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뽑기 기계 - 생각이 트이는 지식 동화 책 읽는 교실 5
신영란 지음, 스키아 그림 / 보랏빛소어린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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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는 뽑기 기계는 지폐나 동전을 넣어야만 기계가 작동이 되요

 

하지만 무지개 동산에 있는 뽑기 기계는 그런 투입구가 없어요.

예수할아버지가 주시는 쿠폰으로 기계를 작동하는거죠.

 

그 쿠폰에는 사람의 기분이 씌여져 있어요.

좋아요, 슬퍼요, 화나요, 짜증나요, 미워요, 싫어요, 억울해요 이렇게 7가지 쿠폰이에요.

 

다만, 아무렇게나 골라서 쿠폰을 기계에 넣거나 내 감정과는 다른 쿠폰을 넣는다면 기계는 작동하지 않는답니다.

신기하죠? ㅎㅎ

게다가 오늘의 기분을 솔직하게 말할수록 당첨확률은 높아진다는 사실!!

 

주인공 다나는 엄마에게 안마기를 선물하고 싶어서 행복뽑기기계를 작동시킨거에요.

돈은 없지만 뽑기기계에서 뽑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 다나!! 참 예쁜 심성을 가진 아이같아요.

수할아버지의 말씀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에요.

위에서 쿠폰을 아무렇게나 넣으면 작동이 되지 않는데 그 의미가 따로 있었어요.

 

바로 쿠폰의 씌여진 감정을 통해서 어떤 감정이 일어나면 왜 그런 마음이 드는지 한번 더 생각해보라는거에요

 

책을 읽다보면 잘못된 일들을 전부 '네탓이야!!'라고 생각하지 말고'내탓이야' 라고 생각하면 한결 편안해진다고 말하는 글이 나와요.

"내가 하기 싫은 일은 남에게 강요하지 않는다' 라고요!!

 

할아버지가 하수구에서 지저분한 것들을 치우시는것을 보고 다나와 친구들이 그런것을 왜 하시냐고 다른 사람 시키면 되지 않겠냐고 말하는 과정에서 말씀하신 말이에요.

 

할아버지 말씀에 깊을 후회와 반성을 하는 아이들...

예수할아버지 말씀을 잘 듣고, 생각을 바로 고쳐먹는 아이들이 정말 예뻤어요.

칫!! 뭐 저래? 귀찮아~ 하고 받아들이지 않고 말씀을 잘 새겨듣고 반성하니까요!!

 

 

예수할아버지는 정말 예수였을까요?

책을 읽으면서 베푸는 삶을 살아온 예수할아버지에게 존경심이 많이 생겼어요.

사회의 정의구현과 배려를 통해서 좀 더 자신의 삶을 안정시킨 예수할아버지~

이런 사람들이 많으면 정말 살기 좋은 사회로 바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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