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항하는 의사들 - 파라켈수스부터 에버렛 쿱까지 세상을 바꾼 12명의 의사 이야기
곽경훈 지음 / 원더박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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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항하는 의사들> 곽경훈 지음

 

  ‘파라켈수스부터 에버렛 쿱까지 세상을 바꾼 12명의 의사 이야기

사실 기대 반, 두려움 반으로 펼친 책이었다. 역사 덕후인 나에게 정말 재밌을 것 같은 기대와 의사들이 사용하는 전문용어들에 대한 두려움이 공존했다. 막상 읽어보니, 정말 전혀 완전히 어렵지 않았다! 아주 재밌는 단편 소설을 읽는 기분!

  지금 생각하면 아주 당연한 기본 위생 관념으로 여겨지는 물 끓여 먹기 등 손 씻기의 중요성, 상처 소독 그리고 틀린 것을 틀렸다 라고 말할 수 있는 박력(?), 마법의 탄환인 항생제 개발!!!!! 으로 세상을 바꾼 덕분에 지금까지의 엄청난 의학 발전이 가능했구나! 감탄하며 읽기 바빴다. , 의학적 발전도 중요하지만 좋은 보건 정책이 중요하구나 싶었고. (지금의 상황이 계속 생각난다.)

  열 두 명의 의사들 중 누가 제일 기억에 남는가.라고 생각해 본다면, ‘이그나츠 제멜바이스를 골라본다. 거의 모든 질병의 제일 쉬운 예방법인 손 씻기의 중요성! 질병 예방을 넘어서 그냥 개인 위생의 기본 중 기본인 손 씻기의 중요성을 과거에는 몰랐다니, 그래서 많은 사람이 죽어 나갔다니 너무 슬프고 안타까웠다. (많은 사람들을 살린 의사들이 너무 많았기에 누구를 딱 꼽기 어려웠다.)

  그리고 정말 쓸데없는 생각을 하나 해 본다면, 이 책을 지으신 곽경훈 의사님..참 대단하다..라는 생각.. ^_^ 하루하루를 살아가기도 벅찬 나와 비교되게 세상에 공부 잘한다는 사람도 되기 힘들다는 의사인데 틈틈이 주짓수도 하고, 심지어 엄청 재밌게 글도 잘 쓴다. 넘사벽 사기캐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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