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당신이 살아온 기적이 누군가에겐 살아갈 기적이 된다 - "예아뜨 유치원" 이미화 원장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
이미화 지음 / 위닝북스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신념'의 사적적 의미는 '굳게 믿는 마음'이다. 저자는 신념의 중요성을 책 전반에 걸쳐 이야기하고 있다. 가치를 우선으로 해서 행동으로 옮기는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직접 아침밥을 해먹이는 일은 아이들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굳은 마음이 없다면 힘들 일이지만 저자는 꾸준히 해오고 있다. 워킹맘의 수호천사가 되어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사명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저출산의 원인이 단지 아이 한명도 키우는 게 경제적으로 버겁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나니 아이를 믿고 맡길 곳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저자는 아이를 위해 일하는 워킹맘, 워킹대디가 마음 놓고 아이를 맡아 기를 수 있는 역할이 자신의 소명이라고 당당히 이야기하고 있다.

 

 뉴스에서는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의 보조금 문제를 다루면서 아이를 키우는데 금적적 지원이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생각하게 만든다. 하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돈으로 해결하는 것은 너무나 쉽다. 정성을 들여 아이를 제대로 돌보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쉬운 일을 먼저 하고 어려운 일은 꺼려 한다. 예상치 못한 어떤 난관에 맞닥뜨릴지 모르기 때문이다.

 

 저자는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는 것에서 가치를 찾았다.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에서 소명을 찾았다. 누군가 해야 하는 일이기에 그 짐을 자신의 어깨에 짊어지게 했다. 수간호사의 아이를 새벽 4시반부터 맡은 것도 그렇고 18개월 아기를 돌본 것도 사명감이 없었다면 어려웠을 결정이다. 가치를 따르는 삶을 살기로 선택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핵심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진짜 바라는 게 무엇인지 우선 알아야 하고 그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뜨거운 마음이 뒤따라야 한다. 금전적 보상은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의미와 가치를 스스로 느낄 때에야 어떤 일이든 자발적으로 열정을 다 바칠 수 있다.

 

 학부모들로부터 대안학교를 세워달라는 요청까지 받는 저자의 삶에서 위대함과 존경스러움이 느껴졌다. 만약 내게 자녀가 있다면 이 분께 아이의 교육을 맡기고 싶어졌을 정도다. 아이는 어떤 교육을 받는냐에 따라 달라진다. 온전히 한 인간으로서 아이를 존중하는 이미화 원장님의 태도가 책을 통해서도 느껴졌다.

 

 《당신이 살아온 기적이 누군가에겐 살아갈 기적이 된다》라는 책 제목을 처음 봤을 때부터 마음에 들었다. 일상이 기적이라는 의미인데 어느 누가 좋아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만큼 저자는 존재를 불태우며 영혼의 흔적을 남기는 삶을 살아왔다. 가슴이 시키는 일을 하며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와 신념을 지켜온 그의 삶이 뭇사람들에게 살아갈 기적이 될 것이다.

 

 순간순간을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행복하고 소명을 다 하는 삶이다. 세상에 긍정적 영향을 전파할 수 있는 핵심가치를 정하고 이에 집중하면 매순간이 사진첩의 사진처럼 기억되어 소중해진다. 부족함과 결핍을 채우려는 공허한 삶이 아닌 큰 가지가 쭉 뻗어 있는 가치를 실현하는 자신만의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아래는 책 속 인상 깊었던 구절들이다.

 

P18 '인생이란 그날 그때의 이음을 살아가는 것이다'

→ 오늘 하루를 살아야 한다. 어제에 갇히고 내일을 걱정하는 건 시간을 헛되이 흘려보내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지금 이 순간 자신의 꿈과 나란히 나아가는 삶을 꾸려나갈 때 모든 인생 경험이 하나로 이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P20 "진정한 만족을 얻는 유일한 방법은 여러분이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는 겁니다. 그리고 대단한 일을 하는 유일한 방법은 여러분이 사랑하는 일을 하는 겁니다. 아직 그런 일을 찾지 못했다면 계속 찾아보세요. 타협하지 마세요."

→ 진짜 스스로도 만족할 수 있으려면 자신이 굉장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해야 한다. 어떤 일이건 잘 하면 사랑한다고 했지만 진짜 사랑하는 일은 따로 있다. 만약 찾지 못했다면 평생이 걸리더라도 찾아서 하늘이 자신에게 준 소명을 다해야 한다.

