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6년이 자녀교육의 전부다 - 자녀를 우등생으로 키우는 특급 비법
전위성 지음 / 오리진하우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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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쓴 책이라는 점이 신뢰를 줍니다. 자녀의 동기부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솔루션이 들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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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창업을 위한 음식점 마케팅
김영갑 지음 / 교문사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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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씨의 책은 그 나름대로 많은 경험을 소재로 알기 쉽게 풀어 써서 공감은 많이 되는 반면 이론적 기반은 좀 약해 체계는 없죠. 이 책은 이론을 기반으로 경험치를 더해 저술되어 탄탄한 배경 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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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창업을 위한 음식점 마케팅
김영갑 지음 / 교문사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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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학문을 하는 사람인 것은 맞고 그래서 경영학과 교재와 같은 구성을 하고는 있지만 그렇다고 수많은 다른 마케팅 교재와는 좀 다른 책이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자는 현재 안양 지역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고 교재에 쓴 방법들을 직접 테스트해보고 쓰는 걸로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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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혁명 - 인생이 결정되는 골든타임 15세의 비밀을 풀다
<EBS 다큐프라임_교육혁명, 15세에 주목하라> 제작팀, 조미혜 지음 / 예담Friend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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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지난주 우연히 블로그에서 알게되어 서론을 읽어보니 내용이 너무 궁금했었다. 아직은 7살짜리 아들이지만 누구보다 잘 키우고 싶은 것은 모든 부모들의 바람일 것이다. 사춘기에 치여서 힘든 학창시절을 보낸 나로서는 똑 같은 과정을 아직은 어린 내 아이와 겪을 생각을 하면 끔찍하기만하다. 틈틈이 육아서적도 많이 읽어보려 시도해 보고 나름 노력하는 와중에 접하게된 중2혁명은 나의 육아관 뿐 아니라 인생관에 커다른 전환점을 마련해준 책이 되었다.
 
이 책은 [EBS 다큐프라임 교육혁명 15세에 주목하라] 편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나는 이 다큐를 못보았다. 하지만 그전에도 간간이 학교를 주제로한 다큐들은 보아왔던 터라 그와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어떤면에서는 그런면도 없지 않으나 근본적인 주제는 사뭇 다르다. 그동안의 학교를 주제로한 다큐들은 어느 한 가지 측면, 즉 교육이라든지 학교폭력... 이런 단편적인 주제들을 가지고 다루었다면 이 중2혁명은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주제를 다룬다. 그래서 이 책에 붙은 부제는 "인생이 결정되는 골든타임 15세의 비밀을 풀다"이다.
 

 
EBS 취재팀이 남자의 심리를 다룬 다큐를 취재할 때 호주의 한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인 "여행수업"을 취재하면서 청소년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이 알려지게 되었고 이것이 이 다큐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한다. 중2, 15세는 사춘기의 가장 절정의 시기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의 부모 역시 40대 후반 에서 50대 초반의 나이를 관통하면서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에 봉착한다. 아직 자녀들은 어린데 퇴직 시기는 다가오거나 이미 퇴직했고 건강은 악화되며 갱년기 증상까지 겹쳐 심리적으로도 매우 어려운 인생 최대의 위기라고도 할 수 있는 시기를 맞게 되는 것이다. 하필 이 두 시기의 만남은 자녀의 일탈이라는 무서운 결과를 가져오고 그것이 아이의 인생 전체를 결정짓는 커다란 후유증을 남기게 된다.
 
우리 아이가 8년후 15세가 되면 나 역시 50대 중반이 된다.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다. 작년까지만 해도 귀엽고 말잘 듣던 아이가 갑자기 말이 없어지고 자기방으로 들어가고 화를 낸다면 요즘 말하는 중2병의 시작인 것이다. 성적은 곤두박질 치고 조그만 것에도 불같이 화를 내며 반항한다. 선생님과 둘이 있을 땐 그러지 않던 아이가 아이들과 있을 땐 검투사가 된 것처럼 따지고 대든다. 어떻게 하면 이를 미리 예방하고 아니 예방이 어렵다면 조금이라도 순화시킬 수 있을 것인가.
 
선진국에서는 바로 이 시기의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이 존재한다고 한다. 앞서 소개한 호주의 여행수업을 비롯하여 아일랜드의 미래수업, 덴마크의 애프터스쿨, 캐나다의 공감수업, 독일의 행복수업, 영국의 PSHE(Personal, Social and Health Education)와 갭이어(Gap Year)등이 있다. 이들 모두 12세~16세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한 프로그램들이다. 이에 제작팀은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와 함께 서울 강서구의 공진중학교에서 15세, 중2를 대상으로 1년간 공교육과 함께 진행하기로 하고 이들을 위한 특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작하였다.
 

