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불장군 상대하기

독불장군 상대하기 - 집과 직장에 꼭 있는
가타다 다마미 지음, 황선종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3월

가까운 가족, 친구, 직장등 우리 주변에 남의 얘기를 듣지 않고

자기 의견만 옳다고 내세우는 사람이 꼭 있다.

이 책은 일본의 저명한 정신과 의사가 쓴 책으로 프롤로그에

독불장군의 예로 아베총리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1장에서는 남의 의견을 듣지 않고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들의 사례를 살펴보고

그들이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않는 원인을 따져 본다.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않는 이유로

이득을 억기 위해서

부정하기 위해서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

독선적 성격 때문에

유연성이 없거나

변화에 대한 불안감

2장에서는 어떤 요인 때문에 독불장군이 증가하고 있는지 알아본다.

인정받으려는 욕구와 자기과시욕

3장에서는 독불장군과 함께 있게 되면 어떤 기분이 드는지 사례를 통해 분석한다.

분노

4장에서는 남의 말을 듣지 않는 집단을 소개하고 그 원인을 살펴본다. 인터넷

으로 인해 같은 의견을 기닌사람끼리 교류하는 사이트가 늘어난 것도 하나의 원인이다.

5장에서는 남의 말을 듣지 않는 것인지, 아니면 남의 말을 들을 수 없는 것인지 살펴 본다.

망상, 강박증 환자의 같은 경우 남의 말을 들을 수가 없다.

6장세서는 독불장군에 대처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사람은 침묵으로 상대방을 불안하게 하여 질병이득을 얻으려 함으로 이런 경우 말을 하든 말든 마음대로 해라와 같은 마음으로 느긋하게 있는 편이 좋다고 한다.

반대로 계속 시끄럽게 말하는 사람에게는 자연스럽게 조용해지길 기다리고 몸짓으로 메시지로 전달하고 말로 확실하게 전달한다. 이건 수업 시간에 학생들이 떠들 때 써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이 책을 읽고자 하는 이유가 마지막 6장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6장의 내용이 그리 길지가 않다. 거의 내용의 대부분은 독불장군들의 사례가 많고 원인을 알아보는 내용이 많았던 점이 아쉬운 점이다. 그리고 독불장군에 대처하는 방법도 별다른 뾰족한 수가 없는 듯 했다. 독불장군들은 아무리 말을 해도 들을 수 없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독불장군들에게 어차피 말해 봤자 듣지 않는다라며 아무 말도 안하는 것은 오히려 상대가 원하는 바일 수 있기 때문에 좋게 보이고 싶다는 욕구를 버리고 유머를 섞어가며 따끔하게 말해보는 것이 좋다.

되도록이면 다른 사람이 있는 곳에서 말해야 나중에 또 딴소리를 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나 스스로가 독불장군이 아닌지 점검해봐야 한다고 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사람들은 점점 자기 만의 생각으로 독불장군이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자신의 소신이 없는 것도 문제이지만 자기 생각만 고집하지 않도록 항상 자신을 돌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