 

P49 하지만 시장에서 물건의 가격을 정하는 것은 손님이 아니라 주인입니다. 여러분의 가치를 정하는 것도 세상이 아니고 여러분 자신입니다.

→ 세상이 규정한 역할이 가치가 자신의 모든 게 아니다. 나의 가치를 정하는 주체는 바로 자신이기 때문이다.

 

P71 당신도 원하고 바가 있다면 간절히 염원해보라. 그리고 행동으로 최선을 다하라. 하늘은 행동하는 자의 기도를 반드시 들어주신다.

→ 콜리 크러처의 《일렉트릭 리빙》에서 행동은 감정을 통제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했다. 행동은 쓸데없는 두려움과 걱정을 몰아내는 가장 강력한 방법이다. 성공한 사람들의 제일 큰 특징은 행동하는 데 있다. 도전해야 무엇이 옳고 그른지, 무엇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판단을 내릴 수 있다. 긍정적 행동은 긍정적 감정을 불러오고 주위 사람들의 도움을 이끌어내므로 이루어질 확률이 월등히 높아진다.

 

P99 폴란드 시인 로르비트는 세 가지를 갖추어야 조화로운 삶이 이루어진다고 했다. '하나는 먹고 사는 것, 둘째는 삶의 의미를 주는 것, 셋째는 목숨을 바칠 만큼 좋아하는 것'이다.

→ 맞다. 의미 있는 일에 열정을 바치고 진짜 좋아하면 가치로운 삶이다.

 

P150 '큰 것이 곧 작은 것이며, 작은 것이 곧 큰 것이다.'

→ 작은 것에 큰 가치가 담겨 있으므로, 작은 행동 하나에서도 핵심가치를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작은 것 하나에도 온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

 

P221 가치를 결저하는 기준은 '내 마음에서 울림이 있어야 하고, 누군가에게 반드시 필요한 일이어야 하며, 누군가의 인생의 고민을 해결하는데 꼭 필요한 사람으로 존재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 남들이 하지 않지만 꼭 필요하고 다른 사람의 삶에 도움을 주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 핵심가치가 바로 서면 남들 눈에 아무리 힘들어 보이는 것일지라도 거뜬히 해낼 수 있다.

 

P279 삶에 핵심가치가 없으면 우리는 결핍의 욕구를 채우는 데 급급한 삶을 살게 될 것이다. 무엇이 가치를 결정하는가에 대한 답은 스스로 구해야 한다.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먼저 자신을 감동시키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결핍의 욕구만을 채우기 위한 삶을 산다면 추구하고 이루는 일은 없게 될 것이다.

→ 결핍을 채우려 하면 부족함만 눈에 보일 뿐이다. 스스로 느끼기에 꽉 찬 사람이 되었을 때라야 핵심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 늘 채워야 하는 결핍과 동행할 것인지 가장 중요한 일을 하며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살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물론 후자를 선택하면 세상에 긍정적 영향력을 전파하며 행복하게 살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천재작가 김태광 - 스무 살 빈털터리에서 책쓰기로 37세에 억대 수입의 작가가 되다
김태광 지음 / 위닝북스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생각대로 산다' 이 말이 저의 가슴을 뛰게 했습니다. 한 번 손에 든 책을 다 읽을 때까지 내려놓지 못하고 선 채로 끝까지 읽었습니다. 2013년 12월에 처음 읽었을 때 책에서 두 손이 나와 저를 맞이하는 것 같았습니다. 숙직을 하던 날이었는데 자정이 넘어도 잠들 수가 없어 계속 읽다가 새벽 3시쯤 되서야 다 읽었습니다. 마치 해리포터 덤블도어 교장이 사용한 펜시브(Pensieve)에 빨려 들어가 저자의 기억을 더듬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의 진솔한 모든 경험담을 통해 어떻게 베스트셀러 작가, 책쓰기 코치, 성공학 강연가가 되었는지 가감없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2000년 10월 2일 첫 저서이자 시집인 《그리움 속에서 피는 사랑》을 낸 이후 2014년 현재까지 150권 정도의 저서를 출간했습니다.

