바치는 선물'로 만든 후 목마 속에 숨어 있다가 밤에 기습을 하여 그리스를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메넬라오스는 헬레네를 여전히 사랑하여 같이 스파르타로 돌아갔습니다.

결국 이렇게 될거면서 왜 파리스를 따라가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전쟁을 하며 죽게 만들었는지... 참 부질없습니다.

 

④ 오디세우스의 모험(오디세이아)

길고 긴 전쟁이 끝났지만, 오디세우스의 모험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외눈박이 거인과 싸움을 벌여야 했고, 야만족에서 쫓기고, 흉측한 괴물과 무시무시한 마녀까지.. 집까지 가는 여정이 쉽지가 않습니다.

⑤ 아이네이아스의 모험

트로이는 상처와 아픔만 남아 아이네이아스와 트로이 사람들은 새로운 나라를 세울 땅을 찾아 떠났습니다.

힘겨운 모험 끝에, 위대한 로마 제국의 바탕이 될 나라를 세우게 된답니다.


* '신화 배움터'에서는 다방면으로 응용을 하여 다양한 이야기를 알려줍니다.

유래된 말이나, 영향이 미친 예술작품을 알려주며 상식을 넓혀줍니다.

 

 

 

* 아킬레스는 아킬레우스를 로마식으로 부른 것이고, 건은 힘줄을 뜻해 유래된 '아킬레스건', 즉 아킬레우스의 발뒤꿈치에 있는 힘줄이라는 말이예요.

세이렌에서 유래되었다는 위험을 알리는 소리 '사이렌'

알고 보니 더욱 재미있습니다*^^*

 

 

 

* '그림으로 보는 그리스로마 신화 시리즈'

총 5권으로 이루어져있어 부담되지 않는 권수여서 마음에 듭니다.

또, 아이들의 시선에 딱 맞춘 맞춤형 도서랍니다.

초등을 준비하는 아이들부터 초등전학년을 아우를 수 있는 내용과 재미, 그리고 그리스로마신화를 재미있게 시작하고 싶은 맘들께도 강추해드릴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솔직히 그리스로마신화를 제대로 접하지 않고 자란 제 유년시절이었기에, 깊이있는 앎은 없었는데, 이 책을 아이들과 같이 보면서 고개를 끄덕이게 보게 되었어요.

우리가 쓰고 있는 단어들의 유래들, 많은 명화와 예술분야쪽의 영향까지 사용하면서도 잘 몰랐었더라구요.

아! 그렇구나...! 하게 되고, 알면 알수록 재미있어지고....

더불어 '여자가 한을 품으면 한여름에도 서리가 내린다'는 우리 옛말도 생각나게 되는....^^

재미있는데다 유익하기까지.....

요런 책, 많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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