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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필요한 건 너의 모습 그대로
조안나 게인즈 지음, 줄리아나 스와니 그림, 김선희 옮김 / 템북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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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필요한 건 너의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는 거란다.


모든 그림책이 그렇겠지만 세심하게 하나하나 정성을 다하신게 느껴져요

요부분을 딸아이에게 이름을 쓰도록 허락할지 고민이예요 갈팡질팡

색색깔의 천을 가지고 아이들이 언덕에 모여들어요

각자 재료를 가지고 와서 자기만의 방식으로 열기구를 만들어요

혼자 만드는 친구,

여럿이 만드는 친구,

조용히 만드는 친구,

조잘조잘 이야기하며 만드는 친구,

시작하기도 전에 여러 고민을 하는 친구,

밑그림대로 정확하게 만드는 친구

그리고 선생님처럼 자기가 아는 걸 알려주는 친구

친구들이 하나하나 다 다르듯이 열기구도 다 달라요


각양각색인 열기구들이 모여 얼마나 아름다운 풍경을 만드는지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며 각기다른 개성을 존중하며 살아 가야해요

그 속에서 너는 너의 모습 그대로를 삶에 투영하면서 살아가고 너의 모습 그대로를 사랑줄 아는 사람으로 커갈수 있었으면 좋겠어


남과 비교하지 않고 만족하며 산다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아요

오늘만이라도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내 아이를 내 남편을 오롯이 인정해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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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작은 인어
루시아노 로사노 지음, 박재연 옮김 / 블루밍제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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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파리의 작은 인어>

꽃님에미님이 출판사 대표 되시고 첫 책이라니

친분도 없고 얼굴도 모르지만 왠지 모르게 카페에서 글도 읽고 하니 반가운 맘에 개업화분 보낸다는 느낌으로 책을 샀어요^^



바다의 분수 꼭대기에 있는 작은 인어는 바다에 가보고 싶었어요


한 소년 덕분에 작은 인어의 소원이 이뤄졌어요

다리가 생긴 작은 인어는 바다를 찾아 길을 떠났어요

튈트리 정원을 지나, 분수, 생선가게를 지나며 만난 친구들은 바다로 가는 길은 멀고 험하다고 말렸어요

가던 길이 힘들어 울던 작은인어는 음악소리를 듣고 노래하기 시작했어요 아름다운 노래를


처음으로 작은 인어에게 바다로 가는 길은 가깝고 모험으로 가득하다고 용기를 준 백조들과 하늘을 날아가요


바다에 도착해 물속에 빠진 돌덩이 작은 인어는 진짜 인어가 되어요 작은 인어의 소원이 이뤄졌어요^^

읽는 내내 이 그림책을 가지고 파리를 걸어다니고 싶었어요 언젠가는 그림책 들고 분수앞에서 사진찍는 날이 오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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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의 모든 계절이야
유혜율 지음, 이수연 그림 / 후즈갓마이테일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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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너는 나의 모든 계절이야>를 필사했어요.

이 책을 필사하면서 생각이 많아졌어요

왼쪽 페이지는 엄마의 말, 오른쪽 페이지는 아이의 말 그리고 아이의 생각으로 반복되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반성을 하게 되고 점점 두려워지기도 했어요

엄마의 말이 아이를 사랑해서 하는 말이지만 아이에겐 부담감이 될수도 있단 생각과 저 말을 계속 듣고 큰다면 삐뚤어질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어릴땐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잘 자고 잘 먹고 잘 싸고만 해도 이쁜 아이로 꽃같이 대하는데 점점 커가면서 아이한테 바라는게 많아지는거 같아요 그리고 점점 아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인정하면서 엄마 또한 성장하겠죠 그리고 결국엔 서로를 사랑하는걸 알게 되겠죠



제가 아이를 키우면서 나중에 절대로 하지 말아야지 하는 말이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지금은 웃으면서 일하면서 이유식 사서 먹이면서 키웠다고 말하지만

나중에 중2병이 걸리고 내 품을 떠날려고 할 때 저 말이 안나와야하는데 걱정이예요


그림책을 통해서 엄마와 아이가 각자 꿈을 찾고 별처럼 반짝반짝 빛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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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마리의 겨울나기 14마리 그림책 시리즈
이와무라 카즈오 지음, 박지석 옮김 / 진선아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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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우리는 나가기보단 집콕중

아이들에게는 미안하지만

둘째가 아파서 폐렴에 걸리면 큰일이라

밖에 못나가 첫째에게 무지 미안해 하는 중~

그 와중에 찾아온 그림책으로 겨울을 즐겁게 나는 중입니다.

14마리 가족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엄마는 찾느라 요리조리 바쁜대

딸램은 생각보다 잘 찾더라구요

추운 겨울 생쥐가족들은 겨울을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요?

꼬깔모자 게임판을 만들어 같이 게임을 하기도 하고

찐빵을 만들어 쪄 먹기도 하고

썰매를 만들어 다같이 썰매를 타기도 하고

겨울이 무진장 바쁘고 즐겁네요

이번 겨울 그래도 눈썰매를 한번 타러 가야겠어요

작년도 첫째랑 아빠는 눈썰매를 타고

저랑 둘째는 차에서 기다렸는데

이번에도 그래야겠어요

추억은 언제나 그리워하고 기억하고 그런맛에

현재를 즐기는거니깐

생쥐가족들도 아프지 말고 겨울을 잘 지내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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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체조대회 - 2022년 행복한 아침독서 추천도서, 2022년 제2회 도깨비 그림책 문학상 본심 선정도서, 2023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이제경 지음 / 문화온도 씨도씨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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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체조대회라~ 어떤 체조대회일까 궁금했어요

아마 멋지게 체조를 할 수 없을테지 그럼 우스꽝스러울까

읽고 나면 마음한켠이 따뜻하고 난 지금 더 멋지게 살고 싶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나중에 나도 할머니체조대회에 나가면 어떤 젊은 시절을 떠올리며 그리워하게 될까 궁금해지기 했어요

젊고 날씬한 사람들에 가려진 늙고 뚱뚱해진 할머니들도

나도 한때는 멋지고 젊었는데 하며 젊은 날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표현한거 같아요

세계 할머니 체조대회가 열려요

저기 보이는 사람들이 출전선수 할머니들인가요

마음은 아직도 20대 같은 전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마음은 더 잘하고 멋지게 할 수 있는데 몸이 안 따라가는 슬픈 현실

1번 선수, 리본 종목 이탈리아의 마르가리따

할머니는 리본을 공중에 던지고 그 리본이 파스타 면이 되어 떨어져요

할머니의 젊은 날, 돌아가고 싶은 날은 맛있는 파스타를 만들던 그 시절이었나봐요

세계각국의 할머니가 체조를 하며 각자의 젊은 날을 떠올리며 그 젊은 시절의 나와 만나 즐거워하네요

제 꿈은 철없는 할머니인대 그래서 할머니가 들어간 책에 더 애착이 가더라구요

우리 엄마는 체조대회에 나가면 어떤 젊은 시절을 그리워하고 돌아가고 싶어할지 궁금해집니다. 전 나중에 그림책을 아이와 같이 읽는 시절을 그리워하는 할머니이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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