 

어둠 속에서도 빛만 보며 자신의 길을 걸어갔던 저자에게 우리는 원하는 것에만 시선을 두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남들이 뭐라 하든 자신이 원하는 버킷리스트를 정하고 종이에 쓰고 외면서 자기 암시를 하는 것입니다. 현실이 어떻다고 한들, 남들이 나를 뭐라고 부르든 원하는 것에만 시선을 두면 그것은 실제가 됩니다. 거북이처럼 꾸준히 15년을 책 쓰기 한 길 만을 고집해 온 '책 쓰기 명장' 김태광 작가는 그렇게 자신의 길을 걸어 왔습니다.

 

그는 자신의 앞날에 대해 아래와 같이 말합니다.

"​서른일곱, 내 인생 최고의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 나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믿고 있다. 사람은 자신이 생각하고, 믿고, 노력하는 만큼 이 루는 법이다. 나는 아무리 힘든 일이 있더라도 사는 대로 생각하지 않고 생각대로 살 것이다."

 

네빌 고다드 역시 《세상은 당신의 명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에서도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의식은 만물의 근원이고 유일한 실체라는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 자신이 생각하고 상상하는 것만이 실제입니다. 사는 대로 생각할 것인가 상상한대로 살건인가는 자신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흐르는 대로 흘러갈 것인지 아니면 실제를 살아서 흐름을 만들 것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그 결정이 생각하고 상상했던 것을 눈 앞으로 끌어올 것입니다.

 

이노우에 히로유키의 《배움을 돈으로 바꾸는 기술》에서 나오는 구절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그 무한한 가능성을 이끌어주는 회로는 잠재의식이다.

 지금의 내 현실은 이제까지의 내 생각이 만들어낸 결과이다."​

 

 

아래는 인상 깊은 구절과 그에 따른 생각을 정리해 봤습니다.

 

P27 내가 세상에서 가장 두려워하는 사람은 현실을 도피하지 않고 꿈을 갖고 실현하는 사람들이다. 결국에는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다른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인생을 살게 되기 때문이다.

​→ 삶에 정면으로 맞서고 도망치지 않으며 꿈을 향해 가는 사람은 시간차만 있을 뿐 자신의 꿈을 이룹니다. 그들의 열정 앞에 압도되는 건 확신을 가지고 미친듯이 돌진하기 때문입니다.

 

P34 시간이 지나면서 짧은 시간에 많은 실적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냈다. 그냥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보다 사람이 많은 특정 장소에서 카드 영업을 하는 것이다.

​→ 사람들이 다니는 길목을 지키면 가장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장사를 할 때도 '목 좋은 곳'을 고르는 이치와 같습니다. 어떤 분야이건 관찰한 후 길목을 지킬 때 더 큰 성과를 올릴 수 있습니다.

 

P35 그러면서 나는 세일즈맨은 고객들로부터 거절을 당하는 것을 절대 창피하게 생각해선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거절당하는 것을 창피하게 여긴다면 앞으로 이어질 거절에 대한 두려움으로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때의 영업 경험은 훗날 나에게 돈으로 살 수 없는 인생의 값진 경험이 되었다.

→ 사람들은 두려움 때문에 마음 속에 품은 꿈을 실현하는데 주저합니다. 현재 가진 것을 잃는 다는 두려움, 꿈을 이뤄가는 과정의 고통, ​시원치 않을지도 모를 결과물 등 때문에 도전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지금 가만히 있으면 도전했다가 크게 실패한 누군가보다는 안정적일 것이라고 착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 인간에게 주어지는 고통의 총량은 같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원하는 일에 스스로 도전해서 의도된 고통을 겪고 나서 결과를 얻는 것이 안주하다 생각지도 않게 괴로워지는 것보다 낫습니다. 원하는 것만 보고 상상할 때 행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그대로 실천하면서 걸어가면 됩니다. 발자욱 하나하나 스스로의 역사에 괴로움이 아닌 그리움이 될 소중한 사진으로 남을 것입니다.

 

P42 어떤 일에 중독이 잘 된다는 말은 그만큼 열정이 강하다는 뜻이다. 따라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되면 그 일에서 누구보다 빨리 성공할 수 있다. 과거에는 몰랐지만 30대 후반을 살고 있는 내가 인생을 살면서 깨달은 것들 가운데 하나이다.

→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잘 하면 직업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하루 종일 자신의 일 생각만 해도 즐겁고 열정이 솟기 때문에 자신만의 분야에서 성공을 거둘 수 밖에 없습니다.​

 

나는 하고 싶은 일이나 갖고 싶은 것이 있다면 종이에 적어서 잘 보이는 곳에 붙여두는 습관이 있다.