 
수업은 모두 4단계로 이루어져있다. 15세 인생수업 1교시는 그동안의 어린시절의 나와 이별하고 현재 나의 자아 찾기이다. 나에게 좋고 나쁜 영향을 끼쳤던 것이 무엇인지 분명히 인식하고 나를 좀더 알아가는 수업이다. 2교시는 이 시기에는 가족보다 더 소중한 교우관계에 대한 수업이다. 서로의 입장을 이해함으로써 좋은 교우관계를 지속하는 것이 수업의 목표다. 3교시는 성과 이성관계에 대한 수업이다. 저절로 알 수 없는 성이지만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이성관계에 대해 수업함으로써 성숙한 성인으로의 진입이 목표이다. 4교시는 아이들이 가장 고민하는 진로에 대한 수업이다. 꿈이 없고 미래가 불안한 아이들에게 인생의 설계도를 그릴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수업의 목표다.
 
나는 오늘 이중에서 제 1교시 자아의 발견에 큰 비중을 두고 소개하고 싶다. 이 모든 수업, 아니 나아가서 인생 전체를 통해서도 자아의 탐구 만큼 중요한 일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는 비단 청소년 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해당되고 나 역시도 지금까지도 자아에 대해 고민하고 있기는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제일 먼저 시작하는 것은 어린시절과 작별을 고하고 새로운 인생의 문을 통과하는 의식이다. 의식은 매우 중요한데 특히 이 시기에는 어떤 의식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특별한 생각을 갖기 때문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 전체를 통해 여러가지 의식이 등장한다. 긴 복도 양쪽을 막아 그 안쪽을 어둡게 해놓고 은은한 조명과 함께 어린아이에서 15세까지 성장해 가는 인공 조형물을 설치해 이 공간을 통과해 나온다. 아이들이 긴 복도를 통과해 나오면 교사와 부모들이 이제 아이의 삶에서 성인의 문으로 들어섰음을 박수로 축하해주는 의식이다.
 

 
이렇게 의식을 거치고 나면 "나는 누구일까"에 대한 탐구가 시작된다. 성인이 되어 취업시 수도 없이 자기소개서를 써 보았지만 나는 아직도 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 하물며 아이들은 어떻겠는가. 난생 처음 생각해보는 나에 대한 정의. 심리학자들의 이론에 따르면 사람은 네가지 자아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나도 알고 남도 아는 나", "나는 알지만 남은 모르는 나", "나는 모르지만 남이 아는 나", "나도 모르고 남도 모르는 나" 이 네가지 자아를 모두 파악해야 진정으로 자아를 파악했다고 할 수 있다.
 
먼저 내가 알고 있는 나를 바탕으로 자기소개카드를 작성한다. 그런 다음 친구들로 하여금 그 카드가 누구의 것인지 맞추게 한다. 어떤 아이는 단번에 맞추기도 하고 어떤 아이는 끝까지 못맞추기도 한다. 끝까지 못맞추는 아이는 그만큼 남은 모르는 나가 많이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나는 누구일까요" 게임을 통해 자아와 주변사람들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그 다음은 친구 한명당 두 개씩의 긍정적인 특성을 포스트잇에 적어 친구의 신체부위에 붙이는 것이다. 내 몸에는 여러 친구들로 부터 받은 두 개씩의 포스트잇이 온통  붙여진다. 이는 남이 아는 나인 것이다. 물론 상처 받기 쉬운 나이를 고려하여 긍정적인 면만을 붙이게 하였다. 이 과정을 통해 내가 알고 있는 나와 남이 아는 나 사이에 많은 격차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렇다면 나도 모르고 남도 모르는 나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이 프로그램에서는 자신의 장점 100가지 찾기를 장기적으로 수행한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천천히 자신의 장점 찾기에 몰입하다보면 나도 남도 몰랐던 자신의 면모가 조금씩 드러날 것이다. 장점 나무 만들기는 단점만 기억하고 장점을 모르는 아이들이 의외로 많다는 점에서도 의미있는 프로그램이었다. 무엇이든 분야의 최고가 아니면 장점으로 꼽을 수 없다는 사고방식이 팽배한 것이 문제였다. 나보다 나은 아이가 한 명이라도 있으면 그건 나의 장점이 되지 못하는 것이다. 이럴경우 나의 자존감은 땅에 떨어진다. 자존감이 떨어지면 긍정적인 자아 형성에 문제가 생기고 성숙한 성인으로 발전하기가 힘들다. 아이들은 수업을 통해 자신의 장점을 점검하고 탐색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졌고 이를 통해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힘을 조금씩 키워 나갔다.
 
또 다른 프로그램을 살펴보자. 그 다음은 자아의 뿌리 찾기이다. "나는 그동안 살아오면서 어떤 어른들로부터 어떤 영향을 받고 자랐을까?" 이를 커다란 도화지에 표현하도록 한 것이다. 여기에는 긍정적 영향을 미친 사람도 있고 부정적 영향을 미친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를 여과 없이 그대로 표현하고 아픈 상처이지만 이를 드러내고 인식함으로써 상처를 치유하는 것이다. 집단상담을 통해 서로를 위로해주고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는 동질감도 나누게 된다. 아이들은 처음에는 주저 했지만 이내 자신의 깊은 상처까지 드러내놓고 아파서 눈물을 흘린다. 어떤 아이는 그동안 나쁜 영향이라고 생각만 해오던 어른을 표현하다 나중에는 그 속에서 긍정성을 발견하기도 한다. 그동안 아파했는데 그것이 나를 위한 것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어 더이상 아파하지 않게 된 것이다. 이렇게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으면 커다란 상처가 치유되지 않고 쌓여 그대로 성인으로 이어지게 되는 문제점을 자아의 뿌리 찾기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해소하고 가는 것이다.
 
