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소신 - 흔들리는 마음과 주변의 편견으로부터 내 아이를 지키는
이지영 (빨강머리앤) 지음 / 서사원 / 2020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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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 대로, 남 따라서,유행에 맞춘 육아가 아니라
생각하고 또 생각해가며 소신 있게 육아하고 싶은 당신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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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의 세월을 개구지고 사랑스런? 아들 엄마로 살아가는 평범한 아줌마를 울린 책!
수많은 육아서를 읽어 보았지만 이번처럼 코끝이 찡했던 적은 없으리라 생각해 본다.
사실은 이 책을 처음 읽는 것은 아니었다.첫번은 도서관 대여로 수개월 전에 읽어 보았었는데. . .

같은 책을 읽은게 맞나 싶을 정도로 느낌이 달랐고 그렇기에 글이 나에게 주는 감동 또한 새로웠다.
116개의 작은 제목으로 서술되어 있는 이야기는 마치 아이를 키우며 적은 육아일기 같아서 내게 많은 공감을 주었고,내가 놓치고 살았던 부분을 토닥여 주며 깨우쳐 주는 내용들이 많아서 잊지 않으려 접어 놓아둔 페이지가 수두룩 했다.
육아에 지치고 엄마사람으로서도 부족함을 느낄 때 아무 페이지나 툭~펼쳐놓고 읽다보면 내마음이 많이 많이 정화되고 편안하게 기댈 수 있는 따뜻한 책이 되어 줄 듯 하다.

아이를 키우는 방법은 정답은 없지만,내아이를 키우면서 내아이에 맞는 육아를 잘 할 수 있는 사람은 그아이의 엄마인거 같다.
수없이 반성하며 수없이 후회하는 엄마로 오늘도 그렇게 살고 있지만 그래도 내아이를 사랑하는 그 마음은 세상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으리라.
아이가 성장 하듯 엄마도 아이를 키우며 여러 시행착오를 겪어 가겠지만 아이를 한없이 사랑해 주며 처음 그 마음처럼 나다운 육아를 해보리라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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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어떤 아이로 만들겠다.’
그것은 엄마가 할 수 없는 일이에요.
공부 잘 하는 아이
운동 잘 하는 아이
피아노를 멋지게 연주하는 아이
인서울 대학에 합격하는 아이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아이
영어로 유창하게 떠드는 아이
방을 잘 치우는 아이….

그런데 할 수 있는게 있어요.
‘어떤 엄마가 되겠다.’
아이 말을 잘 들어주는 엄마
아이 편에 서주는 엄마
점수로 혼내지 않는 엄마
괜찮다고 말해주는 엄마
등 두드려주는 엄마
바보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 엄마
모두가 비난할 때 그들 속에 들어가지 않는
마지막 한 사람…..

이건 무지하게 애를 쓰면 될 수도 있겠어요.
할 수 없는 것 말고
할 수 있는 것에 매달리는 게 이득입니다. P.59


그런 엄마로 살아가길 바래봅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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