→ 종이에 꿈과 목표를 쓰면 수시로 보고 상상하게 됩니다. 상상하는 그 순간 이미 미래는 자신에게 다가오고 있는 것입니다. 그 순간을 대비하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생각하고 다시 종이 위에 쓰고 행동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종이 위에 쓰면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P64 그때 나는 의기양양한 목소리로 "두 달에 한 권씩 낼 거다."하고 큰 소리쳤다. 첫 시집도 반 자비출판으로 힘겹게 출간한 주제에 내가 왜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 말이 씨가 된 듯하다. 시집이 아닌 다른 장르의 책을 일 년에 많게는 20여권, 적게는 10여 권 이상 출간하고 있으니 말이다.

→ 2014년 초 <한책협​> 의 교육 과정을 받던 중간에 "1년 후에 무엇을 하고 있을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고는 무심코 "내 이름으로 된 아카데미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을 겁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명확한 그림은 없었지만 왜 그런지도 모르게 말이 툭 튀어나왔습니다. 말이 씨가 된다고 하였으니 내년이 기대됩니다.

 

P98 나는 자주 창문도 없는 좁은 고시원에 틀어박혀 '지금 내가 무엇하고 있는가'라는 의문에 잠기곤 했다. 이런 생고생을 할 바에 차라리 현실과 타협해 쉽고 편한 길을 가는 것이 낫지 않을까, 정말 내가 꿈꾸는 것들이 실현될 수 있을지 의심이 들었다. 그럴 때면 고시원 옥상에 올라가 말없이 밤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 2005년 초, 순수과학으로의 전공 변경을 포기했을 때 ​외국어학과로 졸업하면 화려한 날들이 펼쳐질 것이라 생각하며 홀로 황홀한 감정에 휩싸였습니다. 하지만 첫 직장에서 적응을 하지 못해 결국 퇴사를 했고 그 후 거의 2년을 백수로 지냈습니다. 치열한 준비 끝에 재취업에 성공했지만 마음은 공허했고 결국 사귀던 사람과도 이별을 했습니다. 뭐 하나 나을 것 없는 현실인데 책을 읽고 책을 쓰면서 홀로 감동에 젖은 이 순간이 바보같이 행복합니다. 원하는 미래를 나 스스로 창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P108 나는 작업반장이나 다른 누군가가 나에게 반말을 하거나 함부로 말을 할 때 그냥 넘기지 않았다. 당신 나를 언제 봤다고 반말이냐고 독기를 품고 따지고 들었다. 그래서인지 다른 사람들에게는 몰라도 나에게 만큼은 반말을 쓰거나 함부로 대하지 않았다.

→ 마음이 비어 있고 중심이 서지 않은 빈 깡통 같은 사람은 다른 사람을 깎아내리며 불안을 떨쳐내려 합니다. 저도 어떤 상사가 저를 ​"짱깨"라고 부를 때 "난 이름이 있습니다."라고 당당하게 반박했습니다. 아니면 속으로 '반사'라고 외쳤습니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스스로를 높이기 때문에 남을 비하하지 않습니다. 비어 있는 사람을 불쌍하게 여겨야 할 뿐입니다.

 

P183

시간은 냇물처럼 쉬지 않고 흘러간다

지금 그대가 헛되이 흘려보내는 시간 속에

인생을 빛나게 해줄

성공의 열쇠들이 함께 흘러가고 있음을 깨달아라.

→ 지금 이 순간이 내 안의 보석을 끄집어내 갈고 닦아야 할 유일한 때입니다.

 

P197 나는 내가 열망하고 있는 꿈과 목표들을 포스트잇과 A4용지로 출력해서 책상 앞 등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여두었다.

→ 저의 방 안에는 비전, 꿈, 목표를 적은​ 종이들이 수없이 붙어 있습니다. 열망을 담은 종이들이 나를 바라보며 힘을 주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게 해줍니다.

 

P198 나는 꿈과 목표를 실현하는 데 있어 목록을 적어서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여두는 것보다 더 효과적인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여기에다 한 가지 팁을 제공한다면 그 목록을 지갑 속에 넣고 다니면서 자주 들여다보면서 그것을 이룬 모습을 생생하게 상상하는 것이다.

