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우리, 학교에서 만납시다 - 짱구쌤의 세상에 없던 학교 이야기
이장규 지음 / 르네상스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최근 sns를 핫하게 달구었던 한 영상이 있었다.

바로 이 책의 저자와 관련된 영상이었다. 시골의 어느 초등학교에서 졸업한

아이들과 20년뒤에 만나자는 짱구쌤의 약속은 졸업앨범 속 글귀에 적혀있었다.

영상 속 사람들은 정말로 20년뒤인 올해 초등학교에서 재회하였고,

이 영상이 널리퍼져 많은 이에게 감동, 진정한 스승, 재회의 추억 등의 감정을 불러일으켰다.

고향 지역이기도 해서 관심있게봤던 영상이었다.

인기를 끈지 얼마지나지 않아 짱구쌤께서는 뉴스 인터뷰도 진행하셨다.

필자는 뉴스 인터뷰에서 느껴지는 선생님의 교직관을 감명깊게 들은 바 있었으나

뉴스 인터뷰 특성상 짧은 시간안에 선생님의 철학을 경청한다는게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그러다가

이 책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반가운 마음으로 읽게되었다.

책 내용 중에는 짱구쌤이 기획한 학교공간 혁신사업에 관한 내용이 종종 언급된다.

시골학교이다보니 학령인구가 계속 줄어들어

통폐합, 폐교 위기까지 거쳤지만 결국에는 학교공간을 더 학생들에게

유의미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바꿔나가는 과정이 담겼다.

비록, 공모 교장이었으나 이런 집념을 가진 교장선생님이라면

공모 교장의 장점은 충분히 발휘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 교육계의 제도들이 공모교장제처럼 더욱 혁신적인 방안을 시도해보고

주저하지 말아야하는 이유가 아닌가 싶다.

책을 읽으며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학교는 아이들에게 있어 유년시절의 추억으로 자리잡는 공간인데,

도시학교와 시골학교간의 극명한 차이점이 드러난다는 것이..

물론 모든 시골학교와 도시학교가 그러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좀 더 선생님들을 믿고 연대하며 학교라는 공간을 아이들만큼 사랑해주어야하지 않나.

하는 반성을 하게되었다.

.

.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발효밥상 - 현대인을 위한 4인의 발효 레시피
강영희 외 지음 / 조선뉴스프레스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 서평할 책은 조선뉴스프레스에서 발간한 [발효밥상]입니다.

기름진 패스트푸드, 맵고짜고 자극적인 음식이 다양한 이 시대에

발효를 기반으로 한 우리 한식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필요하다 생각해요.

최근 수험생활로 위와 장이 많이 안좋아졌던터라..

한식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 좋겠더라구요.

한식하면 김치 아니겠어요 ?

와우..저는 이 세상에 김치 종류가 이리 많고 다양한지 몰랐습니다.

이 책을 계기로 김치의 매력에 푸욱 빠진 것 같은데요,

전복김치 들어보셨나요 ?

책의 설명에 의하면, 조선시대때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우리나라 전통김치라고 합니다.

전복을 구워먹거나 요리해봐야 전복죽, 전복장아찌 정도였는데

김치도 가능하다는 점을 새롭게 배웠어요.

담백하고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손님들에게 내놓아도 좋을만한 김치종류도 소개되어있어 여러모로 유용하게 쓰일 김치 레시피였어요.

특히 가장 인상깊었던게 이 '망고백김치'입니다.

애플망고를 김치에 넣는다..? 굉장히 생소한 조합인데요, 레시피 정독해보니

어라? 이거 나쁘지 않겠는데 싶었습니다.

책에 소개된 레시피 자체는 심플해요.

만드는 과정이 사진으로 설명되어있지는 않지만 줄글로 cm는 어느정도인지,

얼마나 발효해야하는지, 식힌 후에 요리해야하는지 등등..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습니다.

-

이외에도 전통주, 누륵만들기, 고추장 / 된장 , 간식거리 등도 소개되어 있으니

발효를 기반으로한 한식 메뉴에 관심이 풍부하신 분,

아이와 함께 한식을 알아가고 만들어보고 싶으신 분,

매일 먹던 한식에 질려 밥상위에 새로움을 더해보고 싶으신 분께 추천드립니다.

