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지내는 마지막 일주일이 다가왔다.나는 뭘 할 때마다 ‘이게 마지막’이라는 제목을 붙여 그 시간을 소중하게 보내려고 했다. 마지막으로 DVD를 빌리러 가자, 마지막으로 산책하러 가자, 마지막으로 피자를 배달시켜서 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