→ 종이에 쓰인 목표를 자주 보고 상상하면 이루어지게 돼 있습니다.​ 이에 더해 저는 체크카드로 결제할 때마다 유효기간을 유심히 쳐다보며 미래를 상상합니다. 첫 직장에 입사하고 월급통장을 개설하며 만들었던 체크카드는 최근에 만료되어 새 카드를 발급받았습니다. 지난 5년 동안에 저는 사회에 진입하는라 발버둥친 기억밖에 없습니다. 정해진 대로 살아가는 것도 버거웠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음 5년은 원하는 모습만 상상하며 나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백만장자 메신저의 삶을 살고 있을 5년 후가 정말 기대됩니다.

 

P222 그 어떤 꿈이건 꿈을 종이에 적고 공언하면 반드시 실현된다. 나는 작가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종이에 적어서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여 두기도, 지갑에 넣어서 가지고 다니기도 했다. 그리고 사람들과 만나면 내 꿈에 대해 자신 있게 공언하기도 했다. 자신의 꿈을 종이에 적고 사람들에게 공언하는 것은 실로 중요하다. 세상에 수많은 사람들 중에 소수의 사람들만 꿈을 이루고 성공하는 인생을 살아간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인생을 살지 못하는 것은 꿈을 그저 가슴속에만 담아두었기 때문이다.

→ 꿈을 나눌 수 있는 꿈친구들과 함께 해야 합니다. 서로 꿈을 선포하고 응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꿈을 종이에 적고 상상하며 꿈친구들과 함께 나아갈 때 어떤 목표이든 이룰 수 있는 이유입니다.​

 

P298 대하소설 《태백산맥》,《아리랑》​을 쓴 소설가 조정래의 말을 빌어보면 집중된 노력이라는 말의 뜻을 이해할 수 있다.

"최선을 다했다는 말을 함부로 쓰지 마라. 최선이란 자기의 노력이 스스로를 감동시킬 수 있을 때 비로소 쓸 수 있는 말이다."

→ 한 편의 글을 쓰더라도 만족하지 못하면 그 글은 자신을 감동시키지 못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 서평을 쓰기 위해 하루 종일 고민하고 이렇게도 길게 쓰는 이유입니다. 최소한 자신에게만은 떳떳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P136 세상일은 자신감과 노력, 도전만으로 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 세가지를 끝까지 잃지 않는다면 언젠가 반드시 기회가 찾아온다.

P202 ​그저 내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토끼처럼 꾀부리지 않고 거북이처럼 엉금엉금 매일 같이 글을 썼다는 것이다.

P314 나는 정말 거북이처럼 쉬지 않고 걷는다면 느리지만 결국 도착하게 된다는 것을 절감했다.​

→ 어렸을 때 <토끼와 거북이>이야기를 들었을 때 왜 거북이가 경주에서 이겼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서야 이 책을 읽고서 저자의 삶의 발자국을 따라가보니 그 의미를 명확하게 알겠습니다. 백수시절 산책로에서 건진 아래의 명언은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대의 길을 가라. 남들이 무엇이라 하든 내 버려 두어라." -단테-

 

P343 우리는 가슴이 시키는​ 일을 하며 살아야 한다. 그렇지 않고 습관적으로 살다 보면 몸은 편할지 모르지만 마음은 고달파진다. 인생은 피폐해지고 머지않아 후회하게 된다. 인생은 단 한 번 뿐이다. 한번 뿐인 인생, 후회 없도록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산화할 수 있는 꿈을 찾아야 한다.

→ 인생이 한 번 뿐이기에 신중해야 한다면 꿈을 선택해야 합니다. 비싸지만 마음에 들었던 물건과 싼 물건 사이에서 가격 때문에 싼 것을 사고 나면 후회합니다. 결국 마음에 들었던 것을 다시 사게 되어 돈을 낭비하게 됩니다. 삶도 같습니다. 결국 꿈을 선택하게 돼 있습니다. 다만 돌아서 갈 것이냐 바로 갈 것이냐를 선택하는 것 뿐입니다. 시간을 낭비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모여 삶이 되는 것이고, 다음 기회가 온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돌아서 가다가 정상궤도로 돌아오기 전에 결말이 다가올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마의 꿈이 아이의 인생을 결정한다 - 잃어버린, 사라져버린, 포기해 버린 나를 찾아서!
김윤경 지음 / 프롬북스 / 201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엄마의 꿈이 아이의 인생을 결정한다》란 책 제목만 놓고 보면 이 책의 주요 타깃 독자는 자녀를 둔 어머니들입니다. 그런데 책을 읽어 나갈수록 그 독자층이 그에 한정되지 않고 꿈을 찾고 실현해 가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감싸주면서 꿈을 찾는데 유익한 책이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이 제게 큰 의미를 지니는 데는 2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마음 속 결핍을 찾고서 지난 날에 대해 스스로를 인정했습니다. 누구나 마음 속에 한 가지 정도의 결핍을 갖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것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평생을 살아가기도 합니다. 저 또한 그랬습니다.최근에 상담을 통해서야 깨달은 유년시절의 결핍으로 때로는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면서 나를 채우려 했습니다. 모든 잘못이 제 탓이라 생각하고 기억을 떠올릴 때마다 스스로를 학대하곤 했습니다.