다만, 한식에 완전히 초보인 분들께서는 제작과정 사진이 없어 다소 어려움을 느끼실 수 도 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qr 코드를 통해서 제작과정 영상도 제공해주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프렌즈 후쿠오카 : 유후인.벳부.키타큐슈 - 최고의 후쿠오카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가이드북, 최신판 ’24~’25 프렌즈 Friends 33
정꽃나래.정꽃보라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엔화가 많이 저렴해지면서 일본여행 가시는 분들이 부쩍 늘었는데요,

저도 엔화떨어졌다는 소식에 일본여행에 혹하더라구요 ㅎㅎ..

여행 계획전에 가이드북을 고르고 있었어요. 때마침 프렌즈 시리즈가 딱 개정판 나왔다고 하길래 꼼꼼히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일본뿐만 아니라 여행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해야하는 것 !

바로 '환전'이죠. 요즘엔 카드를 많이 사용하시긴 하지만,

또 여행이라는게 그 나라의 문화를 즐기는게 묘미아니겠습니까 ㅎㅎ

귀찮더라도 일본돈을 사용해보는 재미를 즐겨야죠!

환전을 했다면, 돈을 써야겠죠?

막상 일본에 가서 돈을 쓰려니 죄다 키오스크로 바뀌어서 구매하기가 힘들었던 경험 있으신지요?

요즘 한국도 대다수의 음식점, 식당, 가게에서 키오스크를 도입하는 추세인데요,

해외나라들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나라마다 다른점이 있으니 참고해주시면 좋을 페이지였습니다.

이런 점 까지 알려준다고 ?? 해서 진짜,,왜 프렌즈 시리즈 추천하는지 단번에 납득되었어요.

다음으로는 - !

요즘 핫한 곳 ! 바로 '유후인'입니다.

부모님과 함께 여행갈때 가기좋은 곳이기도하죠.

단지 명소를 소개하는 것뿐만아니라

어떤 교통수단을 타고가면 좋은지, 어디서 타는지 경로별/교통별로 추천해줘서 좋았어요.

그리고 어떻게해야 호구(?)당하지 않고 현명하게 교통비를 소비해야할지 추천해줍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중요한것은 바로 '맛집'이죠..ㅎㅎ

저는 여행의 묘미는 맛집탐방이라 생각합니다.

그 나라에서만 먹을 수 있는 맛이 있어요. 취향에 따라 맛집탐방은 여행의 낭비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와같이 미식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괜찮은 맛집들이 꽤 소개 되어있어 도움되실겁니다:)

식당 오픈,마감시간 / 주메뉴/ 메뉴 주문법, 추천메뉴 / 어떤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맛인지

정말 ...정말 상세하게 소개되어있어요.

  • -

  • 총평 :

  • 일본'후쿠오카' 도시를 중점으로 여행계획을 세우실 분,

  • 대중교통, 사진명소, 체험하기 좋은 곳 등..

  • 자잘한 정보를 한번에 얻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해봐야 알지 - 내가 선택한 대로 사는 것도
윤지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하버드에서도 책을 읽습니다> 저자 분의 신작이 예쁜 표지와 함께 출간되었다.

반짝이는 홀로그램 재질의 표지가 마치..

반짝이는 너를 찾아봐.. 라고 말하는 것 같아 홀리듯 읽게 되었다. (ㅋㅋㅋㅋㅋ)


책을 덮고 느낀점은, 저자가 수 없이 부딪혀서 단단해진 바위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나도 언젠가 저렇게 단단해질 날이 오겠지.

몇 가지 인상깊었던 페이지 위주로 리뷰해보겠다.





" 100점을 목표로 공부하면 90점을 받고, 추가 점수를 주고 싶을 정도로 공부를 해야 100점을 받는거야."

저자는 학창시절 부터 로스쿨에 입학하여 변호사가 되기까지

쭉 공부하고, 점수를 받는 일생을 쉼 없이 달려온 사람이다.

그래서 초반엔 공부와 어릴적 삶에 대한 내용이 소개된다. 그 중 가장 인상깊었던 문구이다.

난 얼마전 고시시험에서 소수점 차이로 아깝게 떨어진 경험을 했다.

시험 보기 전까지는 여기서 어떻게 더 노력을 해 ? 이제 더이상 못해 !! 라는 생각이 가득이었다.

그래서 저자의 말에 공감이 되었나보다.

아는 내용도 다시짚고 넘어가고, 이정도면 되었다고 안도하는 순간

사소한 차이로 운명이 갈릴 수도 있다는 걸 방심하지 않기 위해서는

" 추가점수를 주고 싶은 만큼의 사람 " 이 되어야겠다.



저자는 학창시절부터 공부는 잘하였지만, 발표에 대해서는 두려움이 많았다고한다.

사회로 나와 변호사가 되며 이 점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적어둔 챕터였다.

