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숟가락이 된 올챙이 독깨비 (책콩 어린이) 60
사쿠라 후미하 지음, 사타케 미호 그림, 김지연 옮김 / 책과콩나무 / 2019년 8월
평점 :
절판


대체 숟가락이 된 올챙이를 보고

왜 인자하게 웃고 있는 걸까?'

임금님의 음식을 다 먹어치운 것을 뉘우치고

솔직하게 자신이 올챙이라고 말한다.

솔직함이 통했을까?

임금님은 숟가락이 된 올챙이를 용서하고

함께 음식을 나눠 먹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었다.

 

물론 숟가락이 해야 할 역할을 다 하고 나서 말이다.

숟가락은 깨달았다.

혼자 배불리 먹는 것 보다 나눠 먹을 때

더 맛있고 행복하다는 것을...

임금님도 혼자 먹을 때 보다 같이 나눠 먹으며

이야기 나누는 식사시간이 즐겁다는 것을 알았다.

 

먹보 올챙이와 임금님이 서로 만나서

함께 음식을 나눠먹는 과정에서

더 큰 행복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바로 나눔이다.

많든 적든 다른 사람과 나눠 먹는 것에서

행복을 느끼며 음식이 더 맛있어 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옛말에 '콩한쪽도 나눠 먹는다.' 라는 말이 있다.

적은 음식을 더 작게 쪼개어 먹으면 당연히 배부르지 않지만

나눔이 있기에 따뜻한 인정과 베품이 더 큰 배부름을

갖게 하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버드나무가 개울로 돌아오고 싶다면

남풍에게 부탁하라는 말이 자꾸 기억에 남는다.

꼭 무슨 일이 생길 것 같은데...

일어나지 않았다.  조금은 허무했지만.. 웬지.. 상상에 맡겨진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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