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여는 힘 배려 만화로 배우는 인성 교육 시리즈
이종은 지음, 청마루 그림 / 노루궁뎅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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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집 초등1학년인 아들은 아주 배려심이 넘치는 아이에요^^ 요즘 아들 친구들을 보면 또래보다 빠른 아이들이 참 많아요. 
그래서 그런지 자기보다 항상 친구들을 먼저 배려하는 아들이 어쩔땐 바보같이 당하기만 할 때도 많아 속상한 일이 자주 있답니다.


아이가 학교에 입학 하고나서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다닐때와는 참 많이 달라진 작은 사회생활을 경험하는듯 해요. 코로나19로 학기초반에는 자주 등교할 일이 없어 친구들과 마찰이 생길 일이 없었지만 요즘엔 매일 등교하게 되어 혹시라도 교실에서 쉬는시간에 친구들과 다툼이 일어나지 않을까 항상 노심초사 하고있어요ㅜㅜ


아직 어린 아이들이라 학교에서도 차차 배우고 체득하게 되겠지만 가정에서 우선되어야 할 첫번째 교육이  인성교육이 아닐까 생각되요.
그래서 이번 서평이벤트에 이 책이 있는걸 보고는 
아이에게 꼭 보여주고싶어 바로 지원해 보았습니다. 


책의 표지입니다.저는 처음에 그림체에 반해서 더 보고 싶었던 책이에요!그림이 너무 예쁘죠?!제가 어릴때 좋아하던 순정만화 같아서 확 끌렸답니다.
아마도 남자아이들보다는 여자아이들이 더 좋아할것같은 책이에요^^ 


책에 나오는 등장인물들 소개입니다.
주인공 누리와 친구들, 누리의 가족들이 이끌어나가는 스토리입니다. 


[세상을 여는 힘 ;배려]는 유치원과 초등저학년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하는 '배려'에 대해 누리와 친구들,가족들의 이야기를 만화와 그림 형식으로 꾸민책이에요.
<감동하다><나누다><이해하다><화해하다>등의 총 80개의 단어를 선정해 단어에 맞는 이야기들이 펼쳐져요. 


이렇게 단어 하나하나마다 예쁜 일러스트 또는 만화로 스토리가 펼쳐지고,그에 맞는 재밌는 예문들이 실려있어 어린이들이 지루하지않고 거부감없이 읽어나갈 수 있어요. 

그리고 좋은 점 또 하나는 단어에 맞는 이야기를 보고 나서 자신만의 배려일기를 써 볼 수 있다는거에요!
<고마워하다><공동생활>에 대한 이야기와 예문을 보고 아이와 함께 배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어요.
<공동생활>은 아파트 생활을 하는 많은 아이들이 이웃을 배려하는것이 어떤것인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따뜻하다><베풀다>는 만화형식으로 스토리를 풀어주었네요.각 단어의 뜻을 간단히 설명해주어 어휘공부도 할 수있고 스토리를 통해 쉽게 이해 할수있고 실생활에서 어떤식으로 상대를 배려할 수 있는지 배울수있어 더 좋았답니다. 

아이들이 자주 사용하는 말들도 있지만 <베풀다>같은 단어는 잘 모를 수도 있는데 이렇게 만화로 보니 상황을 한번에 이해하고 본인도 그동안 저금해둔 돈을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데 쓰고싶다고 얘기해 감동했답니다. 


그 외에도 <사과하다><인내하다><효도하다>등의 여러가지 배려와 관련된 단어들과 관련된 스토리들이 재밌고 간략하게 실려있어요.
80개의 새로운 단어들이 한장한장 실려있다보니 지루할틈 없이 짤막하게 새로운 스토리가 펼쳐집니다.
긴 호흡의 줄글책이 아니라 오랫동안 집중하지 못하는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읽기에 참 좋은 구성인것같아요. 

매 단어 마다 배려일기를 써보며 배려란 어떤건인지 생각해보고,배려를 실천하기위해 어떤 마음자세를 갖춰야할지 배울 수 있는 [세상을 여는 힘 ;배려]로 인성교육 첫걸음을 시작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도치맘 서평이벤트로 지원받은 도서로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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