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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죽박죽 캠프
케일라 밀러 지음, 고정아 옮김 / 다산기획 / 2020년 5월
평점 :
*뒤죽박죽 캠프*
10대소년들이 처음으로 캠핑가서 겪는 우정에 관한 이야기
베스트 프랜드인 윌로와 올리브
반대의 성격을 지니고 있는 친구들이다.
누구와도 금세 친해지는 올리브
반대로 내성적이고 새로운 친구 사귀는데 힘든 윌로
서로의 행동에 실망하고 화내는 과정을 거쳐
점점 서로에게 미움과 오해가 쌓여져가고..ㅠㅠ 멀어져가네요.ㅠ
점점 캠프에 적응을 못하는 윌로를 위해서
올리브는 윌로에게 집중하기로 마음먹어요.
그럴수록 힘들어지는 올리브.
결국 둘은 말다툼을 하고 우정 팔찌까지 잘라버리죠.
다음날 서먹해진 둘은 결국 시간표마저 따로 짜고.
설상가상으로 윌로는 올리브가 다른 친구들과
열심히 설치한 '루브 골드버그 장치'를 망가뜨렸어요
그냥 몰래 그 자리를 피해버리는 윌로.
윌로가 그랬다는걸 안 올리브는 화가 너무 나서 어쩔줄을 모르고.ㅠㅠㅠ
최악의 상황까지 가버린 둘은 과연 화해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캠프인솔 선생님의 대처도 너무나 눈부셨던~
결국은 둘의 진솔한 대화로 화해가 되었지만
지켜봐주는 선생님과 위로의 말은
아이들이 좌절하거나 어려운 일에 부디쳤을때 다시 일어날 용기를 주는거같아요.
캠프를 통해 서로의 마음도 확인하고 많은 것을 배우는 아이들
저희아이도 캠프 보내달라고 떼를 쓰네요..ㅠ
코로나가 끝난후에 한번 기회가 되면 캠프를 꼭 보내고 싶어요
아이들의 남다른 우정을 담은 책
너무 잼있게 잘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