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와 킬 - 구조된 길고양이의 위대한 모험
케일린 벤더리.대니얼 검블리 지음, 박선란 옮김 / 고양이책방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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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각이에요~ 고양이들이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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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포 - 상처투성이 길냥이의 감동 포토 에세이
오오타 야스스케 지음, 이근정 옮김 / 고양이책방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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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고양이를 키우는 과정을 미화하기보다, 말도 못하는 생명을 키우는 쉽지 않은 일을 때로는 감동적이고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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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포 - 상처투성이 길냥이의 감동 포토 에세이
오오타 야스스케 지음, 이근정 옮김 / 고양이책방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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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고양이를 키우는 과정을 미화하기보다, 말도 못하는 생명을 키우는 쉽지 않은 일을 때로는 감동적이고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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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트러몰로지스트 1 - 괴물학자와 제자
릭 얀시 지음, 박슬라 옮김 / 황금가지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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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라도 잔인한 걸 싫어하는 사람이 멋모르고 이 소설을 읽고 실망하기를 바라지 않는다. 그래서 이 소설을 기괴하고 공포스러운 소설로 분류하고 싶다. 처음에는 세세한 묘사와 긴박감 넘치는 전개로 상상이 너무 잘되는 괴물을 떠올리면서 불편한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어느새 괴물보다는 12살 소년인 '윌 헨리'라는 인물에 집중이 되고 애정마저 생겼다. 어린아이인 윌 헨리가 괴물을 연구하고 사냥하는 어른인 '펠리노어 워스롭 박사'와 함께하는 숙명을 과연 어떻게 받아들일까?

 

나중에야 나(윌 헨리)는 그것이 내가 봉사해야 하는 매우 필수적인 업무 중 하나임을 깨달았다. 어쩌면 다른 모든 일보다도 훨씬 더 중요하고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임무었는지도 모른다. 바로 그(펠리노어 워스롭)의 지독한 외로움을 달래 주는 일 말이다.  p.104

 

어린 윌 헨리가 어떻게 괴물학자의 조수로서 일하냐고 반문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윌 헨리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워스롭 박사의 외로움을 달래주기에 조수로서의 역할을 다 하고 있는 셈이다.

 

세상에는 안트로포파기 같은 괴물이 있고, 그보다 훨씬 시시하고 평범한 괴물들도 있다. 그래도 사실은 사실이지. 앞으로도 그럴 거고.  p.197

 

안트로포파기 같이 흉포하고 괴상망측한 진짜 괴물같은 괴물은 표면에 잘 드러난다. 반면 시시하고 평범한 괴물들은 눈에 띄지도 않으며 이면에 숨어 있다. 어린 윌 헨리는 시시하고 평범해서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괴물들을 지나치거나 잊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워스롭 박사한테 배웠을 것이다. 무시무시한 괴물만 두려워하며 지냈는데 평범한 괴물에 시달리는 거야말로 허무하지 않은가? 시시하고 평범한 괴물들이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소설을 읽으면서 직접 알아내길 바란다.

 

나는 지켜봤다. 나는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어린 안트로포파기처럼 어른들을 보면서 배웠다.  p.363

 

아이들은 어른들을 그대로 보고 배우며 자란다. 이 사실을 아는 워스롭 박사는 안트로포파기라는 괴물을 해부하는 역겨운 장면을 윌 헨리가 억지로 지켜보게 한다. 이는 어린아이한테 너무 가혹한 처사가 아니냐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러나 여기서 워스롭 박사의 큰 그림을 확인할 수 있다. 보고 배워야지만 언젠가 누구의 도움없이 살아남아야 할 때 스스로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어린 소년이자 괴물학자의 조수인 윌 헨리. 어른이자 어린 조수의 봉사가 꼭 필요한 워스롭 박사. 이들이 동고동락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건 독자인 나에게도 의미 있었다. 비록 가족은 아니지만 한 집에서 같이 사는 인간과 인간과의 관계를 그린 이 소설은 독자에게 다음과 같이 말을 건넨다.

 

'그동안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금 내가 다른 사람한테 어떠한 사람인지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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