보통 성공적인 발표를 위해서는

떨지말자. 실수해서는 안돼. 긴장한 티를 내지 말자. 정도의 다짐이 흔하다.

'오히려 상대를 안심시킬 수 있는 법률 전문가' 라는 수식어가 인상깊었다.

이 페이지를 보고, 우리가 발표를 하는 궁극적인 이유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내 주장을 논리적으로 펼쳐 상대를 설득하기 위해서이다.

내 말투와 목소리가 물론 안정적이고 아나운서와 같은 딕션이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더 중요한건 '내가 당신을 안심시킬 수 있느냐' 인 것 같기도하다.

이렇게 생각하면 발표 불안증이 덜 하려나..



그 밖에도

"아래층과 중간층이 넓고 탄탄해서 안정감있는 삼각형을 높이 쌓고 싶은가?"

"끈이 완전히 끊어지면 다시 붙이기 힘들지만 얇아진 끈은 실을 덧대어 다시 두껍게 만들 수 있다."

내 신념과 비슷한면이 보이면서도 다른 관점으로 생각할 수 있게 이끌어준 페이지들이 많았다.






현재 수험생 신분인 나에게 가장 큰 울림을 주었던 페이지다.

수험생활을 흔히 기나긴 장기전 마라톤에 비유하곤 한다.

꾸준히,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견디는 자가 마라톤 결승지점에 도달한다.

이 과정을 견디기 위해서는 전혀 다른 결의 활동을 반강제적으로 해보는 것 ?

생각보다 나쁘지 않을 듯 싶다.

고민이다. 운동 ? 알바 ?

무엇이든 실천해봐야겠다.


한 때 자기계발서에 푹 빠져있다가 2-3년동안은 뜸했었다.

내 기대를 만족 시켜 줄 책이 있을까 싶었는데 다행이도 만난 듯 싶다.

수험생이시거나, 잘 달려온 인생에 이제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는 슬럼프에

빠지신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책이다.

여러 에피소드 중 꽤 많은 공감대를 찾으실 수 있으리라..

해봐야 알지 !

읽고 실천해보자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90일 밤의 미술관 : 이탈리아 - 내 방에서 즐기는 이탈리아 미술 여행 Collect 13
김덕선 외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표지 디자인 부터 벌써 유럽의 느낌이 물씬 나네요.

유럽으로 여행가고 싶어지는 분위기예요.🥰

책 등 디자인도 참 예쁘답니다 !!


저는 책 볼때 디자인요소가 꽤 영향받는 편인데요 !

유럽 느낌가득한 서체며, 사진까지..

정말 책으로 유럽 미술여행 가는 기분이 들었어요.




90일밤의 미술관 이탈리아편은 미술의 중심지였던 이탈리아의 각 도시별 화가의 작품을 소개해주고 있어요.

이 작품이 왜 그려졌는지 작가의 입장에서도 살펴보고,

그림만 덩그러니 놓고 감상 해보기도 하고,

작품에 얽힌 이야기와 함께 작품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었어요.


윗 사진에 나온 작품은 유명해서 누구나 알만한 화가 , 빈센트 반고흐의 작품이예요.

반고흐 작품은 해바라기, 별이 빛나는 밤에 등이 유명하지만 미술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이미 작품해설과 감상은 마치셨을 거예요. 저 또한 이미 유명한 작품은 알고있는터라 그런류의 작품만 소개된다면

페이지를 넘길 생각이었으나, 처음보는 작품들도 꽤 소개되어 흥미롭게 읽었던 파트예요.

<피에타>는 반고흐가 종교적인 의미를 담아 만든 종교화로

이전에 보지 못한 작품들을 감상해볼 수 있어 좋았어요.



미켈란 젤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걸작 처럼 유명한 작품들의 해설도 당연 있답니다 !

신화를 주제로 한 작품의 경우 신화에 대한 내용을 이해하고 작품을 바라보면

아 ~ 하 ~ 하며 더욱 작품을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책에서도 신화배경을 설명해주어요.

확실히 신화와 작품을 연결지어 바라보니 모를때와는 작품이 다르게 보이더라구요.

+ tmi) 최후의 만찬은 힘들게 살아남은(?) , 엄청난 노력 끝에 복원된 작품이라고 합니다.

.

.

.

코로나로 인해 유럽 미술여행이 걱정된다면

책으로 여행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

이탈리아의 공인 가이드분들의 친절한 해설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 쉽게 읽힌 책이었어요.

미술에 흥미가 있으시다면, 추천드려요.


< 본 서평은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