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일곱 마리 아기 염소, 요 녀석들!

일곱 마리 아기 염소, 요 녀석들! ㅣ 마음별 그림책 10
제바스티안 메셴모저 지음, 김경연 옮김 / 나는별 / 2019년 10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림형제의 유명한 동화 늑대와 일곱마리 아기염소를 패러디한 유쾌한 책이에요!
엄마염소가 집을 비운사이 아기염소들만 있는집에 늑대가 엄마염소인척 하며 문을 두드리는것까지 똑같아요ㅎㅎ
그러나 그이후 엄청나게 재밌는 반전이 펼쳐진답니다. 염소네집이 너무너무 지저분하고 정신없이 어질러져있어서 늑대는 숨은 아기염소들을 찾을수가 없었던거에요ㅎㅎ그래서 늑대는 아기염소들을 찾기위해 어질러지고 지저분한 염소집을 청소하고 정리하기 시작합니다.
아마도 깔끔쟁이 늑대인가봐요ㅎㅎ 치우면서 불평을 하긴하지만 제눈에는 투덜대며 청소하는 늑대가 참 귀엽기도하고 아기 염소들을 찾기위해 포기하지않는 끈기는 참 칭찬해주고싶네요~
결국 다 치우고 아기염소들을 찾고서는 늑대는 아기염소들에게 이렇게 어질러 놓고살면 안된다고 훈계를 해요 마침 그때 엄마염소가 이웃집 돼지들과 장을보고 돌아와요 깔끔해진 집을 둘러보고 부러워하던 이웃집 돼지들에게 엄마염소는 늑대의 의사와 상관없이 데려가서 집안일을 시켜도 좋다고 얘기했다네요ㅎㅎ 엄마염소도 정말 평범하진않은거 같아요~처음에 아이가 먼저읽고 저에게 설명해줬을땐 늑대가 청소를 잘해서 염소집에 같이 살게됐다고 얘기해줬는데요ㅎㅎ 아마도 그이후 설명이 없고 그림을보고 유추해본듯해요 그 상상도 너무 귀여운거같아요^^숨은그림찾는 부록도 같이 들어있어서 아이가 엄청 즐겁게 봤네요 그림도 예쁘고 아이들이 참 좋아할책이에요 추천합니다~!