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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즐거워지는 만들기 놀이 - 아이랑 엄마랑
레베카 길핀.피오나 와트 지음, 이미연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만들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이 책을 보여줬더니 침을 꼴깍 삼키며 손이 근질거린다고 말했다. 성당 꼬마들과 함께 만들어보고 싶다고. 만들기에 영 자신이 없는 사람도 이거 진짜 쉽냐고, 몇 번을 물어보며 관심을 보여왔다.
컬러풀한 책이 크리스마스에 대한 설렘을 자극하는 것 같다. 책장을 넘겨보는 것만으로도 벌써 크리스마스 파티 준비가 끝난 것 같은 뿌듯한 마음이 든다. ㅎㅎ
이 책을 만날 어린이는 아주 특별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맞게 될 것이다.
이 책을 산다는 것은 곧, 자신의 자녀나 조카 등을 위한 애정을 표현하는 것이다. 아이와 함께 책을 따라 카드나 장식품을 몇 개 만들어본다는 것은 더 큰 애정을 표현하는 것이다. 어쩌면 아이는 뽀로로 장난감에 더 열광할지도 모르지만 혼자 장난감을 갖고 노는 시간보다는 엄마, 아빠와 함께 꼬물꼬물 만들기를 하는 시간이 더 큰 추억이 되지 않을까. 아이들에게 만들기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만들기 시간의 추억을 선물하는 책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