그 다음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알고 표현하기, 타인의 감정 읽기와 같은 수업을 한다. 자신의 감정을 아는 것이 곧 자신을 아는 것이라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이 역시 자아찾기의 영역인 것이다. 수업 내용으로 감정을 표현한 단어를 찾아 나열하기, 제시된 감정 단어를 설명으로 맞추기, 수많은 감정 단어를 사용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 등이 있다. 아이들이 보다 다양한 감정을 알고 이해할수록 감정을 더 잘 표현하고 조절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감정코치"를 개발한 심리학자 존 가트맨 박사는 아이가 다양한 감정을 많이 알면 알수록 자신의 감정의 정체를 빨리 알아차리고 그 결과 삶이 더욱 풍요로워진다고 했다.
 
다음으로는 성격 강점 찾기이다. "긍정 심리학"에서 말하는 24가지 긍정적인 특성이 있다.
 
1.창의성    2.호기심   3.개방성  4.학구열   5.지혜         6.사랑      7.이타심     8.사회지능  9.용감성 
10.끈기     11.진실성  12.활력   13.관대성  14.겸손       15.신중성  16.자기조절 17.책임감   18.공정성
19.리더십  20.감상력  21.감사   22.낙관성  23.유머감각 24.종교성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성격 강점, 필요한 성격 강점을 찾아 발표하고 친구가 가지고 있으면 성공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성격 강점을 선물하기 같은 수업을 진행했다. 이 수업을 통해 아이들은 자신이 어떤 성격 강점을 가지고 있고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하는지 알게됨으로써 자신에 대한 이해를 더 높일 수 있었다.
 
그리고 난 후 어른들로부터 받은 나쁜 영향, 나쁜 유산은 무엇인가를 찾아 종이에 적은 후 불태워 버리는 의식을 진행했다. 이는 내 의지와 상관없이 가지게 된 어른들로부터의 나쁜 유산을 나의 의지와 결단으로 제거하는 매우 중요한 의식이었다. 비록 바쁜 유산을 받았지만 그와 별개로 "나는 나구나!" 라는 것을 느끼게 되고 비로소 독립된 자아를 찾게 되는 의식인 것이다. 아이들은 진지하게 버리고 싶은 나쁜 유산을 적어내려갔고 운동장에 마련된 새끼줄에 하나씩 묶었다. 아이들의 힘찬 함성과 함께 캠프파이어에 불이 붙었다. 아이들은 자신의 나쁜 유산이 적힌 새끼줄을 들고와 불속에 힘차게 던졌다. 어떤 아이들은 자신의 나쁜 유산에 불이 붙지 않을까봐 걱정하며 기도하는 간절한 모습도 보였다. 어찌보면 단순한 의식임에도 아이들을 비롯한 리더들 마저도 온갖 감정들이 뒤섞여 울음을 터뜨리고 서로를 안으며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말들을 주고 받았다. 이렇게 아이들은 자신의 나쁜 유산과 안녕을 고하는 멋진 그리고 의미있는 의식을 치루면서 1교시 자아 찾기 수업을 마쳤다.
 
여기까지 읽으면서 나 역시 아이들과 같이 자아를 찾고 싶은 강한 바람이 생겼다. 성인이 된 후에도 늘 사춘기 때의 방황과 상처로 얼룩진 인생을 살았다고 아파하면서도 한 번도 이를 직시해 본 적이 없었던 것이다. 이제 곧 우리 아이도 15세가 된다. 우리 아이 역시 모든 아이들 처럼 아파하고 괴로워하며 자아를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 때 내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아빠였으면 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아니 지금 부터 쭉 나의 자아를 찾는 여정 또한 시작될 것이다.
 
뇌 전문가들은 인간이 총 세번에 걸쳐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지혜와 힘을 얻는 "뇌 발달의 결정적 시기"를 거치는데 그 첫 번째가 임신기로 두뇌 시시템이 형성되는 시기이고 두 번째가 0~3세로 정신적 토대를 형성하는 시기이며 마지막 세 번째가 12~18세 청소년기로 바로 이시기에 인생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시기라고 한다. 바로 신이 내린 마지막 골든타임인 것이다.
 
나에게 큰 공감을 주었던 공진중학교 진로상담교사인 김기형 선생님의 말을 끝으로 마무리 하고자 한다.
"저는 열다섯 살 때 제가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지 잘 몰랐습니다. 지금 제 아들이 스물일곱 살인데, 아들이 열다섯 살을 보낼 때는 이 시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시기에 어른으로서 무엇을 해줘야 하는지 잘 몰랐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압니다. 열다섯 살에는 생각하는 방법, 도전하는 방법, 나를 알아가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는 것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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