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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일전쟁 - 한 권으로 읽는 대하실록
천순천 지음, 조양욱 옮김 / 세경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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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순신 선생의 작가정신에 경탄할 수밖에 없다. 청일전쟁 전후에 걸친 수많은 사료는 물론, 당시 외교관들이 주고받은 전문 그리고 유력자들의 일지까지 시간의 순서에 따라 녹여내어 쉽게 풀어쓴 대중역사소설. 그의 작가정신과 통찰력에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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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왕의 가문
시바 료타로 지음, 양억관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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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국시대에 관한 최소한의 배경지식은 필수적이다. 널리 알려진 NHK 대하드라마 `공명의 갈림길`을 발췌독 하듯이 한번 시청하고 책의 첫면의 일본전국 지도와 주요 영주들의 인명을 참조하면 어렵지 않게 읽힌다. 이 한권의 책으로 전국시대를 빠르게 일독하는 느끼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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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왕의 가문
시바 료타로 지음, 양억관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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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시바 료타로 선생의 글은 한국의 김훈 선생의 필체와 많이 비슷하다. 간결하게 응축된 함축적인 문장에 인간의 복잡미묘한 심리상태와 인간관계를 반영한다. 작가의 날카로운 통찰력이 빛난다고 할까. 인명과 지명이 다소 생소한 일본 전국시대지만, 최소한의 배경지식만으로도 쉽게 읽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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