 

이 책을 보고는 결국 사람 간 상호작용으로 인해 ​결핍이 주는 상처가 생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나를 들여다보고 과거의 나와 화해를 했습니다. 용서하긴 힘들지만 왜 그랬는지 알았기 때문에 스스로를 인정하기 시작했고, 이제야 마음이 가벼워졌습니다.

 

둘째, 흑백 사진으로 남아 버린 부모님의 청춘에게 이 책을 바치고 싶었습니다. 베이비붐 세대가 다 그러하듯 열심히만 살아오신 부모님께​ 이 책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고 자신이 진정 하고 싶던 꿈을 찾는 기회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부모의 허리가 굽고 늙어가며 머리가 샐 때 자녀는 키가 크고 성장해 갑니다. 성장 시계가 반대로 흘러가는 부모, 자식간의 관계를 순리로 받아들이고 온전히 자신의 시간을 희생하신 부모님의 마음을 쓰다듬어 드리고 싶었습니다.

 

책을 통해 독자의 마음을 보듬고 자녀와 함께 성장하도록 돕는 책은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책은 자녀가 없는 미혼이 읽어도 큰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저자가 꿈을 찾아가는 구체적인 과정이 매우 상세하게 나와 있기 때문에 하나하나 할 수 있는 것부터 따라해보면 같은 경지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저자는 꿈찾기와 실행방법 등 자신이 직접 실천해 온 것들을 토대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비전선언문, 꿈의신전, 보물지도를 직접 작성해오며 스스로 배우고 느꼈던 바를 아주 상세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꿈을 찾고 실행에 옮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는 저자의 이 책이 그들에게 큰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전파하는 일은 어렵지 않습니다. 자신의 경험을 진솔하게 드러내면 사람들의 마음에 울림이 생겨납니다. 이미 같은 진심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반응하는 것입니다. 이 책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 대한민국에 긍정적 영향력이 널리 퍼지길 기대합니다.

 

 

인상 깊은 구절들과 저의 생각들을 아래에 정리해 봤습니다.

 

P48 세계적인 자기계발 전문가 웨인 다이어는 《확신의 힘》에서 "소원이 이뤄질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되고 싶은 존재가 이미 되었다는 느낌이 얼마나 자연스러운지에 비례한다."고 설명했다.

→ 더욱 생생하게 상상할수록 느낌이 명확해지고 구체적인 그림이 그려지기 때문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게 됩니다. 더 자연스럽게 느낄수록 명확하게 무엇을 해야 하는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행동하면 더 빨리 이룰 수 있습니다.

 

P66 나를 위하면 이기적인 것이 되고, 가족을 위하면 당연한 것이 되는 사회적 구조에 갇혀버린 우리들은 내면의 꿈을 억누르며 속으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엄마나 아내이기 전에 한 인간으로서 능력을 발휘하고 싶다는 희망은 점점 현실 속에 묻히게 된다. 엄마가 되면 본인의 삶을 살 수 없다는 불안과 두려움은 산전우울증이나 출산 우울증으로 나타나고 가족의 이기심에 휘둘린 후에 남겨진 허망함은 갱년기 우울증으로 표현된다.

이 시대 어머니들의 마음 속 진심을 책을 통해서나마 알게 되어 다행입니다. 아줌마가 아닌 자신만의 이름으로 당당하게 이 세상에 설 수 있도록 가족들의 의식이 변해야 함을 알게 됐습니다.

 

P80 하느님이 인간에게 주신 달란트(Talent)를 찾아내 오늘 하루의 모든 노력을 다하고 그것을 키워내지 않는 '무능력'이야말로 가장 큰 죄라고 생각한다. 유대인은 자신의 달란트를 발굴하고 배움을 통해 이를 개발하는 것을 으뜸으로 여긴다.

