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할머니는 페미니스트 아르볼 생각나무
이향 지음, 김윤정 그림 / 아르볼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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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들이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 있어

아이가 하는 말이 책을 읽기에 도움이됩니다.

주인공 하준이는 우리 아이와 같은 초등5학년으로

엄마가 다시 회사에 나가게 되면서 할머니와 함께 살게 되었어요.

다른 할머니들은 손자를 엄청 예뻐해서 힘든 건 아무것도 못 하게 하고,

하고 싶은 건 다 하게 해 준다던데 하준이네 할머니는 다릅니다.

할머니가 온 뒤로 수저도 놓아야 하고, 분리수거도 해야 하고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 너무 많아 불평이 많았답니다.

 

엄마는 왜 아침마다 바쁠까?

오늘 아침 여러분의 가족은 어떤 모습으로 하루를 시작했나요?

“다들 일어나서 아침 먹어. 엄마 오늘 바빠. 얼른 일어나, 얼른!”

오늘도 하준이네 집은 엄마표 알람으로 하루가 시작되었네요.

“지금 나가요, 나가.”

킥킥. 아빠의 능청스러운 목소리.

‘누나보다 먼저 일어나서 나가야 엄마한테 덜 혼날 텐데. 아, 조금 더 자고 싶다.’

거실로 나가니 아직 식탁에 앉은 사람은 아빠뿐이었어요.

아침 식사를 준비하느라 식탁과 주방을 바쁘게 오가는 엄마를 요리조리 피하며 아빠는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검색하다가

가끔 큼큼하며 엄마가 무슨 반찬을 만들었는지 고개를 들 때 빼고는 내내 뉴스만 보고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하연이 누나가 쿵쿵거리며 화장실과 방을 몇 번이고 왔다 갔다 하더니 자리에 앉았습니다.

너무 정신 없는 하루를 보내며.. 우리 가족의 모습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됩니다

페미니즘, 그리고 페미니스트는 어떤 뜻을 가지고 있을까?

 

◆ 페미니스트 : 페미니즘을 따르거나 주장하는 사람

◆ 페미니즘 : 성별로 인해 발생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적 차별을 없애야 한다는 의견이나 생각

페미니즘은 남성과 여성이 평등하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성별 때문에 생기는 차별을 없애고, 남성과 여성이 권리와 기회를 동등하게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페미니스트는 이런 페미니즘을 따르고 실천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아이들은 진정 평등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 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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