→ 무릇 한 사람은 자신의 소명을 찾아 최선을 다해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 선택이 아닌 의무인 것이다. 유대인처럼 자녀의 소명이 무엇인지 찾도록 돕고 재능을 끄집어내 세상에 기여해야 한다.

 

P84 그러던 어느 날 무엇을 채워야 할지 모르고 버둥거리는 것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정체불명의 경쟁자를 내 머릿속에서 완전히 지워버리기로 결심했다. 그러고는 나만의 방식으로 기존 업무를 새롭게 정비하기 시작했다. 그것이 내가 지금까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나만의 강점이었다. 그 때부터 남이 뭐라고 하든 신경 쓰지 않고 나만의 스타일로 밀고 나갔다. 그렇게 1년이 지나자 현재 재직 중인 글로벌 회사에서 한국이 전 세계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손꼽힐 정도의 성공을 거뒀다. 그때 '가장 나다운 것이 월드베스트 경쟁력이다'는 것을 확실히 깨달았다. 그 후부터 나는 직원들에게 '가장 너다운 솔루션'을 생각해보라고 격려했다. 남들이 하는 방식을 기웃거리지 말고 본인의 장점과 경험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다.

→ 어떤 일을 하든 '나 다움'을 발현해야 합니다. 자신을 굳건하게 스스로 일으켜 세우는 건 나 밖에 없습니다.

 

P102 탁월한 엄마라면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이 그 무엇보다 가치 있다는 사실을 판매"할 수 있어야 한다.

→ 자녀 뿐 아니라 청중을 상대하는 강연가도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를 풀어냈을 때 청중과 함께 울리는 진동을 만들어 낼 수 있다.

 

P160 본인의 열정과 재능을 활용해 남에게도 이로운 일을 하고 싶다면 이를 자신의 미래로 만들 수 있는 세상이 펼쳐지고 있다.

→ 인터넷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파할 수 있고 서비스를 받고 싶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세상이다.​ 흥미와 실력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스스로 미래를 창조할 수 있는 기회들이 생겨나고 있다.

 

P177 태어나 이뤄야 할 소명을 깨닫고 명확한 목적과 목표가 이끄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긍정적인 파동이 몸에서 넘쳐난다.

→ 이런 사람들 곁에 가면 눈에서 빛이 나고 왠지 끌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누구나 꿈을 찾고 올바른 방향을 향해 나아간다면 이처럼 긍정적 영향을 전파할 수 있다.

 

P192 "행복의 비밀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는 일을 좋아하는 것이다." 세계적인 동기부여 전문가이자 만화예술가인 앤드류 매튜스의 말이다.

이 말에 대한 내 결론은 그 일에 푹 파묻혀 몰입해보기 전까지 정답을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내가 정말 그 일을 좋아하는지 파악하는데 충분히 빠져서 그 일을 해보는 것만큼 확실한 것은 없는 듯하다. 그러니 어느 정도 시간과 노력 투자는 필수다.

→ 과거에는 그저 좋아하는 일만 찾는 게 능사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심장에 이끌려 이것저것 시도를 많이 했지만 뚜렷하게 결과를 얻지는 못했다. 돌이켜보면 한가지에 몰입해서 나를 바쳤다면 그 과정에서 자신의 재능을 더 빨리 발견하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된다.

 

P204 "원하는 것이 있다면 이미 받을 줄로 믿어라. 그것들을 실제로 소유하고 있다고 믿어라. 원하는 것을 실제로 사용할 때와 같은 느낌을 가져라. 그 이미지가 마음속에서 뚜렷하고 분명해질 때까지 계속 반복해서 상상하라. 어느 순간 일부러 상상하지 않더라도 마치 내가 소유하고 있다는 착각이 들 때 그것은 현실에 나타나게 된다."

-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살아라》, 김태광 작가-

→ 원하는 것을 이미 가진 듯 상상하기가 습관이 됐을 때 어떤 사건이 발생해도 원하는 것에만 시선을 두게 됩니다. ​아파트 화단 옆 길이 자신의 대저택 정원 안 산책로가 되고 지나가는 외제차에게 인사를 하게 됩니다. 스스로에게 행복을 주는 이런 사고방식을 가지고 행동할 때 현실은 그 증거를 보여주는 것 뿐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